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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해파랑길24코스 기점 :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 한마음광장 02. 해파랑길24코스 종점 : 경북 울진군 기성면 척산리 기성공용정류장 03. 해파랑길 날씨 : 흐림 04. 해파랑길 일자 : 2019년 08월 19일(월) 05. 해파랑길24코스 지도
06. 해파랑길24코스 거리 및 시간 : 20k, 5시간 20분(중식포함) 07. 소감 : 7월 이후 50일 동안 해파랑길을 제쳐두고 인근 산에 탐닉하였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희뿌연 날에 산에 가봐야 무엇이 보이겠습니까? 차라리 해파랑길을 가는 것이 낫다싶어 아침 서둘러 패달을 밟았습니다. 여기 부산에서 울진 후포항까지 2시간 30분 정도 걸려 도착하니 6월 말에 보던 후포항과는 달리 상당히 정감이 있어 보였습니다. 그땐 영덕의 블루로드에 비해 어수선한 코스로 여겨졌습니다. 오늘 후포항 뒤산인 등기산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니 나무랄데 없이 시야가 펼쳐졌습니다. 등기산 정상부에 마련해놓은 각국의 유명 등대모형 등을 꾸며놓은 아기자기한 공원도 기억에 남습니다. 물론 뜻하지 않게 나타난 월송정을 둘러싼 노송들의 음울한 운치도 작년에 보았던 그대로의 모습이었습니다. 기성터미널에서 만난 산사나이도 뜻밖이었습니다. 호산광인 왈, "어디갔다오시는교?" "후포항에서 여기까지"라고 하기에 "언제 출발하셨느냐?"물으니 "12시전"이라고 하기에 깜짝 놀랬습니다. 아마 점심을 먹는 동안 나를 추월한 모양입니다. "부산까지 같이 갈 수 있느냐?"하기에 "물론"이라고 답하였습니다. 우여곡절끝에 같이 부산으로 오면서 1대간 9정맥을 완주한 산마니아로 오늘 무릎이상으로 해파랑길을 오게되었는데 도통 적성이 맞지 않다고 푸념하였습니다. 나와는 동병상련의 심정이라고 할까... 후포항 한마음광장에서 본 바닷가 50일 전에 찍고 다시 찍어봅니다 후포항 ? 패츄니아 등기산을 올라다보고 후포여객선터미널, 여기서 가장 빠른 시간에 울릉도에 간다네요 등대 앞에서 본 후포항, 저기 여객선터미널도 보입니다 인천 월미도 등대모형 월요일이라 유적관 문은 닫혀있고 달맞이꽃이라는데 남호정 안축의 망사정 노래 독일 등대 동해바다를 보고 가슴을 키우자! 월요일이라 스카이워크 할 수 없어요 거일해변 용치곶. 자동하역시스템 해수욕 직전의 물새들 후포항을 바라보며 이 초소 아래에서 식사 아휴! 복잡해 멀리서 본 구산해수욕장 우측으로 꺽어 소나무숲으로 한바퀴 돌아봅니다. 저 나무다리에도 올라가보고 멀리 가야할 곳도 살펴보고 사구라는 말보다 모래언덕이 어떨까? 관동팔경의 하나인 월송정 그 앞바다 작년에 왔던 그 월송정 정자에 올라가 봅니다 구산해수욕장 구산항 독도조형물 대풍헌, 바람을 기다리는 집이라 했지만 바람이 잣아들기를 기다리는 집. 여기서 울릉도를 갔으니까..울릉도를 순찰하기 위해 관리(수토사)들이 머물던 객사 수토사들이 남긴 사료가 있기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최근 건립 고려에서 조선으로 왕조가 바뀌니 두 왕조를 섬길 수 없다면서 바다를 밟고 간 김제선생 봉수대 잠깐 해변과 결별하고 내륙으로 들어갑니다 하늘엔 비행기가 자주 출몰하는데 알고보니 산림방제용 비행기 우측으로 돌아가면 효자각이 나타나고 가래나무같은데 경북의 들녘, 저기 기성면 시가지가 저기서 후포행 버스를 탑니다. 4시 15분 차입니다 정류장 잎에 서있는 낡은 안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