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도나 메서드-헤일 도스킨>라는 책을 아껴 읽고 있다.
아껴 읽는다는 표현이 우습겠지만, 이 말은 쉽게 읽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한 챕터를 읽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며, 깊게 새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중에 <돈>에 대한 부분이 있어 나누려고 한다.
세상은 좀 걱정스러울 정도로 물질에 의존한다. 그러다보니 자신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다양한 깊이의 감정을 느낀다.
돈에 대한 믿음을 흘려보내기 시작할때 우리는 더 쉽게 받고, 더 쉽게 소유하고, 더 쉽게 더 많은 돈을 저축할 수 있다.
돈을 소유하는게 영적이지 못한 것도 아니고, 내가 마땅히 받아야 할 대가에 신경쓰지 않는 것이 미덕도 아니라는 것이다.
즉 돈에 대한 여러가지 믿음을 흘려보내므로 재정적인 부분뿐 아니라 삶의 모든 부분에서 풍요로움이 증가함을 경험할 것이다.
1. 예금은 머릿속이 아닌 은행에
갈망은 종종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가운데 원하는 것을 갖기에 앞서 우리를 머뭇거리게 만드는 감정상태이다.
즉 은행에 예금하는 대신 '머릿속'에 예금을 한다.
실제 수입이 들어오기 전에 머리로 예상 이익을 계산하고 머리로 그 돈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필요이상으로 그것에 신경을 쓰며, 시간을 오래쓴다. 그래야 더 좋은 결과가 있을꺼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행동은 모두 갈망과 환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 하나는 두려운 감정에 의해 직감적으로 무엇이 옳은지 알아차려도 실수를 안하기 위해 행동으로 옮기지 않아 손해를 보게 하기도 한다.
2. 부모의 재정적 활동 패턴 흘려보내기
경제적 자유와 풍요에 대해 생각할 때, 많은 사람이 곤란을 겪는 부분 중 하나가 그들의 부모가 돈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돈을 어떻게 다루었는지이다.
즉 돈에 대한 부모의 패턴에 저항하거나 그것을 변화시키려 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 그것에 에너지를 너무 쓰다보면 우리 자신이 갖고 있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창조할 수 있는 힘을 막아버리고, 심지어 원하는 것을 갖는 데 주저하게끔 만든다.
돈에 대한 부모님의 태도나 행동중에서 당신이 바꾸고 싶거나 혹은 저항하는 것이 있나요?
당신은 돈에 대한 부모님의 과거나 현재 패턴에 대해 바꾸고 싶은 욕구나 저항을 흘려보낼 수 있나요?
당신은 지금 그 저항을 흘려보낼 수 있나요? 그 저항이 풀어지도록 그냥 허용할 수 있나요?
당신은 그것을 바꾸고 싶은 욕구를 흘려보낼 수 있나요?
3. 돈에 대한 두려움 흘려보내기
우리가 돈 문제에 대해, 사실은 모든 문제에 대해 꼼짝달싹 못하는 지경에 빠지게 되는 또 하나 이유는 바로 공포이다.
우리가 무언가를 걱정하고 있을때, 사실 잠재의식적으로 그것이 일어나길 바란다는 것이다.
즉 의식적으로 원하지 않거나 혹은 인식하지 못한 사이에 부정적인 방향으로 끌려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돈에 대해 우리는 원하지 않는 경험을 다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두번 다시 그런 일이 생기는 것을 피하고 싶고, 경험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우리가 그것을 마음속에 간직하고(붙잡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여러분이 아주 많은 돈을 갖고 있다면 혹은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서 발생할 수 있는 두려운 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당신은 잠시 동안만이라도 그것이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을 흘려보낼 수 있나요?
4. 돈에 대한 좋은 점. 싫은 점 기법
당신의 현재 재정상태에 대해 당신이 좋아하는 점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인정, 통제, 혹은 안전 욕구에서 비롯된 것인가요?
그것을 흘려보낼 수 있나요?
현재 재정 상태에 대한 당신의 싫은 점은 무엇인가요?
그것이 인정, 통제 혹은 안전 욕구에서 비롯된 것인가요?
당신은 그것을 흘려보낼 수 있나요?
당신은 돈에 대한 관계에서 당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환영하거나 허용할 수 있나요?
정말 많은 이야기를 압축하다보니 잘 이해가 안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흘려보내기 위한 더 많은 질문도 생략했다.
관심이 있으시면 책을 구입해서 꼭 읽어보시길 바란다.
이 책을 읽으며 나를 가로막고 있던 <돈>에 대해 많은 깨달음이 있었다.
부모님이 몸이 부서져라 일하시며 "남의 돈 먹기가 쉽지가 않다"라는 말 때문에 그렇게 힘들이지 않아도 되는 일을 온 힘을 다해 일하며 위안하는 나를 보았고, 돈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내 수중에 돈이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 쓰지 않아도 되는 부분까지 찾아서 쓰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참 읽는 내내 나에 대해 "그랬구나"하는 마음이 들었다.
흘려보내기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는 것도 알았다.
어이없게도 그것을 여전히 간직해야 안전할꺼라는 마음 또한 보고 있다.
그러면서 그 마음이 안전욕구에서 비롯됨을 보고 있고, 눈을 감고 그 마음마저 흘려보내고 있다.
너무 켜켜이 쌓여서 그런지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오늘은 연휴가 끝난 화요일 아침이다.
그 푸르른 5월도 2일밖에 안 남았다.
오늘도 올라오는 수많은 감정들을 바라보고, 흘려보내며 창조적인 삶을 맞이하시기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