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미쳤나요?
6/18일에 33도의 불볕더위
거기에 평생 다시 하지 말아야할 실수로 치곡을 오늘의 깃발로 정하니까 벌써 눈치채고 유촌. 명동.협초는 알아서 빠졌는데 치곡.심원. 휴고.소국.오공을 따라 멍청한 청농이 호기롭게 오르기 시작했지요.
사가정역서 치곡표 냉커피에 와풀까지 얻어 먹고 고마운 마음으로 올라가는데
아니 왠걸 씨크릿밸리라는게 돌과 암벽 과 자갈 계곡으로 용마봉까지 2.2km를 길이 없이 직각으로 올라가는데 미치겠네요.
초장에 얻어먹은게 있으니까 점잖은 체면에 욕이 입술까지 나오는데 겨우 참고 악착같이 용마봉 올라 그래도 간식은 진수성찬에 냉막걸리 한잔으로 겨우 마음을 달래고 350고지 정점을 찍고 하산하는데 급경사로 90%가 데크 계단이라 겨우 목숨을 연명하고 용마산 역으로 하산을 하였네요.
점심 같이하러 먼저 와서 기다리는 협초와 함께 용마산역 맛집 "저수지 민물매 운탕에서 푸짐한 잡어매운탕과 올갱이수제비로 쇠주 한잔 하니까 제정신이 돌아왔습니다.
이코스를 다음에 다시 오자고요?
사가정서 냉커피와 와풀 정상에서 아이스케키를 풀로 보시 하신 치곡님 깃발역할 실수를 덮어 줄께요.
저수지 민물매운탕집이 맛도 있고 재료를 푸짐하게 넣어주시네요.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왜? 와풀이 쓴맛인가? 아님 너무 고마워서 울려고 하시나?
치곡표 달달한 와풀도 한개씩
사가정 공원에서
급경사 계단 시작점
길이 없이 계곡의 암벽타고
여긴 밧줄이라도 있네요
무식하게 오르고 또 오르고
늙은이 죽여라!
이길을 올라가라네요
이런길을 나보고 올라가라니?
내는 사진찍을 정신도 없수다
웃는 모습이 웃는게 아님
소국님이 나를 위로할려고
처남 매부 둘이서 잘한다
탁주 한잔에 겨우 정신을 차리고
자색감자구이.맛동산.수제빵.오이.볶음고추장.더덕구이.계란말이.지평막걸리.
자색감자
올갱이수재비국이 엄청 푸짐해요.
잡어 민물매운탕에 온갖민물잡어가 한가득
♡경영 SlowDay 제6 회 "용마산 씨크릿 밸리" 6/18일(일) 09시 사가정역 4 번 출구>사가정 공원>돌탑계곡>씨크릿밸 리>용마봉>팔각정>데크>둘레길>인공폭포>용마산역(8km/4시간)>저수지민물매운탕
오공 깃발
참; 협초.심원.휴고.소국.청농.치곡.오공.
청농; 냉막걸리 2통. 더덕구이.군감자.오이.밥상.
2023년 6월 18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