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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품 사 양 | |
품 명 | 페트레이 42+(Peuterey) |
칼 라 | 엔지안 블루(Enzian Blue) |
중 량 | 1,531g / 인사이드 서포트 보드(ISB) 제거 시 1,127g |
소 재 | 바닥 및 외부 : N 500 D 폴리우레탄(PU) CORDURA, N 200 D-LSQ-PU 패널 등 : N 420 D-PU 프레임 : 알루미늄 |
용 량 | 42 Liter + |
크 기 | 세로 62Cm * 가로 25Cm * 깊이 17Cm |
유 형 | 인터널 프레임 팩 |
서스펜션 | 살레와 컨텍트 핏 시스템(Contact Fit system), Air Stream, ISB Board |
적용분야 | 알파인 등반, 알파인 투어, 스키투어, 일반 등산 등 |
특 성 | 디테일한 세부 편의 사양과 정교한 서스펜션 시스템을 지닌 올라운드형으로 경량성. 내구성을 갖춘 다목적 베낭 |
[ 외 형 ]
[ 주 요 특 징 ]
'페트레이 42+' 베낭의 정교한 서스펜션과 조정식 허리벨트
컨텍트 핏(Contact Fit), 에어 스트림(Air Stream), 조절식 허리벨트(Removeable hip fin)
인체공학적으로 유려하게 설계된 등판은 베낭과 등을 밀착시켜 베낭과 몸이 한몸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하기때문에 활동성이나 피로도에서 상당한 장점으로 작용한다. 이는 등반이나 고산 투어 등에서는 유리하겠지만 반대로 장시간 운행을 지속하는 트레킹과 같은 면에서는 등과 베낭 사이에 통풍을 어렵게 하기 때문에 땀이 많이 차고 잘 마르지 않는 단점을 동반 할 수 있다.
살레와에서도 이 부분을 의식해서인지 등판에 에어 스트림 시스템을 적용해 공기순환을 고려 했으나 실 적용시 어느정도의 효과가 있을지는 직접적인 테스트를 못한 관계로 언급을 피하겠다.
전체적으로 등판은 폴리우레탄(PU)을 사용한 밀도 높은 발포 스폰지로 형성되어 있고 인체공학적으로 유려하게 설계가 되어 편안한 착용감과 함께 안정된 밀착감을 주었다. 어깨끈도 역시 두터운 발포 스폰지가 들어가 있고 겨드랑이와 어깨 곡선에 맞게 입체패턴으로 설계되어 있어 어느정도 하중이 인가 되어도 편안한 착용감과 함께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았다.
허리벨트는 패널 뒷면 벨크로에 탈부착을 하는 구조로 되어 있고 상하좌우로 조절이 가능하기때문에 체형에 맞게 위치 변화를 줄 수 있어 최적의 핏으로 베낭을 멜 수 있음은 물론 목적에 맞게 분리할 수 있어 베낭의 추가적인 경량화를 꾀하여 탄력적으로 대응 할 수 있게 되어있다.
또한 허리벨트 중간 부분이 개방되어 있어 허리 양측면의 장골을 직접적으로 압박하지 않는 관계로 조금 더 편안하게 장시간 베낭을 메고 활동을 할 수 있게끔 해부학적 구조가 반영된 설계가 되어있다.
역시 허리벨트는 PU를 이용한 발포 스폰지로 제작되었고 에어홀을 두어 충분한 통기성을 확보하여 땀이 잘 차지 않도록 되어있다.
['컨텍트 핏'과 '에어 스트림' 그리고 인체공학적으로 유려하게 설계된 'ISB 보드'가 서스펜션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컨텍트 핏(Contact Fit)
비상시 유용한 SOS 정보패널(Alpine Emergency Signal)
상단 헤드부분 뒷면에 SOS 정보를 마킹해 놓았는데 별것 아닐 수도 있지만 제작자의 세심한 배려를 엿볼 수 있다 하겠다. 팔, 다리를 이용한 몸 동작에 의한 신호와 총포, 휘슬, 호르라기, 거울, 랜턴, 라이트 등을 이용한 신호방법 그리고 각 나라별 응급구조 전화번호가 있다. 그런 일이 일어나면 안되겠지만 비상시 응급구조 신호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틀림없이 긴요하게 쓰여질 것이다.
확실한 로프 고정 시스템(Rope Fastener)
거의 대부분의 베낭들이 측면 스트랩을 이용한 로프나 물건 고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렇게 고정 시 중앙 상단을 잡아주는 스트랩이 없는 관계로 운행을 하다보면 헐거워지거나 이탈하는 것을 종종 겪곤 하는데 여간 불편하고 신경쓰이는 일이 아니다.
헌데 페트레이 42+ 베낭은 중앙 상단에 로프를 잡아주는 스트랩이 하나 더 있어 확실하게 고정이 가능하다.
사소한 것일수도 있지만 디테일한 편의사항 제공이 인상깊다.
상단 헤드커버를 열면 중앙에 클립형 스트랩과 벨크로형의 스트랩이 합께 붙어 있는데 더할나위 없이 유용하고 요긴하게 사용되었다. 이러한 작은 배려들이 베낭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마음에 든다.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지도 함(Map Compartment )
등반 중 루트맵을 수시로 확인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물론 등반가라면 머리속에 이미지화 시켜 기억해 놓는것이 가장 좋지만 우리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고 또한 경우에 따라 오류를 범할 수 있기에 대상지의 루트맵은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한다.
그런데 루트맵을 가슴팍 언저리에 보관한다던지 혹은 어택베낭 헤드 등에 보관을 하곤 하는데 루트맵을 꺼내 볼려고 하면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경우에따라서는 젖어있기도 하고 다른짐과 섞여 깊숙히 쳐박혀 있기도 하는지라 잘못된 걸 알면서도 어떤때는 그 귀찮음이 앞서 그냥 가곤 하다 잘못된 길로 접어드는 경우가 있다.
헌데 페트레이 42+ 베낭은 상단 헤드의 지퍼만 열면 바로 지도함이 자리하고 있다.
뒷면이(상단덮개) 두터운 코듀라 원단에 코팅을 한지라 당연히 기본 방수가 되는것은 물론이고 전면이 투명창이라 굳이 꺼내 볼 필요도 없다. 그냥 파트너가 지퍼만 열면 루트맵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지도함은 방수가 되기 때문에 중요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인벤토리로 사용하여도 좋을 것이다.
수납이 편리한 측면 개폐구(Direct access from the side)
대부분의 인터널 프레임 베낭들이 특히 어택용 베낭들이 자루형 구조라 벽상에서 상단 헤드를 오픈하고 물건을 수납해야 하기에는 번거로움은 물론이고 어려움이 동반된다. 하지만 페트레이 42+ 베낭은 측면에 개폐구가 있어 수납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등반 중 기상변화나 체온유지 등을 위해 급하게 방수자켓이나 인슐레이션을 꺼내야된다고 가정해 보자.
이때 배낭 헤드 클립을 오픈하고 상단 조임 스트랩을 풀고 손을 넣어 옷을 꺼내는 번거로움이란 상상하기도 싫다.
특히나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모든면에서 위축되고 극한의 상황이라고 가정한다면 더더욱이.... 비약이긴 하지만 이런한 사소하고 작은 것들이 쌓이고 쌓여 등반을 위축시키는 큰요소들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하겠다.
물론 이러한 것들을 이겨내고 털어내는 것이 등반의 또다른 묘미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다양한 장비 장착 가이드
아이스 툴, 폴, 스키, 헬멧 (Ice-Pick, Pole, Ski, Helmet Fastening)
풍부한 장비 장착 가이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목적에 맞게 유효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다.
A : 아이스 툴, 폴 등의 장착
A1 - 상단 벨크로, A2 - 하단 클립 스트랩, A3 - 상단 벨크로 조절 가이드
B : 스키 장착용 인벤토리
C : 헬멧 홀더 연결 고리
헬멧(Fastening for helmet net)
알파인 등반에서 필수적인 메트리스 및 보온 커버로서의 활용
베낭 등판의 패널은 경량의 알파인 등반시 메트리스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나 개인적으로 넓이가 약간 부족하다고 보여진다. 두께는 반으로 접혀있고 하드패널도 같이 있기에 보온성은 충분하다고 보여지지만 차기 버전에서는 이부분을 강화하여 여유로운 세로 길이는 조금 줄이고 측면을 접는 형태로 약간의 넓이를 더 확보하면 좋을 듯 싶다.
하체보온을 위한 보온 커버로서 기능을 살펴보면 무릎위까지의 넉넉한 길이와 넓이가 확보되어 충분한 것으로 보여진다.
폴리우레탄성분의 코듀라 원단에 표면 코팅을 해서 방풍 및 발수 혹은 일부 방수가 되는것으로 보여지기때문에 보온 커버로서도 부족함이 없을 듯 싶다. 단, 소재에 대한 상세 스펙은 알수 없어 몇 데니어이고 어떠한 코팅을 했는지는 알수 없기에 정확한 내용은 아님을 밝혀둔다. 확실한건 PU D타입 결합에 중압도는 500, 420, 200 의 소재를 사용했고 일반적으로 코듀라원단이 갖는 특성이 밀도 및 분자량이 크기때문에 내마모성, 내한성, 내수성 등이 우수하여 미루어 짐작하였음을 밝힌다.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ISB 보드(Inside Support Board)
내부 ISB 보드를 꺼내 프레임을 자기 체형에 맞게 조정할 수 있으나 정교한 조정에는 무리가 따를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체형이 상이하게 맞지 않는 경우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아울러 ISB 보드의 프레임을 빼거나 보드 자체를 제거해 무게를 조정할 수 있기때문에 경량 등반시 변화와 대응의 폭이 확대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페트레이 42+ 베낭의 전체 무게가 약 1.5Kg 인데 ISB 보드의 프레임을 빼면 1.1Kg으로 줄어들게 된다. 여기에 더해 보드 전체를 제거하게 된다면 약 1Kg 으로 줄어든다. 알파인 등반시 500g의 무게 변화는 장비, 식량 등에 변화를 줄 수 있고 그대로 중량을 줄인다면 장기적인 등반속도나 체력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등반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더해 착탈이 가능한 허리벨트의 옵션은 등반가에게 더 큰 대응의 폭을 마련해 준다.
허리벨트를 풀고 그자리에 하네스를 붙여 착용한다면 무게는 물론이고 활동성이나 운용성, 등반성 등을 더욱 증대시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그밖의 기능들
하이드레이션 시스템(Hydration System Exit)
수낭시스템은 이미 보편화 되어 있어 따로 설명할 필요성은 못느끼지만 개인적으로 수낭을 보관하는 케이스가 베낭의 등판쪽이 아닌 베낭의 전면부에 위치해 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한다
베낭의 등판 패널이 충분히 하드하지 않는 이상 카멜백을 예로 들었을때 물을 충분히 넣을 시 베낭 등판이 세로 방향을 기준으로 좌우측면이 휘는 현상이 생기게 된다. 물론 베낭이 짐들로 가득 찻을때 수낭의 압박으로 인해 벌어지는 현상이긴 하지만 등반이나 운행시 많은 영향을 주기에 개선할 방안이 모색되어지길 바란다.
간단 명료한 잠금버클 스냅 록(Snap Lock)
살짝 잡아 당기면 열리는 단순 구조이지만 의도치 않은 탈착은 없는것으로 보여지고 신속하게 한손으로 제어가 가능한 신형 잠금버클이다. 좀 더 사용을 해봐야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겠으나 가령 눈사태를 만난다거나 하는 비상 상황을 가정했을때 한손가락으로 잠금버클을 제어가 가능하다는것은 큰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것이다.
독창적인 가슴벨트와 컴포트 클립(Comfort clip)
운행을 하다보면 가슴벨트가 위으로 치켜올라가 목 하부를 압박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는 가슴벨트 조절이 유동적이기만 하지 한 지점에 머무를수 있도록 고정을 시킬 수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하지만 페트레이 42+ 베낭의 가슴벨트는 체형별로 조절만 해 놓으면 유동으로 인한 불편함은 사라진다.
역시 사소한 부분이지만 상당히 많은것에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미 많은 베낭들이 컴포트 클립 형식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설명은 필요가 없을것으로 보여진다.
컴포트 클립은 직관적이고 단순해서 조임과 풀림에 있어 빠른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제품들에 확대 적용되었으면 좋겠다.
전체적인 평가
장 점 | - 편의사양 및 맞춤형 조절기능 등으로 운용성이 매우 높다. - 다양한 투어에 적합한 범용성 - 다양한 장비 확장성을 지니고 있다. |
단 점 |
- 탄력적으로 중량 조절이 가능 하지만 그래도 알파인 베낭으로서는 무게가 조금 무겁다. - 고산 등반시 각종 클립이나 버클이 작기때문에 두터운 장갑을 낀 손으로는 조작이 불편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 등판내의 패널이 횡으로 조금 더 넓어야 메트리스로서의 활용이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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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훌륭한 필드테스트 후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