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프로미스타ㅡ카리온 19킬로 가볍게? 19킬로 걷는다 그래서 동키도 보내지 않았다 전부 평지를 걷는다 숙소도 예약이 되어 있지만 알베르게에서 이른 시간에 나왔다 오후엔 18도까지 올라가지만 아침엔 그래도 쌀쌀하다 그래서 그런지 주위에 감기 걸린사람이 여러 있다 ㆍ(건강이 제일 중요) 처음 한시간 정도 도로옆을 걷는데 가도가도 직선 도로다 땅이 넓어서 ᆢ부럽다 처음 조그마한 마을을 지나면 두갈래길이 나온다 도로옆을 걷거나(조금 짧음) 수로와 강을 따라 걷는 숲길에서 선택을 해야한다 누군가가 숲길이 좋다고 말해주었다 좋은 선택이였다 그늘이였고 온갖 새소리와 강옆으로 이어진 나무들이 친근함을 느끼게했다 비상식량(초코렛과 잡곡바)으로 허기를 날래고 겨우 13킬로 지점쯤에 가서야 오픈한 바에서 아침을 먹었다 계속 이어지는 직선도로를 따라 카리온에 도착하니 바로 숙소 앞에서 거리마켓이 열렸고 각종 과일 의류 고서적 등 이 진열되어 있었다 성당구경도 마치고 ᆢ (오늘의 숙소는 한국사람4명이서 호텔4인실로 정했음) 점심으로 동네 맛집인 듯한 곳에서 4명이서 깔라마리 ㆍ뽈보ㆍ순대스크럼블 ㆍ홍합요리 ㆍ맥주를 먹고 마트에 가서 납작복숭아 물등을 구입했다 내일 숙소 가는 동안 바는 없다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