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가우가 캠프 수료식 준비
내일 있는 ‘우가우가 캠프수료식’을 위해 3주 동안 사진과 영상을 모아 한 편의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윤서 선생님은 PPT를 맡아서 그동안 한 활동을 만들었습니다.
원래 제 계획은 3분 분량의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었지만
만들다 보니 아이들과 부모님께
‘지금까지 무슨 활동을 했는지 날짜별로 전달 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욕심이 생겨 6분이 되었습니다.
1일 차부터 캠프 당일까지 총 12일간의 활동을 순서대로 담아 정성스럽게 편집하고,
하나의 영상으로 제작했습니다.
감사인사 드리기
풀꽃향기 진달래 회장님께서 아이들 화채와 미숫가루 판매를 도와주시고 필요한 물품을 빌려주셔서 감사 인사드렸습니다. 당일 복지관에 계셔서 직접 찾아뵈어 감사편지를 읽어드렸습니다.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권순범 관장님께서 아이들이 하룻밤 잘 수 있게 복지관을 대여해주셔서 감사 인사드렸고, 시간이 맞아서 감사편지 읽어드렸습니다.
한수현 과장님 부모님께서 아이들 자금 활동을 위해 수박을 제공해 주셨고,
거리가 먼 관계로 전화로 인사드리고 한수현 과장님께 롤링페이퍼 드렸습니다.
박정준 위원님께서 대부도 숙소를 빌려주셔서 전화와 문자로 감사 인사드렸습니다.
김현미 과장님께서 햇별교실을 빌려주셔서 아이들과 함께 편안하게 잘 수 있었고 전화와 문자로 감사편지 드렸습니다.
다시 한번 도와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아이들 감사편지 및 롤링페이퍼 작성
아이들에게 마곡 10단지 도서관장님과 한수현 과장님 부모님께 감사편지 작성을 제안했습니다.
2주 동안 10단지 도서관장님께서 장소를 대여해주신 덕분에 아이들이 거주하는 공간에서 편하게 캠프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한수현 과장님 부모님께서 수박을 제공해 주신 덕분에 화채를 판매해서 아이들이 캠프 예산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도서관을 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수현 과장님 수박을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감사편지를 작성했습니다.
이어서 서로에게 롤링페이퍼를 작성했는데
“기획팀 덕분에 재밌게 캠프에서 놀 수 있었어.”,
“덕분에 즐거웠어”라며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이때 지한이가 민망한지 AI를 꺼내서 활용했습니다.
“민경이 칭찬할 부분 알려줘~”라며
챗GPT에게 음성으로 대화했습니다.
아이들이 빵 터지며
“너 뭐하냐~”
라며 서로 장난쳤습니다.
그리고 예서도
“아 쓸 말 없는데~”라며
망설였지만
정성스럽게 써주었습니다.
예주는 한 명 한 명 세심하게 써주었습니다.
쓰는 와중에 하선이 어머님께서 수박을 갖다 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수박을 먹으며 작성하니 어느덧 시간이 20분 정도 남았고
아이들과 좀비 게임 했습니다.
10분 뒤 마곡 10단지 도서관장님께서
직접 오셔서 감사 편지 읽어드리기로 했기에 자원을 받았습니다.
‘누가 감사 편지 대표로 읽어볼까~’
모두 선뜻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이때 예주가 화장실을 갔다 들어왔습니다.
‘예주가 감사 편지 한 번 읽어볼래?’
예주가 끄덕거렸습니다.
예주가 편지를 눈으로 한 번 읽으며 말씀드리는 연습을 했고, 이어서 좀비 게임을 재밌게 했습니다.
지한이의 실감나는 좀비 묘사로 게임이 흥미진진했습니다.
수건이 없어서 모자를 쓰기도 하고 봉투를 뒤집어쓰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이 재밌게 놀 때 즈음에
도서관장님께서 들어오셨고 예주가 대표로 나와서 읽었습니다.
도서관장님 덕분에 2주 동안 도서관에서 캠프를 준비하고, 게임도 하며 재밌게 활동했습니다.
이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예주가
아이들의 소감을 한 문장씩 차례대로 읽으며 또박또박 전했습니다.
끝나고 나서 도서관장님을 대표로 예주가 안아드렸습니다.
기특하고 대견했습니다.
그렇게 오늘 하루 감사 편지를 드리며 마무리했습니다.
감사 인사를 전달하는 과정은 아이들도,
실습생에게도 매우 중요한 과정임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전달하는 사회사업가가 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고맙습니다.
첫댓글 우가우가 캠프 수료식 준비 잘 마쳤습니다.
3주 동안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을 돌아보고,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하루였습니다.
우가우가 캠프를 준비하며 도움 주신 둘레 어른들께 아이들이 직접, 또는 실습생이 대신 감사 인사 잘 드렸습니다.
도움을 받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그 마음을 상대에게 직접 전하는 일도 사회사업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감사편지를 쓰고, 서로에게 롤링페이퍼를 작성한 것도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쓸 말이 없다”며 어색해 하던 아이들도 결국 한 명, 한 명에게 마음을 담아 글을 남겼습니다.
평소에는 표현하지 않았던 마음을 글로 전해보는 것도 아이들 사이 관계를 다시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예주가 도서관장님께 감사편지를 직접 읽어드리고 마지막에는 안아드린 모습이 참 좋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도 선뜻 나서지 않았지만, 예주에게 제안하고 예주가 직접 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제안하는 일,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아이들의 강점을 발견하는 일이 사회사업가의 역할인 듯 합니다.
3주 동안 아이들과 함께 준비하고, 함께 웃고, 함께 활동하며 쌓은 관계가 이제 수료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아이들 마음을 잘 살피고, 아이들이 스스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잘 거들어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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