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 버스는 양재역 출발 4시간이 지난 11시10분 전남 순창군 북면 원리 도착한다.
마을길도 지나고 깔끔하게 단장된 원리 노인정 앞을 지나 등산로 입구까지 간다.
하늘다리 가기전 전망좋은 곳에서 30분간(12:20-12:50)막걸리등으로 푸짐하게 식사한다.
하늘다리에서 내려다 보면 아찔하다.
13시 마당바위 지나간다.
돌고래 바위 두개옆을 지나간다.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소나무는 바위에 붙어서도 살아간다.
13시30분 백아산 정상(810m) 도착한다.(원리출발 2시간20분 경과)
백아산 정상에서 하산길을 잘못 알고 알바구간을 지나가면서 찍은 바위
다시 백아산 정상까지 올라와서 백아산 휴양림 방향으로 간다. 15분 이상 소요된다.
빨리 하산하여 라면 끓일 생각에 끝없이 이어지는 나무 계단을 뛰다시피 달려 원리출발 3시간50분이
지난 15시정각 주차장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끝낸다. 주차장에서 라면을 끓일수 없다기에 취사도구를
준비하여 휴양림 취사장으로 다시 조금 올라가서 라면을 끓이고 있으니 일행들이 내려온다.
산에서 뜯은 나물을 라면에 넣어 김치와 막걸리와 함께 맛있게 먹고 16시 출발, 18시20분
양재역 도착, 개롱역에서 순대국으로 식사하고 귀가한다.
정상에 먼저 도착한 일행이 확신에 찬 하산길을 가르쳐 주기에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생각해 보지도
않고 하산 하다가 길을 잘못들어 알바하긴 했지만, 오늘은 동행 하신분이 있어 인증샷도 제법 있고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산에서는 길을 확실히 모르면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말해서는 않될 것이다. 오늘도 동행하신 분들 감사합니다.
1917년 5월 5일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