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째 토요일
정규문 합창단장과 지휘자(38회 박은정, 2010년 부터 광명오페라단 단장으로 활동 중), 합창단원이 함께 첫 화음을 맞추는 날..
시작 전에 정규문 단장과 단원들은 창문 열어 환기시키며 의자와 보면대를 인원에 맞게 정열하는 등 준비를 하고..
10시 30분 정규문회장의 박은정 지휘자에 대한 소개에 이어 지휘자의 성악과 합창에 관한 레슨이 시작됐다.. 아름답게 편안하게 노래를 부르는 것이 성악의 시작이라며 성대와 호흡 등 성악에 대한 기초 레슨은 단원들의 노래에 대한 새로운 각오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듯 했다.
지휘자와 단원들이 동문이기에 더 깊은 공감과 신뢰가 어우러져 저절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즐거운 여행자'를 레슨에 따라 각 파트 별로 반복해 부르고, 합창할 때는 정말 즐거운 여행자가 되어 화음에 맞춘 신나는 시간이었다..
무학 동문 합창단을 창단, 합창단을 10년 가까이 성장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인 이영남 초대회장님의 이임사에서 2년 후 멋진 ‘창단10주년 기념공연‘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하셨고. 이어 받은 신임 정규문단장님은 27회 동기들의 성원과 이영남 초대단장님과 선후배단원님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지지를 바탕으로 합창단을 더욱 도약,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하며 합창단 신입단원 확보에 모두가 힘써 주실 것을 취임사에서 당부하였던 바 이제 그 시작의 첫단추가 채워진 오늘이다 .
-'동문합창단 이취임식'에서 축약 따옴
(28회 이충자총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