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명작  오만과 편견을 다시 읽게 되었다. </p><p>너무 오래전에 읽었고, 영화로 본 내용이라 줄거리가 어렴풋했던 차인데, </p><p>다시 읽기를 시작했지만, </p><p>연말의 바쁨과 대통령의 게엄, 탄핵 소추안의 통과 등의 이슈로 뉴스에 시간을 뺏기다보니 단숨에 읽을 로맨틱 소설임에도 읽지를 못했다. </p><p> </p><p>작은아씨들과 줄거리가 엉켜 내용이 궁금해</p><p>다시한번 영화를 보았다. </p><p>네이버-오만과편견 다시보기</p><p> </p><p>주인공의 해피엔딩 결말에 맘이 놓인다. </p>
<!-- -->
첫댓글 남자주인공 다아시와 빙리의 대조적인 성격 p. 26. 빙리는 어디를 가나 늘 사람들의 호감을 사는 반면, 다아시는 끊임없이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
재산과 태도의 관계- 재물은 삶의 여유를 갖게 하고 사람들에게 호의적이게 한다. p. 28. 루커스경은 상당한 재산을 모은 후 시장이 되었다. 국왕 환영 축사로 기사 작위를 받았다. 그 후로는 일에 매이지 않은 채 자신의 지체를 느긋이 즐기며 세상 사람들에게 예의 바르게 처신하는 일에만 전념했다. 신분이 높아져 우쭐하기는 했지만 거만을 떨지는 않았다. 오히려 누구에게나 예의를 차렸다.
사랑은 표현하지 않으면 알아차릴 수가 없다. -빙리가 제인에 대한 호감을 느끼지만 제인은 표현하지 않는 것에 대해. p. 33. 여자가 자기 감정을 상대에게 숨기면 그를 붙잡을 기회를 잃을지도 몰라. 대부분의 경우 애정이라는 감정에는 감사하는 마음이나 허영심이 상당 정도 끼어들기 때문에 애정이 저절로 커 가도록 두는 것은 안전하지 않아. -- 약간의 호감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야. 그러나 그 호감을 전혀 북돋워 주지 않는데도 진정한 사랑을 키울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은 우리 가운데 별로 없을거야.
p. 87. 친척인 콜린스는 마음만 먹으면 당신과 아이들을 모두 이 집에서 쫓아낼 수도 있잖소, -- 제발 그 가증스러운 사람에 대해선 말도 꺼내지 마세요. 세상에 당신의 재산을 당신 자식을 빼놓고 한정 상속 해야 하는 것보다 더 가혹한 일은 없을 거예요.
제인 오스틴 시대의 영국에서는 장남에게 전 재산을 물려줌으로써 부모 대에서 자식 대로 같은 재산과 지위가 계승되는 것이 원칙이다. 한정 상속이라 하여 재산과 지위의 상속이 집안의 남자를 통해서만 이루어지도록 상속을 한정시키는 법적 장치다. 그러므로 상속재산을 받을 수 없는 딸들의 경우에는 결혼만이 재산과 지위를 획득할 수 있는 수단이었다.
다섯명의 딸을 둔 베넷집안, 특히 베넷부인은 딸들을 돈 많은 사람에게 시집보내는 것이 최대의 관심사였고, 이사 온 돈 많은 빙리는 일순위 결혼상대자감이다. 그래서 그 총각이 우리 애들 중 하나랑 결혼할 것이라 말하고 다닌다.
만일 제인 오스틴이 콜린스라는 인물을 멋진사람으로 표현했다면 흥미로운 전개가 되기를 어려울 수 있었다. 콜린스는 한정 상속의 미안함 때문이라도 베넷가의 딸 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고 싶어했으나 비호감형이니 성사되지 못한다.
실제보다 더 좋게 평가되어 있다는 위컴씨의 말로, 엘리자베스의 다아시에 대해 미워하기로 마음먹은 생각(편견)은 더 고착된다.
p. 110. 그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거든요. 다들 그의 오만에 불쾌해하고 있어요. 좋게 말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을걸요. --그 사람의 재산과 지위에 눈이 머는 것인지 아니면 그 고고하고 고압적인 태도 때문에 겁을 먹는 것인지, 세상은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봐 주는 것 같아요.
가문과 집안이 중요한 이유 - 다아시와 함께 자란 장교 위컴씨의 다아시 비난에서 알 수 있었던 것
p. 116. 그 사람은 자존심 때문에 사람들을 후하게 대할 때가 많습니다. 아낌없이 돈을 주고, 따뜻하게 대접하기도 하고, 소작인을 도와주기도 하고, 빈민들을 구제해 주기도 합니다. 가문에 대한 긍지, 또 훌륭한 부친의 자식이라는 자부심 덕분에 그런 행동이 가능하죠. --자기 부친이 생전에 하신 일에 대해 자부심이 대단하니까요. 가문의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사회의 관행에서 벗어나거나 펨벌리 저택의 영향력을 잃어버리는 일만은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 그것이 강력한 동기라고 해야겠네요.
첫댓글 남자주인공 다아시와 빙리의 대조적인 성격
p. 26. 빙리는 어디를 가나 늘 사람들의 호감을 사는 반면, 다아시는 끊임없이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
재산과 태도의 관계- 재물은 삶의 여유를 갖게 하고 사람들에게 호의적이게 한다.
p. 28. 루커스경은 상당한 재산을 모은 후 시장이 되었다. 국왕 환영 축사로 기사 작위를 받았다. 그 후로는 일에 매이지 않은 채 자신의 지체를 느긋이 즐기며 세상 사람들에게 예의 바르게 처신하는 일에만 전념했다. 신분이 높아져 우쭐하기는 했지만 거만을 떨지는 않았다. 오히려 누구에게나 예의를 차렸다.
사랑은 표현하지 않으면 알아차릴 수가 없다. -빙리가 제인에 대한 호감을 느끼지만 제인은 표현하지 않는 것에 대해.
p. 33. 여자가 자기 감정을 상대에게 숨기면 그를 붙잡을 기회를 잃을지도 몰라. 대부분의 경우 애정이라는 감정에는 감사하는 마음이나 허영심이 상당 정도 끼어들기 때문에 애정이 저절로 커 가도록 두는 것은 안전하지 않아. -- 약간의 호감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야. 그러나 그 호감을 전혀 북돋워 주지 않는데도 진정한 사랑을 키울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은 우리 가운데 별로 없을거야.
한정상속
p. 87. 친척인 콜린스는 마음만 먹으면 당신과 아이들을 모두 이 집에서 쫓아낼 수도 있잖소, -- 제발 그 가증스러운 사람에 대해선 말도 꺼내지 마세요. 세상에 당신의 재산을 당신 자식을 빼놓고 한정 상속 해야 하는 것보다 더 가혹한 일은 없을 거예요.
제인 오스틴 시대의 영국에서는 장남에게 전 재산을 물려줌으로써 부모 대에서 자식 대로 같은 재산과 지위가 계승되는 것이 원칙이다. 한정 상속이라 하여 재산과 지위의 상속이 집안의 남자를 통해서만 이루어지도록 상속을 한정시키는 법적 장치다. 그러므로 상속재산을 받을 수 없는 딸들의 경우에는 결혼만이 재산과 지위를 획득할 수 있는 수단이었다.
다섯명의 딸을 둔 베넷집안, 특히 베넷부인은 딸들을 돈 많은 사람에게 시집보내는 것이 최대의 관심사였고, 이사 온 돈 많은 빙리는 일순위 결혼상대자감이다. 그래서 그 총각이 우리 애들 중 하나랑 결혼할 것이라 말하고 다닌다.
만일 제인 오스틴이 콜린스라는 인물을 멋진사람으로 표현했다면 흥미로운 전개가 되기를 어려울 수 있었다. 콜린스는 한정 상속의 미안함 때문이라도 베넷가의 딸 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고 싶어했으나 비호감형이니 성사되지 못한다.
편견의 고착- 장교 위컴씨와의 만남과 대화
실제보다 더 좋게 평가되어 있다는 위컴씨의 말로, 엘리자베스의 다아시에 대해 미워하기로 마음먹은 생각(편견)은 더 고착된다.
p. 110. 그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거든요. 다들 그의 오만에 불쾌해하고 있어요. 좋게 말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을걸요.
--그 사람의 재산과 지위에 눈이 머는 것인지 아니면 그 고고하고 고압적인 태도 때문에 겁을 먹는 것인지, 세상은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봐 주는 것 같아요.
가문과 집안이 중요한 이유 - 다아시와 함께 자란 장교 위컴씨의 다아시 비난에서 알 수 있었던 것
p. 116. 그 사람은 자존심 때문에 사람들을 후하게 대할 때가 많습니다. 아낌없이 돈을 주고, 따뜻하게 대접하기도 하고, 소작인을 도와주기도 하고, 빈민들을 구제해 주기도 합니다. 가문에 대한 긍지, 또 훌륭한 부친의 자식이라는 자부심 덕분에 그런 행동이 가능하죠. --자기 부친이 생전에 하신 일에 대해 자부심이 대단하니까요. 가문의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사회의 관행에서 벗어나거나 펨벌리 저택의 영향력을 잃어버리는 일만은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 그것이 강력한 동기라고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