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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정보광장 스크랩 해외여행 [윤병대의 해외투어정보] 해외여행 바가지 안 쓰고 가이드와 친하게 지내기....네째날
찰카(윤병대) 추천 0 조회 116 16.08.27 16:1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이 날은 아침에 살짝 정말 살짝만 지각 하세요.
가이드와 신경전에서 주도권을 잡아야 하는 날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늦으면 안됩니다...살짝 5분 정도 늦는 센스

그리고 "너무 피곤했다"는 호들갑 떨며 가볍게 웃으며 마지막 여행을 재치있게 시작 합니다.

 

이 날은 가이드가 본전(!)을 뽑는 날입니다.

관광청에서 승인난 쇼핑센타 이런것 예초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우리나라 여행사들이 진행하는 해외여행구조가

마지막 날 쇼핑센타 가기 전에 옵션으로 미리 본전을 뽑고 쇼핑은 가이드 몫입니다.
그래서 부피가 적은 고가의 보석이나 한방병원 마사지 등의 옵션이 여행객을 괴롭히는 날입니다.
그러면 여행객들은 주변에 나눌 진짜 작은선물 못살까 안달이 나서

"쇼핑 언제 하느냐"고 난리를 치기도 하지요.
느긋해 지십시오.....가이드분들 바보 아니거든요.

오늘 큰 돈 뽑고 잔돈은 다음날 또 뽑습니다.

 

 

동남아 여행에서 가장 많이 구입하는 보석은 진주입니다
그 진주 진짜냐고요....진짜도 있고 양식 진주도 있고 가짜도 있습니다.

하지만 질은 무지 떨어 집니다.
금....순도가 떨어 집니다....다이야몬드...가공상태 별롭니다.
단, 제대로 된 제품은 한국과 가격이 비슷하거나 더 비쌉니다.

본인이 보석감정 능력이 계시면 마음껏 사세요.

 

새색시들 홀까닥 하는 아로마 마사지...스파
이거 가이드분들 시간 떼우기 좋고 수입도 짭잘 합니다.
그기서 마사지만 하지 않고 미용용품까지 구입 해 준다면 가이드분들 어깨춤 춥니다.
동남아 어디를 가나 마사지 자체는 훌륭합니다.

한국서 어디 언감생심 그런 마사지 기대나 해 보겠습니까...!
하지만 가격에 문제가 있습니다.....현지가격이 달러로 바뀌는게 문제죠.

안 할 수도 없고 하자니 가격이 그렇고....방법이 있느냐고요....?
사실은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초보자로서는 가이드를 따 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이런 집들은 가이드를 따돌리고 혼자 찾아가도 가격을 깎아 주지 않습니다.


한 가지 방법이라면....!
사전에 여행 가는 도시의 마사지에 관한 정보를 인터넷으로 공부해서

자유시간에 직접 찾아가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

이건 여행 가시기전에 따로 저에게 질문 해 주세요.

 

한방병원 이나 찻집
들어가면 분위기가 약을 안 사고 못 배기도록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아무 소리 말고 주는거 받아 먹고 진맥하라면 하고 묻는거 답해주고 잘 협조 하세요.
그리고 난 뒤 호랑이 연고 하나정도 사시면 됩니다.


약 좋다 남용말고 약 모르고 오용말자.....아시죠....약은 한국서 사도 됩니다.

차 또한 종류가 무궁무진하고 가격도 천차 만별입니다.
그냥 장미차 국화차 이런 꽃차나 사시고...고가의 비싼 차는 선물용으로도 적합치 않습니다.
특히 중국여행에서 "보이차"는 90%가 가짜입니다.

한국 사람에게는 국산차가 제일 좋습니다....신토불이~~ 신토불이라~

 

 

라텍스. 태반크림. 펄크림. 향수. 코코넛오일 등등등

가이드 분들이 마음먹고 팔려고하면 쇼핑센타는 줄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대충 쇼핑센타 서너곳 들려 보면 가이드는 손님들 성향 분석한 것과 수입이 맞는지 계산 나옵니다.

그런데 아무도 쇼핑을 안한다......가이드 이 쯤 되면 미워 합니다.....조용히 계십시오.
다른 분이 산 물건에 대해 관심도 보이지 마십시오.

정말 주변에 나누어줄 수 있는 비누나 열쇠고리 망고 말린것 같은 작은것들은

가이드에게 골라 달라며 매달리며 사세요.

마구 마구 쇼핑 열심히 하고 있는것 처럼....

살 것 없다고 한쪽에 앉아서 쉬거나 쇼핑센타 물건 외면하면 안됩니다.

물건은 안사도 물건에 관심도 보이며 흥정도 하고 그러다가 나와야 가이드 체면도 섭니다.

판매자가 장사를 잘못해서 못 판 것 처럼 해야

가이드는 쇼핑센타에서 제공한 혜택에 대해 미안함이 없습니다.

 

가이드가 쇼핑센타를 가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보편적인 것이 여러분들이 현지에서 타고 다니는 차는

쇼핑센타에서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님이 최선을 다하며 도와줘야 가이드도 쇼핑센타에 눈치가 안보입니다....복잡하죠.


쇼핑센타 나오면서 가이드 분에게는 연신 "피곤하시죠...?"

"나도 사고 싶었는데...다음에 오면 꼭 살께요"
"내 친구 다음달에 결혼 하는데 가이드님 소개 해 드려야 겠다~"
입에 침 좀 바르고 마음에 없는 거짓말 그냥 나오는 대로 마구 마구 하셔도 됩니다
가이드 다~ 압니다.

 

이 날 저녁 가이드분들 마지막 밤이니 푹 쉬라며 일찍 가시면

낮에 여러분들이 쇼핑한 커미션 수금 하러 갑니다.
쇼핑으로 본전 못 뽑은 가이드분들은 이 날 밤은 나이트 투어 다시 만듭니다.

어찌되었든 본인들도 돈벌이가 되야 하니까요.
숙소로 가려는 가이드 붙들고 "재미 좋은데...데려가 달라" 고 절대로 말하지 마세요.

눈치 없게....!!

 

(5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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