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사무실에 업무 차 갔다가
오는 길에, 큰 가방 두 개를 들고
힘들어 하는 여인을 보고서는.......
[‘차 타는데 까지 들어줄게요.’]하자.
[“감사합니다만 괜찮아요.”]라고 한다.
나는 얼른 그 방을 뺏어들고서는
앞장서 버스정류장까지 들어다주었다.
[“뉘신지 몰라도 감사합니다.”]
[‘실례한 말씀이지만, 혼자사시는 분이 아닙니까?’]
[“그걸 어떻게 아십니까?”]
[‘힘든 일을 혼자서도 잘하는 여자 좋아하는 남자는 없어요.’]
이 말에
약간 쑥스러워하는 미소를 띄우는 여자 얼굴을 보면서
[‘아무리 억척이라 할지라도 여자는 여자구나.’]라는
말을 속으로 되새기면서 갈길을 서둘렀다.
첫댓글 혼자 사는 여자는 뭐든지 혼자 해야 하기때문에 억척스러울 수밖에 없지요ᆢ첨부터 억척스러운건 아니랍니다ㅎ
그러니까
남자가 붙지 않는 겁니다.
비록 혼자가 되더라도 힘든 일은 남의 손을 빌려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