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oFMsrkh3ock?si=oWmpJ2oeFybsb-px
오늘 녹향에서 감상했던 카라얀의 1977년 실황입니다.
그리고 비교감상을 위해 카라얀 연주의 대척점에 있다고 볼 수 있는 가디너 지휘, 혁명과 낭만의 오케스트라 연주(1992)도 같이 올립니다.
가디너의 녹음 역시 1970~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도되었던 수많은 시대악기 연주들을 집대성한 역사적인 연주로 평가받습니다.
베토벤 9번 교향곡을 이렇게 촐싹거리면서 연주해도 되냐 하면서 호불호가 갈리기는 한데,
기름기 쫙 빼고 쾌속질주하는 짜릿한 쾌감이 있습니다.
https://youtu.be/D3MSUqgyXaM?si=tX8mCUq0wTc4Asox
https://youtu.be/KQCq6DHgRvE?si=d21NYcpmJs3rYhvc
https://youtu.be/uNlhw7ZTEwI?si=c8TZ91BDTMuFRM8S
https://youtu.be/K_V492F34Bk?si=U1AbgDsYHJHn5JeN
https://youtu.be/_Hvo5AxyKdY?si=-2JgJ-jj63-oYsl0
아마도 천국에서 귓병이 다 나은 베토벤 선생님께서 두 연주를 듣고는 이렇게 말씀하실 것 같습니다.
가디너 연주 : "그래 내 머릿속에서 상상하던 소리는 바로 이거야!"
카라얀 연주 : "내 작품을 이렇게 위대한 작품으로 재탄생시켰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