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의 현
김미진
바다의 기억 속에 설풋한 고운 향기
묻어둔 그리움이 포말에 피어올라
마음은 먼 길을 돌아
그 이름 불러본다
기억의 조각들은 오래된 사진처럼
희미한 햇살 속에 스치듯 감겨오고
힐링의 사려니 숲길
소중했던 순간들
밤하늘 별빛처럼 마음 속 깊은 곳에
그립고 따뜻한 손 네 개의 줄 펼치면
큰 꿈을 품었던 바다
수직의 현 내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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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의 현 - 김미진
사무국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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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
25.01.27 17:0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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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직의 현
마음은 먼 길을 돌아
그 이름 불러본다
소중했던 순간들
큰 꿈을 품고 오늘도
그리움안고 출렁이고 있겠죠!
좋은 글에 아름다운 노래 잘듣고 갑니다.
즐거운설 명절 되세요.
소우주 선생님, 늘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한번씩 동생을 생각하면 그리움에 목이 메일 때가 있습니다. 그애와 같던 제주 앞바다와 사려니 숲길을 떠올리며 시조를 지어 봤습니다.
그애도 고문님을 참 존경했었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김미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