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 숲속가방연구소 23회차 수업 - 에르메스 캘리백 만들기 (세번째시간)||

[mgongju]

에르메스 캘리백 세번째 시간입니다..숙제로 손잡이, 모모, 밑바닥, 옆판까지 완성해오는게 숙제였었죠!

그런데 숙제로 해온 것들이 다 완벽히 되지않아서 모두 각자 내용을 다르지만 손봐야 할지경이 되버렸지 모에요.

하지만 대충이란 건 없는 우리 선생님...내가 이것을 판다고 생각하면 문제가 있는것을 팔수 있겠느냐며 프로 정신으로 우리를 일깨워 주십니다. 설사 내가 들고 다닐지라도 거슬리는 부분이 있으면 그것에 대해 만나는 사람마다 얘기하게 된다며 최대한 완벽한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너무 공감가는 말씀이셨어요. 몇번을 다시 뜯어고쳐도 맘에들때까지 하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작품 만들어보려고 해요~ㅎㅎ

손잡이를 다시 만드는 분, 어떤이유로 전체 가죽을 바꿔야 하는분, 저는 뱀피라 가죽이 너무 얇아서 짤리놓은 가죽 전체에 독고 가죽을 덧데어야해서 첨부터 다시하는 기분이었지요. 하지만 저번시간에 한것들을 다시하는거라 모두 순서와 방법은 알고 있었기에 처음보단 빨리 작업할 수 있었어요.

이것은 가죽이 너무 두껍고 최대한 바느질 부분 가깝게 짤라야 할때 갈아주는 작업인데 선생님께서 처음 보여주셨어요.

손잡이 부분 할때 필요했거든요. 이런저런 기계를 능숙하게 다루시는 선생님이 존경스럽네요.ㅎㅎ

독고가죽을 붙여 두꺼워진 밑판에 보강재를 붙이고 좀더 판판하고 잘 붙이려고 망치질 하구있습니다.ㅎㅎㅎ

이제 거기에 속고발을 달아야해요. 가방 밑에 가즉이 상하는걸 방지하고 또 좀더 엣지있어보이는 속고발 달기!!ㅎㅎ

수업이 거의 끝나갈무렵 손잡이부분을 쌍D링에 연결하고 모모까지 끼워서 본드로 붙였어요.

요렇게  이것만 세워을때 딱 서야해요. 옆으로 쓰러지거나 하면 뭔가 문제발생한거!!ㅎㅎ

모모위에 튀어나온 고리하나는 나중에 크로스백으로도 사용할수있게 그 부분에 체인을 달면 된답니다. 1석 2조!

크로스랑 토트로 사용가능해서 더 좋네요^^

이번시간에 뭔가 진도를 많이 못빼서 왠지 다음수업 숙제 와장창 있을것 같은 예감이...ㅎㅎ하지만 뭔가 잘못된것을 찜찝하게 그냥 넘어가기 보다는 투철한 장인정신을 발휘한것 같아 뿌듯합니다.ㅎㅎ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만들어 보렵니다. 작품하나 만들때마다 판매를 한다는 생각을 갖고 더 정성껏 작업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ㅎㅎㅎ

[글라라]

언제나 다시 다시를 외치는 우리샘이시지요^^;;;
완성도를 위하여 홧팅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