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면목동 골목길 이야기
모임일시 : 10월 19일(수) 10시
모임장소 : 온라인 줌
참석인원 : 김*옥, 노*남, 양*숙, 성*영, 손*영, 어*옥, 원*진, 정*정, 조*진, 정*화, 정*주, 최*회 (총인원 12명)
지난달 상봉동 골목길을 탐방하고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로 10월은 온라인탐방을 하게되었습니다. 비대면인데도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셔서 12명이 줌으로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마스크를 안쓴 얼굴을 뵈어 좋았어요.
1. 그림책 "나는요" - 마음열기
첫시작으로 김희경작가의 그림책 "나는요"를 함께 보았어요. 이 그림책에는 여러 동물이 나와요~
오늘 여러분의 기분은 어떤 동물과 가까우신가요?
- 손*영 : 처음 도전하는 순간 나는 항상 온몸이 떨려요. 처음와서 그 동물이 가장 맞는 거 같아요.(날치)
- 최*회 : 스스로 해냈을 때 나는 기뻐서 너울너울 춤을 춰요. 문어요.
- 성*영 : 재미있는 건 친구와 함께 하려고 하고 있어요.(원숭이)
- 김*옥 : 작은 일에도 깜짝깜짝 놀라요. 사슴이요. 사슴이 예뻐서 선택했어요.
- 어*옥 : 저는요, 나는 화를 잘 못내지만, 언제나 그렇지는 않아요.(코뿔소)
- 양*숙 : 토끼요. 나는 선택하는 게 정말 어려워요. 뭐가 좋을지 자꾸 갈팡질팡하곤 해요. 뭘 해야할지 어려운 거 같아요.
- 노*남 : 저는 스스로 해냈을 때, 정말 기뻐요!(문어)
- 정*정 : 저는 평소에 조용하다가도 실바람 하나에 수다쟁이가 되기도 해요.(여치)
- 정*화 : 재밌는 건 친구와 함께 하면 즐거워요를 선택하겠습니다.(원숭이)
모두가 나예요. 지금 나의 기분이 어떤지 알아주는 게 중요하지요?
오늘은 어떤 감정, 어떤 동물이 가장 친근하게 느껴지셨는지 알아보며 마음을 열어보았습니다.
2. 2021년 상봉N 2월~9월 사진보기
지난2월 대보름이 지나고 모시빗자루를 만들며 올 한해 오떻게 상봉N 모임을 만들어갈지 계획을 세워었죠. 마을지도만들기, 상봉동골목길탐방과 옆동네인 면목동과 묵동까지 돌아보기로 한 우리의 1년 계획과 그동안의 모습들을 돌아보았어요.
지난 사진들을 보신 소감이 궁금했어요.
양*숙) 5월 나를 위한 선물 꽃다발 너무 예뻤죠. 식탁위에 한달 이상 꽂아놨었어요. 여태까지 했던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이 나면서 직접 경험해 본 걸 보니까 감회가 새롭네요. 앞으로도 빠지지 않고, 자주 참석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노*남) 상봉2동 새로 생긴 빌라도 깨끗하게 되있었는데, 정원이 별로 없었고, 장애인 기관 가서 얘길 들어보니까 그런 곳이 가깝게 있으니까 좋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비춰보니까 새로운 느낌이었는데, 더 욕심이 나요. 더 많은 것을 구경하고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년에는 악기 좀 만졌으면 좋겠어요.
김*옥) 7월 온라인으로 만든 부채 굉장히 시원하고 좋아요. 직접 만들어서 애착이 가요. 수분크림은 한번 더 했으면 좋겠어요.시간이 없어 못갔는데, 골목길 탐방 참여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회) 수분크림 지금 다써가요. 처음에 그거 바르니까 좋아요. 피부가 엄청 좋아지는 거 같더라고요. 우연치 않게 올해 주민자치에서 소개를 해서 들어왔는데, 하고보니까 너무 좋아요. 주변사람들에게 알려서 같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상봉N에서 망우리공원에 갔으면 좋겠어요. 거기 가이드분 구청에서 해주세요. 오전 탐방길로 코스로 돌면 단풍도 들어서 가을에 좋고, 봄에는 새싹도 있어서 좋아요. 버스 노선도 생기고 해서 그런게 참 좋아요. 우리 같은 중랑구고, 그것도 한 번 했으면 어떨까 합니다.
정*정 :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 지 몰랐던 거 같아요. 분위기 좋았던 거 같아요.
손*영 : 대면이 100배는 더 좋겠죠. 그래도 얼굴을 보면서 얘기하는 거랑은 틀리니까, 줌으로 비대면은 저도 처음해보는 데 좋은 거 같아요.
3. 면목동 골목길 탐방
우리 마을을 알아가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봉동모임에서는 상봉1,2동의 마을지도 만들기를 완료하고 면목동을 온라인으로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면목동 하면 가장 생각나는 한가지~ 바로 면목5동 주민자치회 지원관으로 가신 황혜자선생님~
이번 면목동 마을탐방을 준비하며 황혜자선생님이 궁금하실 상봉N 주민들을 위해 영상을 담아봤습니다.
어때요? 반가우시죠? 훨씬 풋풋해보이고 건강해보이십니다. 늘 행복하시길요~
오늘 소개해드릴 면목동 탐방지는 우리동네미술관입니다. 미술작품을 걸오놓은 공간만 미술관이 아니라 우리 마을의 일상의 길, 벽화, 환경이 곧 미술관이라는 중랑구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미술관' 5호~7호가 중랑천 겸재교 옆에 있어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 우리동네 미술관 5호(정원속에 쉼터 카페담장),
- 우리동네 미술관 6호(따듯하고 정겨운 화분 갤러리),
- 우리동네 미술관 7호(웃음꽃이 피는 정원 갤러리)
- 겸재교 공공미술
- 공동체주택마을 ‘도서당’
- 마을활력소 겸재마중
4. 마을소식
마을이 들썩들썩 축제소식... 면목패션봉제특구도시재생지원센터 갔던거 기억나시죠? 뚝딱뚝딱 천주머니만들기 강좌와 한빛음악공작소의 난타체험 등 다양한 공간의 무료강좌와 동네마다 다양한 골목길 탐방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오늘 온라인으로 가본 면목동이 궁금하시면 11/6(토) 오후 2시 면목동 탐방신청하시면 되고요, 지난 9월 상봉동 골목길 탐방이 궁금하시면 저와 함게 한번 더 고고, 다른 지인분들께 많이 소개해주세요~
11월 상봉N은 상봉동 네트워크파티를 합니다. 11월 11일 목요일 2시 상봉2동 주민센터2층에서 1년의 우리 활동을 정리하는 멋진 파티를 기획하니, 공연도 보시고, 영상도 보며 신나는 축제의 시간을 가져보아요
5. 다육이 테라리움 만들기
지난 9월 상봉골목길 탐방때 꽃과 화분을 좋아하시던 주민들 생각이 나서 작은 화분을 준비해보았어요. 일상에서 식탁위 다육이를 보시며, 기분 좋아지시면 좋겠어요.
내손으로 직접 만드는 특별한 가드닝, 유리용기에 식물을 심어 키우는 그린인테리어로 "테라리움"이라는 용어를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용기안에서 수분과 공기를 식물 스스로 순환하며 자라기 때문에 관리가 쉽고, 물을 적게 줘도 된답니다.
너무 쉬워서 실망하시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많이 좋아하시고, 완성사진을 모두 올려주셔서 힘이 났습니다.
6. 퀴즈
오늘 함께 한 내용 퀴즈를 맞춰주신 노*남, 최*회, 양*숙 선생님께 11월 네트워크파티에서 선물 전해드릴게요
7. 참여소감 나누기
- 손*영 : 비대면 줌이 처음이었는데, 학생들이 공부할 때 이런 마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새롭고 재미있었어요.
- 정*정 : 각자 방에서 각자에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 코로나시대 상황같네요.
- 성*영 : 비대면이라 마스크 안쓴 모습을 봐서 좋은 거 같아요. 제가 참석 못한 것도 있는데, 오늘 신내동 아파트 짓기 전에 알던 이웃을 만나 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 김*옥 : 처음에는 담당자님이 권해서 했는데, 나가서 하는 건 시간이 없었는데, 가능하면 시간을 내서 바깥으로 대면을 해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들고, 알찼어요. 보여주는 골목길 같은 곳도 딱 보니까 나도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도 옛 이웃을 만나 정말 반가워요.
** 11월 상봉N : 상봉네트워크파티
11/11(목) 오후2시
상봉2동주민자치센터 2층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