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가련산공원 - 호남정맥의 전주지맥 순국학도들의 호국정신이 깃든 곳을 걷다.
가련산(可連山)은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의 덕진동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106m이다. 『여지도서』(전주)에 "관아의 서쪽 10리에 있다. 건지산(乾止山)의 산세가 여기에 와서 끊어졌는데, 민간에 전하기를, 이어져야 할 만한 곳에서 끊어졌다는 뜻에서 '가련산'이라 이름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예부터 전주부성의 북방을 호위했던 덕진 가련산은 풍수지리상 완산부성(전주)의 지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여기에 한국전쟁 때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15-18세의 어린 학생들이 참전했다가 전사한 500여 호국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호국성지다.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가련산공원으로 지정됐다. 산 주변에 전주덕진중학교가 위치하며 전주지방법원과 전주지방검찰청이 남쪽 자락에 있다. 그리고 가련산 동쪽에는 덕진공원(德津公園)이 있다.
0. 산책코스 : 덕진동 청소년문화의집 – 충혼탑 – 법원 뒷담길 - 전주기상대 – 덕진중학교후문 – 전북대대학원 야외실습장 – 덕진중학교정문 – 산불감시탑 – 덕진동 청소년문화의집 (2.31km, 50여분 소요)
▲오늘은 전주 가련산공원을 걸어보려 한다
오늘의 출발지 덕진동청소년 문화의집이다
기린대로 541-11 / 덕진동1가 1358-17이다
이곳이 더 변하기전에 한번 걸어보고 기억에 넣어두려고한다
최근 뉴스를 보면 공원일몰제로 인해 공원지역 사유지가 내년부터는 풀려 개발이 가속화 될 수 있고
이곳은 특히 법원, 검찰청이 만성지구 법조타운으로 이전을 앞두고 있어
주변에 아파트단지등 개발이 예정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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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해보자
▲오늘 gps경로이다
전체거리 2.31km에 50여분 소요되었다
▲청소년문화의집 옆으로는 가련산공영주차장도 있다
▲주차장 앞 차단봉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따라 진행한다
▲그러면 순국학도현충비가 있는곳이 나온다
잠시 읽어보고 계단을 따라 진행한다
이 탑은 6.25 한국전쟁에 학도병으로 자진 출전하여 나라를 구하고 순국하신 이 고장 출신 509위의 명복을 빌고
호국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도민의 성금으로 세워진 탑이다
▲계단을 오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휴식의자 있는 좌측으로 진행한다
어느쪽으로 진행해도 무방하지만 가련산을 한바퀴돌고 이곳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죄측으로 진행하는것이 좋을듯~
▲순국학도현충비를 한번 둘러보고
▲덕진동 방향으로 시야가 트인다
▲현충비를 한바퀴돌고 다시 진행한다
▲운동기구를 지나고
▲텃밭도 지나고
▲삼거리 갈림길에서 좌측길로 진행한다
어느곳으로 가든 법원뒷담길과 만난다
▲멋진 나무숲길을 지나서
▲법원 뒷담길을 지난다
가련산 북쪽에는 1970년대 택지조성사업으로 만들어진 호반촌이 있다.
가련산 서북쪽에는 상가리에서 법원 쪽으로 명성아파트가 있는 곳을 강정모탱이로 불렀다.
그곳에서 덕진광장 쪽으로 가다보면 사평마을 이었다.
사평의 서쪽에는 전주지방법원이 있는 산자락을 자리가 목을 빼고 있는 형상의 자라코빼기였다.
법원은 만성동 법조타운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뒤쪽으로는 덕진중학교가 보이고
▲기상청관측부지를 지난다
▲기상관측소에 도착했다
전주기상지청은 1918년 전주관측소가 전주 노송동에 설립되었다.
2013년 12월 덕진동 가련산 자락으로 옮겨 온 뒤, 2015년 전주기상청으로 승격하였다.
전주기상지청은 기상재해로부터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기상예보 및 기상특보 등의 다양한 기상정보와 각종 기후자료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해 주고 있다.
▲기상관측소 여기저기 둘러보고
▲전주기상지청으로 내려서는 계단이 있고
▲아랫쪽으로 전주기상지청과 하가지구 아파트단지
그 뒤로 황방산이 조망된다
▲전주 가속도 지진관측소 안내도도 있고
▲개발행위제한 안내문이 있는곳으로 내려서 덕진중학교 후문쪽으로 진행한다
▲덕진중후문 가는길은 대부분 밭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덕진중 후문쪽으로 진행한다
▲덕진중 후문 앞쪽으로 난 길을 따라서 하가지구쪽으로 진행한다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고 가련산로건너로 휴먼빌 아파트다
여기서 우회전한다
▲안내문과 나무판매 사잇길로 진행한다
▲펜스쳐진곳을 따라 조금 오르면
▲전북대학교대학원 바이오에너지야외실습장이 나온다
실습장 옆으로 진행
▲그러면 가련산로에서 올라오는 계단과 그 뒤로 원광대학한방병원이 보인다
▲펜스가 쳐진곳을 따라 계속 진행한다
▲그러면 아랫쪽으로 덕진중학교와 그 뒤 기상관측소 그리고 멀리 모악산까지 조망된다
▲천 울타리를 지나서
▲덕진중학교 정문쪽으로 내려선다
▲덕진중학교 정문에서 좌측으로 난 산길로 진행한다
▲산속길로 바로 치고 오른다
▲짧은 오르막길을 치고 오르면
▲가련산정상의 산불감시탑이 나온다
가련산의 산줄기는 <<산경표>>의 우리전통지리로 살펴본 가련산의 산줄기는 이렇다.
백두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서북으로 갈려나온 금남호남정맥이 장안산, 팔공산, 마이산을 거쳐
진안과 완주군의 경계인 주화산에 닿는다.
주화산에서 호남정맥이 만덕산에 이르면 서쪽 전주방향으로 전주지맥을 나뉜다.
이 산줄기가 북쪽은 소양천, 남쪽은 전주천을 가르며 은내봉. 묵방산을 거쳐 기린봉에 이른다.
기린봉에서 산줄기는 남.북으로 나뉜다.
남쪽은 승암산을 거쳐 발이산(이목대)로 뻗어가고, 북쪽 산줄기는 기린봉-마당재-건지산-덕진공원-가련산으로 뻗어간다.
▲정상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쉼의자가 있는 삼거리 안부다
직진하면 현충탑
좌회전하면 출발할때 올랐던 계단길이 나온다
▲계단길을 내려서 청소년문화의집으로 돌아가 산책을 종료한다
오늘도
가련산공원을 멋지게 걸었다
감사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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