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티, 냉커피, 수박화채 등을 만들어 먹을 때 얼음을 넣게 되는데, 이상하게도 집에 있는 냉장고에서 얼린 얼음을 넣게 되면 좋지 못한 냄새가 날 때가 있다.
이것은 냉장고 자체에 배어 있는 음식 냄새가 얼음에 흡수되어 나타나는 문제이거나 얼음을 얼리는 플라스틱 용기의 문제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정수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많아 물 때문에 냄새가 나는 경우는 드물지만 수돗물을 그대로 얼리게 될 경우에도 냄새가 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냄새가 날 때는 각각 적절한 방법으로 냄새를 제거해 주면 투명하고 냄새가 나지 않는 얼음을 맛볼 수 있다.
냉장고의 음식 냄새제거
냉장고의 음식냄새로 인해 얼음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냄새를 유발하는 음식이 없는지 확인 한 후 냄새가 나는 음식이 있으시에는 즉시 냄새를 차단할 수 있는 지퍼락 등에 담아 보관한다.
플라스틱 용기 냄새제거
얼음을 얼리는 플라스틱 용기에서 냄새가 날 때는 플라스틱 용기에 쌀뜨물을 한 시간 정도 담아두면 악취제거에 효과적이다. 쌀뜨물에 들어 있는 녹말이 플라스틱 용기의 퀴퀴한 냄새를 만드는 아민이라는 물질을 흡착시켜 녹여내는 원리이다. 반찬이나 김치등을 담는 플라스틱 밀폐용기에서 냄새가 날 때도 이 방법으로 냄새제거가 가능하다.
수돗물 냄새 제거
수돗물의 경우 그대로 사용할 경우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끓여서 반드시 사용한다. 또한 수돗물을 끓일 경우 물속에 포함된 공기가 수증기로 빠져나간 끓인 물을 얼리면 맑고 투명한 얼음을 얻을 수 있다. 정수기의 물로 끓여서 사용하면 마찬가지로 맑고 투명한 얼음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