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팽의 즉흥곡 쇼팽은 즉흥곡을 4곡 작곡하였다. 「즉흥곡」이라는 말은 보통 작곡가들이 숙고한 나머지 정성들여 작곡하는 곡 보다는 오히려 아무렇지도 않게 일시적인 기분으로 만들어지는 곡에 붙여지는 이름인데, 이러한 소곡에 그의 천재성은 유감없이 발휘 되었다. 그의 경우에는 지극히 자연스럽거나, 상당히 자연스러우나 결코 무궤도하지 않은 발전 방법을 쓰고 있으며, 하나의 명확한 마무리 방법을 쓰는 작품을 즉흥곡이라 부르고 있다. 그러므로 “쇼팽의 즉흥곡은 즉흥의 자유성을 모두 갖추고 있으면서 잘 정리된 양식을 취하고 있다”고 하네카는 말하고 있다.
즉흥곡 4곡 중에서는 「제1번 Ab장조,Op.29」와 「제4번 c#단조,Op.66 <환상 즉흥곡>」이 가장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으나, 더욱 내용이 깊고 참으로 환상적인 즉흥적 요소에 이르고 있는 것은 「제2번 F#장조,Op.36」로 이곳은 쇼팽의 전 작품 중에서도 걸작 중에 속하는 한 곡이다. 「제3번 Gb장조,Op.51」은 잘 연주되지 않으나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 제1번 Ab장조 작품 29 이 곡은 1837년에 작곡되었으며, 캐롤린 드 로보 백작의 영애에게 헌정되었다. 4곡 중에 가장 명랑하고 유쾌한 곡으로, 3부 형식 ABA로 구성 되어 있다. f단조의 중간부(트리오)를 빼고 전체를 통해서 시끄러우며 떠들썩하고 민첩한 양식으로 일관되어 있으며, 그 좌우 양손에 의한 3잇단음표의 연속으로 된 흔들리는 음형은 지극히 매혹적이다. 이 부분을 “샘물과 같이 솟아나며 빛나고, 냇가를 덮은 무성한 그늘 사이로 새어 나오는 햇빛이 그 위를 비춘다”라고 닉스는 말하고 있다. f단조의 중간부는 주부와는 일변해서 조용하고 안정된 정서로 돌아오며 폭 넓은 선율이 노래되고 있다. 그것이 끝나면 주부의 잔잔한 선율로 돌아와 코다에 이른다. 여기서는 몇 개의 화음이 지금까지의 안정되지 못한 움직임을 가라앉힌다.
■ 제4번 c#단조 작품 66(유작) <환상 즉흥곡> 쇼팽이 젊은 시절인 1834년의 작품인데 어찌된 셈인지 출판되지 않았으며 그의 사후 악보 뭉치 속에서 발견되어 1855년 친구 폰타나에 의해 출판되었다. 제명의 <환상>은 그 때 붙여진 것이며, 데스테 부인에게 헌정되었다.
▲ 해설 곡의 구성은 3부 형식이다. I. 서주 : A(c#단조), B(E장조), 반복 및 코다 II. 트리오 : 서주, A(Db장조, Ab장조), B(Ab장조), A(Db장조) III. I과 같으나, 코다에 의해서 20마디가 확대된다. 리듬이 상이한 오른손과 왼손의 음형의 급속한 교합에서 생기는 일종의 환각이 주부의 흥미이다. 중간부는 Db장조로 아름다운 칸타빌레의 선율이 노래된다. 주부로 복귀되었다가 코다에서 중간부의 선율이 저음부로 회상되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 감상 ▬ 제1번 즉흥곡 (Improputu,Op.29) (3:39) ▬ 제4번 환상 즉흥곡 (Fantaiie-Impromputu,Op.66) (6:04) 상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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