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변장소 선택
새집에 도착하여 잠자리가 정해지고 나면, 강아지가 평생동안 이용할 수 있는 대, 소변 장소를
지정해줘야 한다.
모든 동물은 일단 한 장소에서 용변하는 버릇이 생기면, 용변욕구를 느낄 때마다 그
장소를 찾는 습성이 있다. 때문에 용변장소는 한 곳을 지정해 주어야 하며 나중에 바꾸기는 쉽지 않다.
보통 현관 앞이나 거실, 화장실, 베란다, 또는 앞마당 등 실외를 선택하기도 한다. 용변장소 선택의 기준은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목욕이나 물 닿는 것을 싫어하는 개에게 주인의 편의만을 고려하여 목욕탕을 용변 장소로 지정할 경우, 실패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용변에는 관심이 없고 목욕탕을 빠져나오기에 급급한 개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부적절한 장소의 선택은 보다 많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게 되고 실패하기 쉽다. + 규칙적인 식사
매일 같은 시간에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급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안정적인 급식량과 급식계획은 강아지에게 규칙적인 배변 횟수와 원활한 배변을 보게 유도해 준다.
이는 강아지의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배변시기 예측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강아지는 최소한 먹는 횟수만큼 배변한다. 하루에 3번 먹는 강아지는 하루에 3번 이상 배변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대부분 가정의 길들여진 개도 대변은 한 장소에서 보나 소변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빈번한 배뇨 횟수를 예측하고 장소를
교정해주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 길들이기
까다로운 소변의 경우 3개월 강아지를 기준으로 할 때 평균 3시간마다 소변을 본다.
즉, 개월수 만큼의 시간 간격으로 소변을 본다고 생각하면 된다. 집안을 걸어다니다가 양말에 전해지는 축축한 감촉이 지뢰 밟는 것처럼 느껴지는 주인의 경우, (Θ_Θ;)초기 길들이기 2주 동안 식사시간 이외에는 음수급식을 통제하는 것이 좋다. 가혹해
보이기도 하는 방법이나 식사시간에 급여하는 물의 양을 충분히 제공하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고 실제로 가정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반려동물로 평생을 함께 하기
위하여 2주 동안 주인과 같이 고행을 하는 기간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용변장소와 용변회수가 파악되었으면 이제 본격적인 2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길들이기 2단계: 순간포착
**★ 길들이기 2단*r계 순간포착!!
★★ 순간포착! ★★
용변을 보려는 순간을 포착하여 원하는 용변 장소로 이동시킨 후 볼 일을 보게 한다.
즉, 행동으로 서로간에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의사를 소통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마디로 “넌 여기에서 용변을 봐야된다”는 사실을 강아지가 가장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는 과정이다. 강아지의 생리적 특성을 이해하라
일반적으로 강아지는 음식을 먹은 후, 물을 먹은
후, 산보 후, 약간의 낮잠 후, 무엇인가를 씹은 후,
과도하게 냄새를 맡은 후, 흥분 후 장 운동으로
인한 배변 욕구를 느끼게 된다. 이 때가 대, 소변
장소를 가르칠 수 있는 최적기이다.
자고 일어난 후, 먹고 난 후에는 무조건 용변을
보게 되므로 특히, 집중 관찰한다.
용변 직전 순간포착이 중요하다.
코를 갑자기 바닥에 대고 킁킁거리며 주변을 돌면 용변 볼 자리를 찾는 자세다. 바로 이때 정해진 용변 장소로 개를 즉시 옮겨 놓고 용변을 보게
한다. 바로 용변을 보지 않을 경우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장소를 벗어나서 근처를 배회하면 기다렸다가 용변 보는 자세를 취할 때 조심스럽게 원하는 위치로 옮겨 놓아 바로 배설하게 한다.
용변시기 순간포착은 가장 중요한 과정이지만 24시간 지속적으로 관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여러 방법이 동원되기도
한다. 그 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개장을 이용하여 용변 시기를 포착하는 방법이다. 그밖에도 목에 방울을 달아 한밤중에 배설을 하려고 돌아다니는 것을 소리로 감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입양 첫날부터 길들여야 한다."
+ 개장의 선택
개장은 잠금 장치가 있어서 문을 잠글 수 있는 것을 사용해야만 한다. 개장의 크기는 최소한 강아지의 머리부터 꼬리 끝까지의 길이에 15cm를 더한 가로, 세로의 폭과 발끝에서 머리끝까지의 높이에 15cm를 더한 높이여야 한다. 그렇지만 개장
안의 공간이 필요 이상으로 너무 넓으면 개장 한
쪽에 배설을 하게 되므로 주의한다. 개장 이용법
가정에서 하루 종일 강아지를 지켜볼 수 없는 경우,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법이다. 개장에 개를
가두는 것에 대한 꾸준한 찬반 논쟁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대, 소변 길들이기에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어린 강아지는 하루 일과 중 먹는 시간과 약간의 놀이 시간을 제외한 18시간 이상을
잠으로 보내므로, 개장은 잠자는 시간에 집처럼 들어가서 안락하게 잘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개는 원래 자신의 잠자리를 더럽히지 않고, 갇혀있는 동안 용변 욕구가
억제된다는 본능을 적절히 활용한 방법으로 용변 시기의 순간 포착을 원활하게 해 준다. ● 개를 가둘 수 있는 다양한 공간
1. 운동할 수 있을 정도의 여유로운 공간이 있는 펜스는, 안에서 대, 소변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대, 소변 길들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2. 이동장의 경우 너무 좁지 않은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크기를 선택해야 하며 여행이나 이동시에도 사용이 편리하다.
● 개장 안에서 편안해 하는 모습
개장을 잠자리로 마련해주고 안에서 잘 수 있도록 유도한다. 들어가기를 꺼려할 경우
개장 안에 음식이나 장난감 등을 넣어주어 조금씩 익숙해지게 한다. 매일 개장에 갇혀 적응하는 시간을 늘려가되 개월수 만큼의 시간 즉, 3개월의 강아지는 3시간 이상
갇혀 있어서는 안 된다. 용변욕구의 억제에는 한계가 있고, 또 한 번 개장 안에 용변을 보게되면 개장은 대·소변 길들이기 훈련에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성견이 된 후에도 6시간 이상 개장 안에 가두는 것은 일종의 동물학대로 간주되기도 한다.
● 용변을 보기 위해 문을 열어 달라고 낑낑 대는 모습
강아지는 개장 안에서 자고 난 후 문을 긁거나 낑낑거림으로 주인에게 문을 열어 달라는 의사표현을 하게 되고, 이때 문을 열어주면 대부분의 강아지는 나와서 용변을
먼저 보게 된다. 이 점이 바로 순간포착을 용이하게 하기 때문에 가장 많이 활용된다.
관찰할 수 없는 시간이나, 잠자는 시간, 그리고 가벼운 외출 시간 등에 적절히 개장에
가두는 방법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갇혀있는 동안은 음식이나 물을 넣어주지 말아야 한다.
음식을 주고 용변을 참게 하는 것은 강아지에게는 일종의 고문(?)이기 때문이다.
★ 개장을 잠자리로 인식시켜 편안히 적응하게 하는 것은 다만 대, 소변 길들이기뿐만 아니라 장거리 이동이나 여행 중에도 강아지의 집을 함께 가지고 가는 의미이므로
강아지가 불안해 하지 않고, 차멀미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 활동 공간을 제한하는 방법
개장을 이용하는 방법을 변형하여 강아지의 행동 관찰만을 용이하게 하는 방법이다.
구석진 공간 등 강아지를 관찰하기 힘든 공간은 막아놓고, 관찰이 용이한 공간에서만
활동하게 하는 방법이다. 집안에서 용변교육을 시킬 사람이 정해지면 그 사람의 주
활동영역에서 관찰이 용이한 곳에서만 강아지가 활동하게 할 수 있게 한다. 2주 정도
후 목적 달성 시에는 서서히 제한구역을 풀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