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이타(自利利他)
신송 이옥천
밝은 세상 바퀴는
자리이타(自利利他)다
권력자는 칼을 휘두르고
인면수심의 철면피는
욕심의 흑 가면
自利利他는 안중에도 없다
너도 이익
나도 좋고
서로가 아름다울 때
사회는 순조롭게 굴러갈 것이다
自利利他할 때
튼튼한 사회가 만들어지고
세상을 사랑할 때
밝은 사회가 굴러갈 것이다.
....................................
청소
신송 이옥천
마당도
대문 앞도 계단도
쓸고 닦고 소지한다
어제도
오늘도
끝나는 날까지
청소해야 할 것이다
마음의 구석구석
생각의 틈새도
영혼의 그림자 까지도
성찰하고 살펴야한다
날마다 빗자루 질
어디서 날아온 풍진
퇴색한 검은 무늬
닦고 쓸고 또 쓴다.
............................
분수(分數)
신송 이옥천
모자라면 청맹이요
지나치면 비루해진다
넘치면
추하고
부족하면
백치(白痴)가 된다
욕심은
흉하게 보이고
추를 자초하는
한도는 슬기로 성찰해야한다
心身의 가짐을
분수에 얽어 맬 때
인품은 돋보이고
고통의 향기는 물씬 날 것이다.
......................................
격양가(擊壤歌)*
신송 이옥천
태평성대를 보며
격양가를 부르고 싶다
물결치는 보리밭
배불러 오르는 대맥
산들바람 껴안고
원무의 떼에 취한다
이 보리 익을 때면
비 내리는 날은 볶아먹고
수북한 보리밥 한 그릇
뚝딱 이만하면 족하도다
이 땅에는 언제쯤
태평성대 밝은 빛
격양노인(擊壤老人)* 목청껏 부르는
따듯한 시절 오길 갈망한다.
*격양가(擊壤歌)- 요 임금 때 태평성대를 부르던 노래
*격양노인(擊壤老人)-요 임금 때 늙은 농부가 땅을 치며 태평성대 기원하는 노래.
.............................................
자존심(自尊心)
신송 이옥천
초청했는데
대접이 시원찮아
탈탈 털고 나가버린다
우인(友人) 이기에
지인(知人) 사이 이기에
정중히 초대했는데
문 박차고 나간다
이유도 알 수 없고
원인도 말 하지 않고
돌아서는 뒷모습
씁쓸함이 그지없다
내자물거(來者勿拒)*하고
거자막추(去者莫追)*하며
거자불추(去者不追)*하니
자존심 안고 뒷모습만 쳐다본다.
*내자물거(來者勿拒)- 오는 사람 막지 않는다
*거자막추(去者莫追)-떠나는 사람 뒤따라가 붙잡지 않는다.
*거자불추(去者不追)- 가는 사람 잡지 않는다.
...................................
첫댓글 ....
청소
신송 이옥천
마당도
대문 앞도 계단도
쓸고 닦고 소지한다
어제도
오늘도
끝나는 날까지
청소해야 할 것이다
마음의 구석구석
생각의 틈새도
영혼의 그림자 까지도
성찰하고 살펴야 한다
날마다 빗자루 질
어디서 날아온 풍진
퇴색한 검은 무늬
닦고 쓸고 또 쓴다.
............................
분수(分數)
신송 이옥천
모자라면 청맹이요
지나치면 비루해진다
넘치면
추하고
부족하면
백치(白痴)가 된다
욕심은
흉하게 보이고
추를 자초하는
한도는 슬기로 성찰해야 한다
心身의 가짐을
분수에 얽어맬 때
인품은 돋보이고
고통의 향기는 물씬 날 것이다.
......................................
격양가(擊壤歌)*
신송 이옥천
태평성대를 보며
격양가를 부르고 싶다
물결치는 보리밭
배불러 오르는 대맥
산들바람 껴안고
원무의 떼에 취한다
이 보리 익을 때면
비 내리는 날은 볶아먹고
수북한 보리밥 한 그릇
뚝딱 이만하면 족하도다
이 땅에는 언제쯤
태평성대 밝은 빛
격양노인(擊壤老人)*목청껏 부르는
따듯한 시절 오길 갈망한다.
*격양가(擊壤歌)-요 임금 때 태평성대를 부르던 노래
*격양노인(擊壤老人)-요 임금 때 늙은 농부가 땅을 치며 태평성대 기원하는 노래.
.............................................
자존심(自尊心)
신송 이옥천
초청했는데
대접이 시원찮아
탈탈 털고 나가버린다
우인(友人)이기에
지인(知人) 사이이기에
정중히 초대했는데
문 박차고 나간다
이유도 알 수 없고
원인도 말하지 않고
돌아서는 뒷모습
씁쓸함이 그지없다
내자물거(來者勿拒)*하고
거자막추(去者莫追)*하며
거자불추(去者不追)*하니
자존심 안고 뒷모습만 쳐다본다.
*내자물거(來者勿拒)-오는 사람 막지 않는다
*거자막추(去者莫追)-떠나는 사람 뒤따라가 붙잡지 않는다.
*거자불추(去者不追)-가는 사람 잡지 않는다.
자리이타(自利利他)
신송 이옥천
밝은 세상 바퀴는
자리이타(自利利他)다
권력자는 칼을 휘두르고
인면수심의 철면피는
욕심의 흑 가면
自利利他는 안중에도 없다
너도 이익
나도 좋고
서로가 아름다울 때
사회는 순조롭게 굴러갈 것이다
自利利他할 때
튼튼한 사회가 만들어지고
세상을 사랑할 때
밝은 사회가 굴러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