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그러나 그들도 다시 언약을 세우리라(에스겔 16:53~63)
* 본문요약
소돔과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이 다시 옛 지위를 회복할 것입니다.
그들이 비록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하찮게 여기고 언약을 배반하였지만,
그들이 범한 그 죄와 수치를 감당한 후에 그 옛날 이스라엘과 맺었던 그 언약을 기억하여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세우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옛날 언약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소돔과 사마리아도 회복하여 함께 이스라엘 백성 중에 포함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183장(새 283) 나 속죄함을 받은 후
137장(새 251) 놀랍다 주님의 큰 은혜
* 본문해설
1. 예루살렘이 수치를 당하지만 회복될 것이다(53~58절)
53) 그러나 내가 그들의 사로잡힘,
곧 소돔과 그 딸들의 사로잡힘과 사마리아와 그 딸들을 사로잡힘과
그들 중에 너의 사로잡힌 자의 사로잡힘을 돌이켜서
54) 너로 네 수치를 담당하고, 네가 저지른 모든 일을 인하여 부끄럽게 하리니
(네가 저지른 모든 죄를 부끄러운 줄 알게 될 것이니),
이는 네가(네가 당하는 수치가) 그들에게 위로가 됨이라.
55) 네 동생 소돔과 그 딸들이 옛 지위를 회복할 것이요,
네 언니 사마리아와 그 딸들도 옛 지위를 회복할 것이며,
너와 네 딸들도 너희 옛 지위가 회복될 것이니라.
56) 네가 교만하던 때에 네가 네 동생 소돔의 소문을 듣고
네 동생 소돔을 입으로 언급조차 아니하였나니,
57) 그것은 네 죄악이 드러나기 전에 있었던 일이며, 아람 딸들이 너를 능욕하기 전이며,
너의 사방에 둘러 있는 블레셋의 딸들이 너를 멸시하기 전이니라.
58) 네가 저지른 그 음란한 짓들과 그 가증스러운 일들의 대가를 네가 담당하였느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 소돔과 사마리아의 지위가 회복된다(53, 55절) :
소돔과 사마리아는 이미 그 존재 자체가 사라졌으니 그들이 회복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소돔과 사마리아가 회복된다는 것은
그들처럼 죄 가운데 있던 이방인들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 소돔을 입으로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56절) :
이스라엘 사람들은 소돔의 죄가 크다고 생각하여
소돔에 대한 일은 입에 올리는 것조차 부끄럽게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그들보다 훨씬 더 큰 죄를 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라(59~63절)
59)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네가 언약을 멸시하여(하찮게 여겨) 그 언약을 깨뜨렸은즉
나도 네가 한 것과 똑같이 네게 행하리라.
60) 그러나 네 어린 시절 너와 세운 언약을 기억하고 너와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라.
61) 비록 너와 맺은 언약에는 들지 않았으나 그들(네 언니와 동생)을 너의 딸로 삼아주리니,
네가 네 언니와 동생을 접대할 때에 네 행위를 기억하고 부끄러워할 것이라.
62) 내가 너와 내 언약을 세워 내가 여호와인 줄 네가 알게 하리니
63)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은, 네가 저지른 모든 악한 일을 용서한 후에
네가 지난 일들을 기억하고 놀라고 부끄러워서
다시는 그 수치스러움으로 인하여 입도 열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하셨다 하라.”
- 네 언니와 동생을 너의 딸로 삼아주리니(61절) :
여기에서 딸은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사마리아와 소돔이 함께 이스라엘 백성이 된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온 이방 나라 백성들이
예루살렘의 백성들과 함께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 묵상 point
1. 그 수치 후에 소돔과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이 회복될 것이다
1) 네가 교만하던 때에 소돔을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56절)
예루살렘이 범하던 죄가 드러나지 않았을 때에
그들은 소돔이라는 이름을 언급조차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자기들은 소돔 사람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자기들이 아무리 죄를 범했다고 할지라도 소돔 사람처럼 흉악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소돔 사람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예루살렘 백성들이 죄가 크고 흉악하다고 말씀하십니다.
● 묵상 :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은 소돔 사람들을 비난만 할 줄 알았지,
자기들의 영적인 상태가 어떠한지를 살필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는 동안에 그들이 소돔 사람들보다 훨씬 더 심각한 죄를 짓고 있는 줄도 모르고,
그저 자기들은 소돔 사람보다는 낫겠거니 생각한 것입니다.
설령 그들이 소돔 사람보다 나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진 현재의 상황에서는 달라질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면
바리새인들처럼 율법을 잘 지킨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멸망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기억하고 늘 자신을 살피는 사람이 되십시오.
2) 네가 저지른 그 음란과 가증한 일에 대한 대가를 받아야 할 것이다(58절)
소돔과 사마리아는 이미 그들이 범한 죄의 대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흔적조차 없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은 그들보다 갑절이나 더 죄를 많이 지었으니
그들이 죄의 대가를 받았던 것처럼
이제 예루살렘도 그 죄의 대가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보다 갑절의 죄를 지었으니 벌도 갑절로 받고 수치도 갑절로 받아야만 할 것입니다.
3) 그러나 그 수치를 받은 후에 그들이 다시 회복될 것이다(53, 60절)
그러나 그 옛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은 약속을 기억하고
그들을 다시 회복시키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죄를 범하였으니 그대로 회복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들 안에 있는 죄의 독을 빼낸 후에 다시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잠시 바벨론에 포로 된 것은
그들에게 있는 죄의 독을 빼내기 위함입니다.
그 기간 동안 그들이 수치와 아픔을 겪은 후에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으로 다시 회복될 것입니다.
● 묵상 :
➀ 징계도 회복을 위한 것이었음을 기억합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내리시는 징계도 회복을 위한 것이었음을 기억합시다.
이 일을 기억한다면 슬픔도 아픔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다 우리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 하시는 사랑의 행위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➁ 그러므로 수치와 아픔을 감당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범한 죄로 인한 수치와 아픔을 감당하라고 하십니다.
그들 안에 있는 죄의 독을 없애지 않는 한 지금까지의 죄를 없애신다고 할지라도
다시 똑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벨론 포로 생활이라는 수치와 아픔을 겪게 하신 것입니다.
수치와 아픔조차도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시련 속에서도 감사할 줄 아는 성도가 됩시다.
2. 그때 소돔과 사마리아도 예루살렘과 함께 회복시킬 것이다.
1) 내 언약에는 들어있지 않았으나 네 언니와 동생을 네게 딸로 주려니와(61절)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약속하실 때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만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주시겠다고 약속하셨으므로
소돔과 사마리아는 그 약속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과 약속하신 적이 없으시니
이방인은 그대로 멸망 가운데 있도록 내버려 두셔도 상관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과 약속하신 적이 없으시지만
예루살렘이 회복되기 전에 먼저 소돔과 사마리아부터 회복시키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소돔과 사마리아는 이미 이 땅에서 사라졌으니 여기에서 말하는 소돔과 사마리아는
이스라엘을 제외한 이 세상의 모든 나라를 가리킵니다.
그들이 전에는 이방인이었지만
이제는 그들도 모두 이스라엘의 딸로 불리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서 딸은 백성을 뜻하니
이방인도 모두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날이 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2) 이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은혜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유대인들보다 소돔과 사마리아 사람들이 먼저 회복된다는 것은
예수님의 복음을 이방인들이 먼저 받아들여
이방인들이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이 된 신약 시대의 일을 말씀한 것입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예루살렘의 유다 백성들도 예수님을 믿어
함께 주님의 백성이 될 것입니다.
● 묵상 :
이제 곧 그날이 옵니다.
이 일이 이루어지면 그때는 정말 주님이 오실 날이 가까이 온 줄 알고
곧 오시는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그렇게 흉악한 죄를 범한 자들을
다시 하나님의 백성으로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본래 약속에 포함되지 않았던 이방인인 우리도
하나님의 백성 삼아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드립니다.
3. 이제 곧 오실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