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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란?
소리와 말을 듣는 귀 즉 외이, 중이, 내이로 연결되어지는 청신경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말과 음을 잘 듣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청각 장애의 용어적 구별은 ①일반적으로 소리를 거의 들을 수 없다든가 말의 판별이 어렵다든가 하는 일체의 정상이 아닌 청각상태를 ‘청각장애’(hearing impairment)라 하고 ②아주 큰 소리로 말을 해야 알아듣고 일상생활에 현저한 장애가 있는 것을 난청(hard of hearing)이라 하며 ③청각장애가 어느 정도인가를 표현할 때 흔히 몇 데시벨(db:decibel) 청력손실이라 하고 ④일상생활에서 청력을 활용할 수 없는 상태를 농(deaf)이라고 하는데 이 농은 청각의 이용목적에 따라 몇 가지로 구분된다.
청각장애의 종류
난청의 종류는 장애 부위에 따라 전음성, 감각신경성, 혼합성 난청으로 구분되며 유전성인 것과 비유전성인 것이 있다.
따라서 난청의 원인과 장애 부위에 따라 수술로 청력 회복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조기에 발견하여
청각 재활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전음성 난청(conductive hearing loss)
소리가
전달되는
과정
가운데
외이(outer ear)에서
중이(middle ear)에
이르는
과정의
장애로
외부에서
입력되는
소리가
내이(inner ear)까지 전달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경우에 청력 손실 분의 음을 적당히 증폭해 주기만 하면 음성은 명료하게 들리기 때문에 보청기의 착용 효과가 아주 크다. 전음성 난청은 순음청력검사에서 기도 역치(air conduction threshold)는
경중도(flat type or reverse sloping type)을
나타내며, 골도역치(bone
conduction threshold)는 일반적으로
정상인
것이
특징이다.
전음성 난청은 의학적인 치료에 의해 회복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난청 상태로 있는 기간 동안만 보청기의 도움을 받으면 청각장애 학교나 난청전문시설에서 특수교육을 계속 받을 필요는 없다.
전음성 난청의 원인으로는 소이증과 외이도 폐쇄증(microtia and external
canal atresia), 이구전색(impacted cerumen),
고막 천공(tympanic membraneperforation), 중이염(otitis media), 이경화증(otosclerosis) 등이 있다.
2) 감각신경성 난청(sensorineural hearing loss)
내이의 청세포나 청신경, 청각중추의 장애로 인해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의학적 치료에 의해 청력을 회복시키는 일은 곤란하다.
증상도 복잡하여 소리를 증폭시켜주는 것만으로는 분명하게 듣지 못한다. 순음청력검사의 기도 역치와 골도 역치의 차이가
거의 없으므로 전음성 난청과 같은 청각 보상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청각보조장치의 개발이나 조정(fitting) 방법의
개선 및 청각장애 교육에서 이루어지는 노력의 대부분은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인한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전음성 난청은 소리가 작아지는 소리의 손실(loss of sound)인데 비해, 감각신경성 난청은 중이까지 들어온 소리를
내이로부터 안쪽으로 수용되기 어려운 청각의 손실(loss of hearing)이라고 표현한다.
감각신경성 난청의 원인으로는 각종 증후군과 유전성 병변, 음향 외상(acoustic trauma), 선천성 및 후천성 감염(congenital or acquired infection), 이독성 약물(ototoxic drug), 메니에르병(meniere's disease), 노인성 난청(presbycusis) 등이 있다.
3) 혼합성 난청 (mixed hearing loss)
전음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이 혼합된 것을 말한다. 보청기의 적응은 난청의 정도와 형태에 따라 이루어진다.
청력역치가 같다고 하더라도 보청기의 효과는 전음성 난청, 혼합성 난청, 감각신경성 난청의 순으로 나타난다.
*난청이 발달에 미치는 영향
▣ 16-25dBHL(정상과 난청의 경계) |
*청능과 언어에 대한 영향 작은 소리의 회화나 대화의 상대가 떨어져 있을때 듣는 것이 곤란하다. 난청이 15dB이라도 교사가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 특히 말에 의한 지도가 중심이 되는 학교에서는 교실이 시끄럽기 때문에 회화의 10% 정도를 놓쳐버린다. *사회심리적인 영향 대화의 내용을 이해하고 있어도 중요한 단서가 되는 말이 분명하게 들리지 않기 때문에 상황에 맞지 않는 일을 하거나 잘못을 할 수 있다. 또한 빠르게 주고받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교육의 필요성 청력형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저이득의 보청기가 필요할 수도 있다. 교실의 자리 위치도 적절히 고려해야만 한다. 특히 재발성 중이염의 병력을 가진 경우에는 적절한 의학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
▣ 26-40dBHL(경도 난청) |
*청능과 언어에 대한 영향 30dB 정도면 25~40%의 회화를 놓친다. 교실의 소음 정도, 교사와의 거리, 청력형에 따라 곤란 정도가 달라진다. 35~40dB이면 학급 토의 시간에 적어도 50%의 토론 내용을 놓쳐 버린다. 특히 말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듣는 것이 더욱 힘들다. 고주파수에 청력 손실이 있는 경우는 자음을 놓쳐 버린다. *사회심리적인 영향 "자신에게 유리한 것이 아니면 듣지 않는다", "멍청하게 다른 생각을 한다", "주의가 산만하다"고 평가받기 때문에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커뮤니케이션에 많은 지장을 받게 되어 교우 관계가 나빠지기도 하며, 들으려는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급우들 이상으로 피로감을 느낀다 *교육의 필요성 학교 교실에서는 보청기나 FM 시스템 혹은 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적절한 자리의 위치가 필요하다. 언어 평가와 교육적 경과 관찰을 위해 특수교육 기관을 알아 두어야한다. 어휘와 언어 발달, 발음 지도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자신감을 갖기 위한 지원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담임 교사는 청각장애 아동 교육에 대한 연수를 받아야 한다. |
▣ 41-55dBHL(중등도 청각장애) |
*청능과 언어에 대한 영향 |
▣ 56-70dBHL(준중도 청각장애) |
*청능과 언어에 대한 영향 반드시 보청기를 착용하여야 한다. 난청이 55dB 이상이 되면 이야기 내용의 100%를 놓쳐 버릴 수 있다. 1대1의 대화, 집단의 대화에 있어서 음성 언어를 사용한 의사전달이 곤란하며 언어 능력의 지체, 발음의 명료도 저하 등과 같은 현상이 두드러진다. *사회심리적인 영향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친구나 교사에게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라고 오해받는다. 자기 인식과 사회성이 미숙하여 주위로부터 소외감을 느낀다. *교육의 필요성 항상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언어의 지체 정도에 따라 언어치료사의 지도를 받거나 특수학교에 들어가야한다. 언어지도, 언어를 중심으로 한 교과지도, 읽고 쓰기 지도에 특별한 교육이 필요하며, 체험을 통해 언어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
▣ 71-90dBHL(고도 청각장애) |
*청능과 언어에 대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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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dBHL 이상(심도 청각장애) |
*청능과 언어에 대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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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측 경도 난청(한쪽은 정상) |
*청능과 언어에 대한 영향 [참고 사이트] |
지음청각언어연구소 - http://www.jeeum.co.kr/sub02/sub02_01.htm#
[네이버 - 지식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cid=865&docId=473119&mobile&categoryId=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