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 누사 페니다 섬에서
여행이 길어지다보니 뭔가 색다른 것이 먹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우리는 한국의 KFC와 비슷한 JFC에 갑니다. (JFC=Jaya Fried Chicken. Jaya는 '승리'란 뜻)
주로 햄버거와 치킨을 파는 곳입니다. 우리는 콤보를 주문해서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치킨 두 조각, 밥 그리고 콜라?
치킨과 밥은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콜라인 줄 알았던 음료는 '티'였습니다. 우리 입맛에는 잘 맞지않네요. ㅠ.ㅠ
음료 빼고는 맛있게 먹었기에 다음 날에 또 방문합니다. 하지만 주문은 달리합니다.
1. 음료를 콜라로 줄 수 없나요?
콜라 없어요. 우리는 '티'만 있어요.
2. 그러면 음료를 빼고 얼마인가요? 원래 2,500원인데 음료를 빼면 2,900원입니다.
잉? 왜 더 비싸지나요?
콤보는 종합적으로 저렴하게 나온 Set인데 음료를 빼면 치킨 두조각 금액과 밥값을 원래대로 계산하니까 2,900원이랍니다.
??? 이해는 갑니다만...뭔가 모순되는 느낌!
우리는 어제처럼 '티'가 포함된 콤보를 주문합니다. 그리고 음료는 마시지 않습니다. 원치않는 음료를 받아야만 하고.............
음료를 안받으면 2,900원......
음료를 받으면 2,500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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