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는 전세계 192개국 10억명이 즐기는 두뇌스포츠로 축구 다음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해외유학이나 교류의 매개체로 필수교양 삼아 배울 필요성이 많습니다. (이에 반해 바둑은 주로 한중일에 치우쳐져 있고, 서양에서는 체스 동호인중 일부 매니아만 즐기는 게임입니다.)
체스의 경우의 수는 지구상의 먼지 수만큼 많은데, (우주의 원자수만큼 많은 19줄바둑보다는 적지만)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게임입니다.
체스 한 판당 평균 플레이시간은 20분 내외로 (아직도 일반적인 19줄 바둑의 1시간 내외에 비해 짧아서) 접근성, 대중성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즉, 시간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현재 체스 어린이 지역 챔피언이 되려면 주 1~2회 취미반 수업과 주 1회 온라인 수업 정도면 충분합니다. (바둑은 하루 5시간 이상 매일 공부해야 지역챔피언이 가능하고, 프로가 되려면 하루 10시간 정도씩 10년은 공부해야 하는데 비해 바둑프로의 평균상금연봉은 1천만원 남짓에 불과하므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체스 챔피언이 되는 경험은 매우 큰 자산입니다. 알파고의 창시자인 구글 딥마인드 회장인 하사비스도 어릴 때 어린이체스 지역챔피언을 했었다고 합니다. 요즘은 체스강사나 바둑체스 강사가 바둑 한과목만 가르치는 강사보다 인기가 많습니다.
어린이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것은 체스, 바둑을 틈틈이 즐겨서 사고력, 집중력이 향상되어 공부를 잘 하게 되고 유능한 인재가 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체스, 바둑의 큰 매력은 ‘즐겁게 몰입하는 중에’ 사고능력을 향상시켜 준다는 점입니다. 체스, 바둑을 잘 하면 논리력도 좋아지므로 특히 수학을 잘 하게 되는데, 체스공부는 별도로 영어에 대한 관심과 능력도 향상시켜 줍니다.
혹시라도 선생님이 꿈인 학생은 체스 챔피언을 따 놓으면 좋겠지요. (바둑 아마추어 유단자는 돈만 있으면 딸 수 있는 자격으로 공신력이 없습니다. 심지어 몇 달 만에 아마5단증을 돈으로 사는 강사들이 요즘도 많습니다. 물론 실력은 돈으로 살 수는 없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