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주의 도를, 주의 구원을 만방에 알리소서(시편 67:1~7)
* 본문요약
시편 67편의 시인은 하나님의 은혜를
지금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있는 자들에게 내려 주시고,
또한 그 은혜의 도가 세상 만방에 퍼지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그는 모든 민족을 공평히 심판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모든 열방이 경배하며 찬송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땅의 소산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니
장차 땅의 끝에 있는 자들도 하나님을 경외할 것입니다.
찬 양 : 47장(새 75) 주여 우리 무리를
36장(새 36) 주 예수 이름 높이어
* 본문해설 : (시 곧 노래, 영장으로 현악에 맞춘 것)
1. 주의 도가 온 세상에 알려지기를 원하는 기도(1~7절)
1) 하나님이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사(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 얼굴빛으로 우리에게 비추사(셀라)
2)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만방(모든 나라)에 알리소서.
3) 하나님이여 민족들로 주를 찬송케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
4) 온 백성은 기쁘고 즐겁게 노래할지니
주는 민족들을 공평히 판단하시며
땅 위의 나라들을 치리하실(다스리실) 것임이니이다(셀라).
5) 하나님이여 민족들로 주를 찬송케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케 하소서.
6) 땅이 그 소산을(오곡백과를) 내어 주었으니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7)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로다.
* 묵상 point
1. 주의 도를 만방에 알리소서
1) 이 예배의 자리에 모인 자들에게 복을 주시고(1절)
시인은 지금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인 이 사람들을 긍휼히 여겨주셔서
이들에게 복을 주시며 주의 얼굴빛을 비춰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얼굴빛을 비춰달라는 것은
마치 엄마가 사랑이 가득한 얼굴로 아기를 보듯
자비와 긍휼의 마음으로 그들을 보아주실 것을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무엇보다도 시인은
지금 이 사람들이 드리는 예배를 주께서 받아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주께서 예배를 받으시면
하나님의 영광이 예배드리는 자들에게 내려옵니다.
그러므로 시인은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참된 예배를 드릴 것을 간구합니다.
2) 그 복이 만방에 전파되게 하옵소서(2절)
그러나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그 은혜와 복은
자기들만 받기에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너무나도 크고 놀랍습니다.
그러므로 시인은 자기들뿐 아니라 이 복이 세계만방에 전파되어
이 땅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주님의 복이 전파되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주님의 복은 주님의 말씀과 함께 전파됩니다.
먼저 말씀이 전파된 후에, 그 말씀을 듣고 주님을 믿는 자들에게
동일한 은혜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시인은
자기가 받은 주님의 도(道, 주님의 말씀)가 전파되게 해 주시고,
그 말씀과 함께 주님의 구원이 함께 전파되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3) 그래서 세상 모든 민족이 주를 찬송하게 하옵소서(3절)
이와 같이 세상에 주님의 말씀이 전파되고 그 말씀과 함께 주님의 구원이 전파되면,
이 시인과 함께 예배드리는 이 사람들처럼
그 은혜를 받은 자들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은 신앙의 완성점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만이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인은 자기들뿐 아니라 세상 끝에 있는 저 사람들도
하나님을 함께 찬양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2. 세상 모든 민족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다
1) 모든 민족을 공평히 판단하시고 다스리실 하나님(4절)
세상 모든 만민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기를 시인이 간절히 바라는 이유는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민족을 공평히 판단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어떤 사람이든 그가 행한 그대로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인종의 차별도 없고, 지위의 높고 낮은 것에 대한 차별도 없습니다.
오직 죄인은 그 죄로 벌을 받고, 의인은 그 의의 행위대로 복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하나님께 복을 받을만한 의를 가진 자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그 죄를 용서받고 의인이 된 자들만 심판을 면할 수 있습니다.
이 일 또한 세상 모든 만민에게 똑같이 적용됩니다.
그러므로 시인은 자기들뿐 아니라 세상 모든 만민이
하나님의 은혜 속에 들어와 함께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한다고 고백합니다.
2) 그러므로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케 하소서(5절)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구약의 백성인 시인이
마치 복음의 말씀을 알고 있는 것처럼
세상 만민이 다 주님의 은혜의 품속으로 들어오기를 간구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은혜로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들까지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함께 찬양하게 될 날이 올 것임을 믿고 있습니다.
시인의 이 기도대로 예수께서 오셔서 세상 만민이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3)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6~7절)
하나님의 은혜로 올해도 땅이 그 소산을 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적절하게 비를 내려 주시고 햇볕도 적절하게 내려 주셔서
모든 곡식이 충실하게 잘 익었습니다.
주께서 주신 그 열매로 올해도 풍족하게 먹고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육신의 일뿐 아니라
우리의 영의 양식도 풍족하게 내려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과 즐거운 교제를 나누며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우리에게 날마다 은혜를 베풀어 주시니
우리가 주께 감사하며 찬양하는 것이 참으로 마땅합니다.
4) 마지막 때의 예언 :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로다(7절)
시인은 장차 때가 되면 땅의 끝에 있는 저 사람들도
하나님을 경외하게 될 것이라고 노래합니다.
유대인들이 지금까지도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것을
그렇게도 싫어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구약의 사람인 시인이 이런 노래를 하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시인의 이 예언적인 기도대로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지구 끝에 있는 우리까지도 주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 묵상 :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라는 7절의 말씀은
마지막 때에 대한 예언적인 말씀입니다.
이 말씀대로 이 땅의 모든 나라에 주님의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기독교인들을 핍박하는 북한이나 사우디에 이르기까지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세상 끝까지 복음이 전해지면 주께서 다시 오시리라고 하신 그 말씀대로
세상 끝까지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이제 곧 오시리라는 것을 기억하고
시인처럼 날마다 주님을 사랑하며 경배하는 자가 됩시다.
그렇게 날마다 주님을 기다리며 사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시인처럼 우리도
주께서 받으실만한
참된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2. 시인처럼 우리도
세상 만민에게 복음이 전파되기를
간절히 간구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