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비에서 상쾌한 하늘을 맞이한 첫날 아침, 오늘은 선택관광으로 호핑투어를 할거에요.
코홍 아일랜드와 포 아일랜드를 두고 고민 중에 포 아일랜드를 선택했어요.
차이점을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 (어딜 선택하든 관광 시간은 동일해요.)
ㆍ코홍 아일랜드 - 코홍 섬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다가 시간이 되면 가이드가 픽업하러 오는거고
ㆍ포(Four) 아일랜드- 크라비의 유명한 섬 4곳을 시간 안에 도는거에요. 각각의 섬마다 특색은 있지만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요.
태국 크라비 포 아일랜드의 첫번째 섬! 텁 아일랜드에요.
물이 빠지면 두개의 섬을 연결하는 길이 생겨서 쉽게 두 섬을 오갈 수 있어요.
주변 풍경이 너무 아름답고~ 신혼부부답게 손 꼭 붙잡고 맨발로 걸으니 내세상 같았습니다~ 날씨 정말 좋죠?~~
두번째 섬! 코카이(치킨) 아일랜드에요.
사진만 봐도 왜 코카이 아이랜드(닭섬) 라고 하는지 하시겠죠?
코카이 아일랜드는 섬에 내리지 않고 섬 앞에서 보트를 놓고 스노쿨링을 하는데 물고기가 정말 많죠?
바다에 풍덩~ 스노쿨링을 하면서도 손에 쥐고 빵을 살살 풀으니 물고기들이 몰려오더라구요.
커플들끼리 첨벙첨벙~ 수영을 좀 배워서 저도 쭌 손 붙잡고 이리저리 헤엄쳐 다니며
산호도 보고 수중 사진도 찍고 재미나게 놀았어요.
크라비 신혼여행의 세번째 호핑 투어섬! 포다 아일랜드에요.
이 곳에서는 맛있는 점심도 먹고 비치바에서 시원한 음료수도 사먹을 수 있었어요.
저는 포 아일랜드 중에서 포다 아일랜드가 가장 좋았는데 넓은 모래 사변과 탁 트인 전망..
늘어져도 괜찮은 휴식시간~
끄라비 선택관광 포 아일랜드의 마지막! 프라낭 비치입니다~
프라낭 비치는 석회질로 이루어진 바위들이 참 이색적이죠. 제가 가장 기대했던 곳이기도 해요.
초록빛 바다를 보니 뛰어들고 싶은 마음에 바다로 풍덩~ 바다에 들어가면 갈수록
위에 펼쳐지는 바위의 형상들이 너무 아름다워요.
해변에서 보이는 것보다 들어가서 보니 더 장관이에요.
오랜 시간에 걸쳐 자연이 만들어낸 형상은 인간이 감히 섣불리 평가하기 어려울 정도로
멋지다는 생각 뿐이었어요.
유럽 꼬마 아이들이 수영하고 있으니 엽서에서만 보던 곳에 와있는 느낌이 들어서 더 신났어요.
프라낭 비치는 암벽등반 하는 유럽인들이 많은데요~
암벽등반의 입문지라고해서 전 세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해요. 저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프라낭 비치의 느낌은 또 어떨까요?
오늘의 선택광관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니 오후 3시쯤 된 것 같아요.
숙소에 오니 또 맥심커피가 생각나네요~ 자꾸지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놀다가 잠시 후에 아오낭 시장 구경시켜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