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알고있는 상식♡
-산소의 바다ㅡ 경남 진주의 자연학 박사님 글 중에서
나무가 우거진 숲,
특히 편백숲에서는 산소가
더더욱 많이 뿜어진다니 상쾌합니다.
지구의 산소는 대부분 숲이 생산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숲에서 생산된 산소는 대부분 다시 그 숲의 생태계가 소비합니다.
아마조니아가 지구의 허파로 불리지만
지구 전체에 산소를 공급하고 있지는 않다.
남조류 같은 해양 플랑크톤이
온실가스를 이용하여 지구 생태계를 유지시키는
산소의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다.
즉슨 지구의 허파는 사실 숲이 아니라 바다다.
지구상에 산소가 지금만큼 존재하지 않던 시절,
산소를 부산물로 만들어내며 생존해나가던 생물들은
엽록소 기반의 해양 /육상 식물들과 바로 바다의 플랑크톤 조류들인데,
사실은 규모상 조류들이 만들어내는 산소량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렇듯 우리가 마시는 산소의 대부분은
땅에서 주로 생활하다 보니
숲에서 다 나온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바다가 훨씬 많은 산소를 배출해내고 있답니다
산소배출은 식물성 플랑크톤 역할을 하는
바다의 조류가 약 70%를 만들고,
나머지 30%는 육상 식물이 만들어 냅니다.
이는 바다와 육지의 비율이 약 70 : 30인
것과 같습니다.
바다가 없으면 해산물을 못먹어서 아쉽기보다 숨막혀서 살수가 없겠네요
블루카본(탄소) 조류가 많아서 산소배출이 많은 바다는
밤이면 푸른 야광이 빛나는데 아주 환상적입니다.
바로 야광충의 활동 모습입니다
밤의 바다에서 출렁이는 파도사이로
신비로운 빛의 운집현상인
야광충을 더듬어 보기를... ^^
https://youtube.com/shorts/_rgiNeEcB38?si=F9s3qbw0w1SdDcgP
첫댓글 ^^대추 한 알 /장석주 詩^^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
■ 깨알 Letter
---▶ 2월과 3월 / 신복순
봄을
빨리 맞으라고
2월은
숫자 몇 개를 슬쩍 뺐다
봄꽃이
더 많이 피라고
3월은
숫자를 꽉 채웠다
■ 坐脫
염주끈이 풀렸다.
나 다녀간다 해라
먹던차는
다 식었을게다.
새로 끓이고,
바람부는 날 하루
그 곁에 다녀가마
몸조심들 하고
기다릴 것은 없다.
좌탈은 스님들이 앉아서 해탈하는 것.
꼿꼿이 앉아 있는 노스님 앞에
작은 주전자가 놓여있고
그 곁의 염주는 실이 풀어져 염주알이 흩어질 것이라
좌탈이 어떤것인지 아주 명료하게 보여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