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전에 센터에 도착한 후 곧바로 정욱씨를 데리러 그룹홈에 갔습니다. 오늘은 정욱씨의 둘레사람인 사촌누나를 만나러 가는 날이었습니다. 정욱씨는 사촌누나를 만난다는 생각에 평소보다 옷도 멋있게 차려입고 설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촌누나를 만나러 가는 길에는 정욱씨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정욱씨가 아버지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으며, 정욱씨의 가족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정욱씨는 사촌누나께 드릴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마트에 들러 포도를 구입하였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사촌누나를 위한 선물이라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결제하는 모습을 보며 사촌누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촌누나를 만나 함께 인사를 나눈 후에는 정욱씨와 어머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정욱씨는 기억력이 좋아 오래전에 있었던 일들과 어머님이 운영하셨던 김밥집의 이름까지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또한 사촌누나를 통해 정욱씨가 어린 시절 살았던 동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으며, 저희가 궁금했던 내용은 이모님께도 확인해 보겠다고 말씀해 주셔서 앞으로 과업을 진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후에는 정욱씨와 함께 정욱씨가 다니고 있는 노래교실을 방문하였습니다. 정욱씨는 평소 노래를 좋아하셔서 노래를 부르는 내내 밝고 행복한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또한 직접 노래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는 방법을 보여주시며 저에게도 설명해 주셨습니다. 노래교실 활동에 함께 참여하면서 정욱씨의 취미와 일상을 더욱 이해할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노래교실 활동을 마친 후에는 팀장님과 함께 사회사업 글쓰기를 읽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책 속의 "저는 기록이 어렵다는 사회사업가를 종종 만납니다."라는 문장이 특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처음 실습일지를 작성할 때 무엇을 기록해야 할지 몰라 고민했던 제 모습이 떠올랐고, 선배 사회사업가들의 기록을 보며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이번 만남을 통해 정욱씨가 둘레사람들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사촌누나뿐만 아니라 다른 둘레사람들과도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가며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정욱씨와 함께 고민하고 지원해 나가고 싶습니다.
2026/7/8 임정민
첫댓글 정욱 씨의 예전 삶터에 가니 추억할 수 있는 거리들이 생기네요.
예전에 어머니를 생각하며 울던 정욱 씨가 생각납니다.
어찌나 슬프게 우시던지...
이제는 슬픈 기억보다는 좋은 기억을 더 떠올렸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사업가로서 고민하고 노력해보겠다는 선생님의 다짐이 지속되길 응원하겠습니다!
사촌누나와 만나 이야기하며 참 많고, 새로운것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과업을 정할 때 정욱 씨와 이야기했지만, 사촌누나와도 함께 이야기했다면 더 정확한 방향의 과업 설정이 되었을 것 같네요. 아쉬움도있지만 앞으로 잘 기록해 나가면 좋겠네요!
정욱 씨가 누군가에게 자기 일을 설명해주고 알려주는 모습들이 보기 좋고, 선생님과도 편안한 관계가 된 것 같아요. 남은 시간도 많은 대화를 나누며 의미 있는 한 달이 되면 좋겠습니다.
기록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많이 읽고, 과업을 진행하다보면 기록할 것들이 생길 거예요. 공부하며 느꼈던 그 다짐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