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마산고가 협회장기 결승에서 광주동성고를 이기고 우승했네요. 마산고 야구부 창단이 1942년에 한 것으로 창단 80여년만에 전국대회 규모 (화랑기 대회 제외) 에서 첫 우승을 했습니다. 80년만에 우승한 마산고에 축하를 그리고 아깝게 준우승한 광주동성고에 진심으로 위로를 보냅니다. 그 동안 마산고는 같은 지역 라이벌 전 마산상고 현 마산용마고 그리고 부산 지역의 막강한 강팀들 틈바구니에서 대표적인 언더독 이었고,또한 선수 수급 문제도 지역의 중학교 팀이 몇개 없어서 마산용마고와 치열한 스카우트 전쟁을 할 정도로 열악했는데 이런 어려움을 뚫고 80년간 뚝심으로 야구부를 유지하고 결국은 우승을 차지 한 점은 지금까지 2번의 해체와 3번의 창단을 한 우리 모교 야구부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마산고 역시 두 번의 해체와 세 번의 창단은 우리 모교와 공통점이네요. ^^
스포츠의 세계에서는 항상 이변이 존재합니다.
(물론 마산고 우승은 이변이라고 볼 수 없지만 (대회전
13승 2패) 우승후보로 거론되지 않음)
전문가들이 예상하는대로 몇 몇 야구명문교들만 좋은
성적을 낸다면 고교야구에 대한 흥미가 반감되지 않을까요 ?
다음 대회에는 우리가 이변의 주인공이 되어
우리 모교가 dark horse, under dog 을 넘어
진정한 강자로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