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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부터 많이 다닌 태백 칼국수.
예전에 영업을 그만둔 박여사 칼국수와 비슷하며 다른 맛을 내준 집.
태백 칼국수의 맛을 예전과 비교하고 싶어 방문했다.
칼국수. 4,000원.
적당한 양과 좋아 보이는 칼국수는 보기에 예전과 다름이 없다.
1,500원부터 먹었던 것 같은데. 4,000원이 되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앞으로도 계속 영업을 해준다면 더 좋을 일이다.
택백 칼국수는 국물이 맛있다. 오래된 집답게 노련한 맛. 깊은 맛이 있다.
칼국수는 나온 그대로 먹는다. 이것 저것 넣어봐야 고유의 국물 맛만 변화 시킬 뿐.
개운한 맛이 입에 잘 맞는다.
오년 전에 먹었을 때 그저 그래서 다시 찾아가지 않았는데, 예전의 맛을 유지하는 것 같다.
많은 고객이 있기에 면이 퍼져버렸다.
탄력이 전혀 없는 입에 들어가면 사라져 버리는. 하지만 못 먹을 정도는 아닌.
많은 고객이 찾아오는 집답게 면에서도 노련함을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팥 칼국수. 4,500원.
국물이 맑고 좋다. 팥을 잘 처리해줘서, 팥 맛을 모두 내주며,
국물의 깔끔함을 가졌다. 텁텁하고 걸쭉하기만 한 팥 칼국수와는 대조를 이루는.
칼국수와 같은 노련함이 들어있다.
소금이나 설탕은 필요하지 않았다. 팥 자체의 맛이 좋았기에 불필요했다.
면의 상태도 좋은, 탄력이 있는 면은, 먹는 즐거움을 배로 늘려준다.
만두. 1인분. 3,500원.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고려분식의 만두와 비교가 되었기에 약간 초라해 보일 뿐이다.
만두피는 공장에서 가져 온 듯한. 약간 질긴 듯하다.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지만 재료가 좋은지 냄새는 나지 않았다.
괜찮은 만두였다.
넣지 않는다. 칼국수의 맛을 변화 시키기에.
약간 매운 맛을 내주며 시원하다.
맛있는 김치. 세월이 김치에도 묻어 난다.
매운 듯하며 맛있는.
다른 종류는 먹어보지 못했다.
칼국수 이외에는 모두 처음 접해본 맛이다.
항상 같은 자리에서 있고, 많은 고객들이 몰린다. 맛있기에 찾아주는 거겠지.
박여사 칼국수 계속 운영을 했다면 태백 칼국수와 비교되는,
비교 할 수 있는 맛을 찾아 가는 즐거움이 배가 될 건데.
박여사 칼국수의 없음이 아쉽다.
지극히 개인적 입맛이며 느낌일 뿐이다. 참고사항 정도이다.
태백 칼국수
전라북도 익산시 중앙동1가 52
063-855-1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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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카스카라 원문보기 글쓴이: 카스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