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배내골로 4월 18일~19일까지 일박이일로
남편의 동네(산청군 신등면 사정리)친구들의 모임에 다녀왔다
아들은 서울에 있으니 참석을 못하였고,
딸은 시험기간이라서 함께하지 못하여 아쉬웠다.
허나 이 모임에 갈때면 그 어느 때 보다도 흥분되고
기분이 고조된 남편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봄비가 내려 신불산 산행은 못하였지만
조개구이를 해먹고 족구게임과 윷놀이를 즐겼다.
모처럼 여러 가족들과 밤새 수다를 떨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일년에 한 번 만나는 모임이라 더 반갑고 기뻤다는~~**
습작시 한편과 사진을 올려보며~~**
배내골 산장의 밤
딸그락 딸그락
아낙네들의 그릇 씻는 소리
하하호호
웃음으로 족구게임을 하는 소리
지글지글
피조개 익는 소리
윷이요 모요
외치는 아이들의 목소리
쪼르르 조르르
배꽃잎에서 미끄럼 타는 빗방울 소리
신등면 *골담 친구들의 웃음소리
소리와 소리가 영글어가니
양산 배내골 청수골산장의 밤은 깊어만 가누나
*골담: 산청군 신등면 사정리 사정마을의 또 다른 옛 이름
양산 신불산 자락의 풍력발전기 앞에서~~
3시간을 달려와 무사히 펜션에 도착~~
금연을 하니 갑춘씨 피부가 좋아졌다는 여론이~~ ㅎ ㅎ
사진보고 작은 애인(진우)인줄 ~~ ㅎ ㅎ
비가 내리는 운동장에서 족구게임~~개그콘서트보다 재미있었다는~~ ㅎ ㅎ
빗소리 들으며 산장에서 그동안의 회포를 풀며~~
수십장을 더 찍어서 만장일치로 통과한 여인들의 사진~~ ㅎ ㅎ
맘만은 18세 소녀랍니다~~ ㅎ ㅎ
세가족이 참석을 못하여 여덟 가족이 네팀씩 나누어 신나는 윷놀이~~
치열한 결승전 장면입니다.
1등 상품(남자라면 1박스)은 석주네가 차지~~**
솜씨 좋은 미경언니가 차린 아침상~~
조개구이와 조개탕이 인기 최고~~**
토종옻닭도 손수 척척~~^^
봄비와 꽃잎~~**
아침에 산책하며 시 쓰고 싶은 풍경에 젖어서~~^^
산장의 밤은 그렇게 깊어만 가고~~
신등 골담 고향 벗들의 우정도 깊어가고~~^^
첫댓글 실험 삼아서 음악첨부를 해 봤는데
성공했네요~~ㅎ ㅎ
우훗~~!!
고맙소이다!!
@박갑춘NH 저도 고마워요~~**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내 18번인디~~
여기서 들으니 참 조으다~~^^
옥아
이 노래
하번 불러주라ㅎ ㅎ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따뜻해지는
참 좋은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