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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정기 산행 후기 스크랩 오산 산행기
쿠웨이트 박 추천 0 조회 128 12.03.18 20:03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오산 산행기

 

0 산행일시 : 2012, 3, 18(일요일)

0 산행장소 : 전남 구례군 오산(531m)

0 산행코스 : 각금마을 - 과수원 - 돌탑 - 쉼터 - 사성암 - 오산 - 매봉 -

                   자래봉 - 선바위 삼거리 - 전망대 - 솔봉 - 매바위 - 동주리봉

                   능쾡이 삼거리 - 동해마을

0 산행시간 : 4시간 40분

0 산행인원 : 30명

 지난 첫번째주에도 연화도를 다녀 왔었는데 이번에도 불교 성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오산으로 산행을 했었다 오산은 사성암이 있어 불교 성지로 많은 불자들이 찾는곳 중에 하나이다 예년 같아선 사성암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도로옆에 있는 마을버스를 이용하여 약 30분정도 타고 올라야 하는데 산행이라 각음마을에서부터 출발하여 도보로 이동을 했다

오산에 대하여 개념을 알아보고 가기로 하자 오산은 동편재의 고장 구례의 너른 들판 한 귀퉁이에 자리한 야트막한 산으로 자라 모양을 하고 있어 오산(鰲山)

이라고 불리우며 정상까지 걸리는 시간은 1시간정도면 족하다 이 산은 산꼭대기 고스락은 분수처럼 비밀을 내뽐는 화수분 같은 산이다 오산 사성암 전망바위에서 내려다 본 구례들판 문척면 나들목인 신.구 문척교와 그 아래로 넉넉하게 흐르는 섬진강이 한눈에 들어오며 지리산 북서쪽 자락도 파노라마 처럼 펼쳐진다 그 하나는 넋을 빼앗는 조망의 줄거움이다 "산에 들면 산을 오르고 산을 벗어나면 그 산이 보인다"는 말이 있다 오산에 오르면 바로 지리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동쪽으론 노고단 반야봉 삼도봉이 뚜렷하고 멀리 명선 촛대봉이 아련하다 동쪽으로는 문수리가 아스라이 펼쳐지며 그 오른쪽으로 왕시루봉과 황장산이 능파를 이루며 달리고 있다 한마디로 지리산을 남쪽에서 바라보는 최고의 전망대인 셈이다 이제는 사성암에 대하여 소개하기로 한다 

 사성암은 백제 성왕 22년(544)에 연기보사에 의해 창건 되였으며 기록에 의하면 4승(원효대사, 의상대사, 도선국사, 진각국사)들이 수도를 한 사찰로 유명한 사찰이다

바위를 뚫고 나와 벼랑위에 얹혀 놓은 듯한 약사전과 지장전이 있다 고운 단청이 부처님 집이 오산과 하나되어 자태를 뽐낸다

신비스러운 약사전이 눈에 보이고 약사전의 약사여래부처님께 참배를 올리고 좌측의 지장전을 향해 계단을 올라가는데 800년된 귀목 나무가 버티고 서 있다 귀목나무 바로 옆에는 소원바위가 있다

소원바위 전설은 하동으로 땔감을 팔러 나간 남편을 기다리다가 세상을 떠난 아내와 아내를 잃은 슬품에 숨을 거둔 남편의 전설이 깃들여 있는 바위에 소원을 비는 이들의 나무 표식기가 촘촘이 걸려 있다

바로 옆에 도산굴이 있다 도선국사가 기도 정진하는 곳으로 도선굴이 있으며 도선굴에서 일년동안 3번 들어가면 운수대통 한다는 속설이 있다

도선굴을 지나니 섬진강과 구례읍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조망이 좋은 곳이 있다 이곳에서 약 10분정도 올라가면 오산(531m)의 정상이 나온다 정상에는 팔각정이 지여져 있으며 바로 바위 낭떨어지기 밑에는 사성암이 있다

사성암을 오르면서 이런 글귀가 있다

 

육칠계단 오르기전 속세마음 내려 놓고

쉬엄쉬엄 올라가세 삼분찰나 정소일도

삼배합창 마음공양 지은공덕 영구하리

 

각음마을에서 매화 과수원 사이로 이동하면서 산 아래에 있는 섬진강이 한눈에 들여더 보이면서 구례시내 조망이 너무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라가는 도중에 너덜지대가 있었는데 누가 쌓는지 몰라도 돌탑들이 많이 있었다 이름하여 "너덜 경돌탑"이라 한다 지그 재그의 산행길은 흙산으로 어제 약간의 비가 내려서 먼지도 없고 촉촉하니 발걸음이 가볍다 한 참을 올라서 보니까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구례시내 조망과 섬진강 물줄기는 위에서 소개한바와 같이 한폭의 그림과 같았다 전망대에서 숨을 고르고 다시 오르자 사성암을 밑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올라오면 차량비가 왕복 3000원인데 사성암 하차하는 곳까지 도착 되였다 이곳에서 용변을 마치고 후미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약 5분정도 오르자 사성암이 나온다 회원들 모두가 감탄을 한다 어떻게 해서 이런 절벽에 사찰이 들어 선것인가 의아해 한다 마치 사성암을 보면 금강산의 한 사찰의 모습이 생각 난다 잠시 사성암에 대하여 음미를하고 다시 정상을 향해 좌측 방향으로 오르기로 한다 중간에 800년정도 되여 보이는 귀목나무가 있고 바로 위에서는 우측에 지장전이 있었으며 정상방향으로는 소원 바위가 있었다 소원 바위 앞에서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삼배를 올리고 다시  돌아서니까 도선국사가 도를 닦았다는 도선굴이 있었으며 도선굴을 나오니까 구례시내가 한눈에 들여다 보인다

우연인지 몰라도 밑에서부터 구름이 밀려와 아련이 보이는 섬진강과 구례시내는 한폭의 동양화 같았다 다시 정상을 향해 오르니까 구름이 끼여 있어서 조망이 어렵고 오산 정상 표지석이 보인다 표지석 바로 위에는 팔각정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노고단이 훤히 보이는데 구름때문에 조망을 보지 못하고 산행에 들어갔다 산행 길목에는 낙엽이 깔려 있어 좋았으며 더군다나 어제 비로 인하여 산행로가 약간의 습기가 있어 먼지도 없고 상쾌한 발걸을이였다 주변에는 조선소나무가 고즈넉하게 외롭게 서있다 한참을 산행하다보니까 선바위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선바위가 있는데 사진을 찍기 위해 하산하려 했다가 일행들과 같이 가기 위해 포기하고 동주리봉을 향해 산행을 했었다 약간의 암봉이 있으면서 아름다운곳에 전망대가 또 지여져 있다 솔봉을 지나 핼기장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산행하다 보니까 임도가 나온다 임도에서 좌측으로 약 200m정도 산행하다보니까 동해 삼거리이다 이곳에서 일부 회원은 하산을 한다고 내려가고 다시 정상적인 산행로를 따라 오르고 있는데 점심후라 숨이 차 오르고 너무 힘들다

정상 능선에 오르니까 중산능선 삼거리 전방에 팔각정이 있는데 이곳에서 지리산 조망이 최고로 끝내주는 곳이다 멀리 노고단과 바야봉 삼도봉이 보인다

다른 회원들이 이곳에서 점심을 하고 있어서 조망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산행하다가 암벽 옆으로 안전 장치 시설이 되여 있고 이곳에서 조망도 너무 아름다웠다 조망터에서 막 하산하려하니까 커다란 매바위가 보인다 이곳 능선이 약간의 암벽으로 오르락 내리락 제법 멋있는 코스이다 오산에서 둥주리봉까지 코스중에 가장 아름다운 코스이다 목까지 숨이 차오름도 견디면서 전방에 팔각정이 보인다

이곳이 동주리봉 정상이다 전망대와 곳곳에서는 점심을 먹기 위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쉴틈도 없어서 간단하게 사진 촬영을하고 계속 하산을 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우리 일행중에 포항 산악회 회원중에 아는 사람을 정상에서 만났다

내려 오는 동안 만난 인연의 이야기와 포항지역에 집을 구했는데 어려고 힘든 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하산하다 보니까 벌써 동해 슈퍼에 도착 했다 그 분도 객지에서 참 어려운일들을 슬기롭게 잘 해결하면서 무엇보다도 사람이 살면서 큰 경험을 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하산 완료 시간은 오후 2시 10분 아침에 9시 20분에 출발 했었으니까 총 산행 시간이 4시간 40분이 소요된 샘이다

 

각음마을 입구에 설치 된 안내판

 

매화 과수원 사이로 산행을

 

 

 

너덜 경둘탑입니다.

전망대에서 사성암 방행으로 등산로가 잘 정비 되였음다

사성암 도착하기전 전망대

사성암 약사전

사성암 지장전

 

800년된 귀목 나무 앞에서

이쁜이들도 박아 달라고 하기에

이곳이 소원 바위 입니다

도선굴을 나오면서

도선굴에서 나오는 재무님

조망이 좋은 곳인데 구름에 가려서

 

멀리서 본 소원 바위

오산 정상에서 회장님

매봉 정상의 이정표

 

 

 

자래봉을 지나 하산하다가 암벽에 소나무가 멋이 있어서

동해 삼거리 이정표

매바위 부근의 산행 코스

이곳이 매바위 입니다

누가 밀면 무너질것 같은 바위

 

 

진정한 산사나이

동주리봉 정상 표지석

정상에 뒤로도

정상에서 등반대장님과 총무님 그리고 이쁜이들

정상에 도착해서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일요산악회 머슴아들

포항 산악회 아는 사람을 만났다고 한번 박아 달라고 해서

하산중에 멋있는 소나무

하산 완료 동해 슈퍼

동해마을 주변에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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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3.19 07:28

    첫댓글 산행후기 내용을 읽어내려가며
    고생과 힘겨운 산행보다는
    여유로운 맘으로 받아 느껴보게되네요.
    어쩌면 이리도 자세한 글귀에
    제2의 산행을 반복하고 온듯합니다.
    즐거움속에 활짝 웃음 지어보고왔습니다.
    즐거운 한주 쿠웨이트박님께서 주셨으니
    저두 회원님께 행복한 한주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2.03.19 07:59

    뉘신지 도무지 알수가 없군요 모르고 있는게 좋겠지요 날씨가 화창 했으면 더욱 좋았을걸 아쉬움이 남는 산행 이였습니다. 줄거운 하루 하루 보내시고 다음 산행때 비밀을 공개 해 주십시요
    행복 했습니다.

  • 12.03.19 10:25

    산행인들은 날씨를 탓하지 않고 그날 나의 이마에 고된 땀방울을 얼마만큼 흘려 줄까란
    마음으로 산에 오른다합니다^^
    오산 산행에 땀방울 흘려 보았겠지요^^
    궁금해 하지도 알려하지도 않다가 갑자기 들려오는 회원님의 이름을 들으면 더 반가우실것입니다
    백수언니별명에 몇마디 던져 보았던 아줌메랍니다^^
    이제 궁금중 풀리셨나요?
    즐거운 산행 이끌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12.03.19 08:02

    구례오산은 우리지역에 있는 모악산을 연상하는 불교의 성지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산행코스도 완만하고 특히 육산으로 산보하는 기분이랄까. 그리고 날씨가 예상외로
    좋았구요. 자세한 산행설명과 산행장면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12.03.19 10:37

    즐겁고 아름다운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날씨만 조금 도와줬더라면 일망무제인 지리산의 아름다움도 눈에 담아왔을텐데요.
    아쉬운 마음이 드는 오산~둥주리봉 산행이었습니다.
    새로운 한주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작성자 12.03.19 11:00

    항상 좋은산 안내해주시고 신경 셔 주신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항상 행복한 나날을 보내시길

  • 12.03.19 14:25

    자세한 산행후기와 좋은사진 감사를 드림니다.
    암릉과 육산이 어우러져 정말 좋은 산이였고
    즐겹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4월1일 돈대봉,신금산 산행때 뵙겠습니다.

  • 작성자 12.03.19 18:08

    앞에서 이끌어 주시고 회우너들을 위해 수고하시는 총무님 감사합니다.

  • 12.03.21 11:42

    문박씨와 함께한산행 즐거웠어요.항상뵐수있도록....
    벗~~이기에 더더욱좋았고.산악인으로늘웃음을 즐길수있는 멋진벗이길...
    사진담느라 고생하셨고.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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