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정신은 인간의 대표적인 성정(性情)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지니고 있는 성품과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자신만의 고유한 뜻을 의미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과 정신은 중요한 것이지요. 인간의 행동을 결정 짓는 것이 마음과 정신에 달려있으니 인류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주체도 마음과 정신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의 마음과 정신이 올바르고 건강하면 문제가 없지만 혹여나 허약하거나 이상이 생기면 문제가 될수 있지요. 사회적인 사건이나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불행한 일을 만들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신이란 말은 두 가지 의미가 있지요. 그 하나는 심신(心身)입니다. 그러니까 '마음과 몸'을 말하는 것이지요. 또 하나는 다른 심신(心神)입니다. 이 심신은 한자어처럼 '마음과 정신'을 뜻합니다. 심신미약(心神微弱)은 글자 그대로의 의미로는 '마음과 정신이 작고 약한 것'이라는 말이지요. 그러니까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스스로 감당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상태를 뜻하지요. 도움과 보호가 필요한 사람인 것입니다. 방치하게 되면 불의의 사고를 일으킬 수 있고 불행한 사건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사전적인 의미를 짚어 보았습니다. 마음이란, '사람이 본래부터 지닌 성격이나 품성'을 뜻한다고 네이버 사전은 설명을 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생각, 감정, 기억 따위가 생기거나 자리잡는 공간이나 위치를 뜻한다고도 되어있습니다. 그 공간이 어디이며 그 공간을 과연 누가 만들어 놓았을까요? 참으로 신기하고 흥미로운 일입니다.
마음이란 공간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만들어주신 것입니다. 그 마음으로 하나님을 알게하고 하나님을 경배하며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도록 하기 위함이셨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전도서3장 11절)
사람의 마음은 종교성을 지향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본래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신 여호와 하나님 한 분만을 예배하도록 하셨으나 아담이 타락한 이후로는 본래의 성향을 마귀에게 빼앗겨버리게 되어 마귀의 종이 되고 인간 마음대로 종교를 가지게 되었으며 우상을 섬기게 된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로마서 1장 19절).
사람의 마음에는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의지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그 마음에 하나님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믿고 그래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자 하는 마음, 이 마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이 마음을 가져도 마음을 지키기가 쉽지 않은데 하나님으로 부터 잃어버린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마음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경우에 그 마음을 지킬수가 없습니다.
타락한 인간의 마음은 죄의 본성으로 자리매김되어 있습니다. 이 마음의 주인은 사탄입니다. 마귀가 주인 노릇하고 있습니다. 마귀를 대적하여 물리치고 자신의 마음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마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죄의 본성인 마음의 특징은 교만과 욕심과 거짓과 악의입니다. 인간은 이 마음으로 마치 하나님처럼 되려고도 합니다.
'인자야 너는 두로 왕에게 이르기를...네 마음이 교만하여 말하기를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할지라도 너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거늘'(에스겔 28장 2절).
심신이 미약한 사람은 환각 상태에 이르기 쉽습니다. 그런 사람의 대표적인 환각 상태는 환청과 환영일 것입니다. 환청(幻聽)은 말 그대로 '실제로 나지 않는 소리가 마치 들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환각 현상'입니다. 가끔 뉴스에 보면 믿기지 않는 사건이 전해지지 않습니까? '누구를 죽여!'하는 소리를 듣고서 살인을 했다는 이야기 말입니다. 사람이 한 소리가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존재가 그런 소리를 한 것이며, 그 소리를 진짜라고 듣고서 사람을 죽이는 것이었지요. 그 보이지 않는 존재가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 귀신입니다. 악한 영입니다. 마귀의 조종을 받는 귀신의 짓입니다. 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 귀신의 명령대로 행하여 끔찍한 일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이런 일은 예수를 믿는 사람도 행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죄의 본성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으로 충만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찬양으로 심령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성도들과의 교제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늘 깨어있지 못하면 악한 영에게 붙잡힐 수도 있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대상은 기독교인이 우선적인 표적일 것입니다. 비기독교인들은 마귀의 손에 붙잡혀 있으니 말할 것도 없습니다. 모두가 가능한 대상입니다.
환영(幻影)이란 '사상(寫像)이나 감각의 착오로 인하여 사실이 아닌 것이 사실로 보이는 환각 현상'입니다. 실제로 있었던 사건으로 알려진 것을 예로 든다면, 자신의 어머니가 자신에게 주려고 과일을 깎고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어머니가 자신을 죽이려고 칼을 들고 있는 사탄처럼 보였다는, 그런 이야기 말입니다. 환영을 본 것이지요. 상상으로만 꾸며낼 수 있을것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난 것입니다.
환각 상태는 바른 정신이 아니란 것입니다. 제정신을 빼앗긴 상태입니다. 정신(精神)이란 '사물을 느끼고 생각하며 판단하는 능력이나 그런 작용'을 뜻한다고 합니다. 환영을 보았다는 것은 이미 잘못된 정신 세계에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올바른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깃들어 있는 마음입니다. 그 마음에서 사랑 받고 있다는 바른 정신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올바른 생각과 판단을 할 수가 있습니다. 미련하고 악한 마음에서 벗어날 수가 있습니다. 그 보호 장치가 바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성령께서 지켜주시는 마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마귀를 대적하고 악하며 더러운 귀신들을 물리칠 수 있는 마음입니다.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의 마음을 회복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