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모낭, 모수 어떤 차이 있을까?

[모먼트의원]

모발이식 병원에 갔을 때 견적이라고 하죠?

모수라든지 상태를 측정을 받고 나서

몇 모? 몇 모낭? 필요한지 말씀할 때

어떤 병원은 모낭 단위로 얘기를 하고

어떤 병원은 모수 단위로 얘기를 하는데

모낭과 모수의 차이가 어떤게 다른가,

무슨 차이가 있길래 이 병원은

모낭으로 얘기를 하고 이 병원은 모수로

얘기를 하는지 궁금해하시는데

대부분 모발이식하는 의사들은 거기에 대한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요.

사실 모낭으로 말씀드리던지 모수로

말씀드리던지 정상적인 견적을 내는

의사라면 모낭이든 모수든 차이는

별로 없이 거의 비슷하다고 봐도 됩니다.

그 차이점을 말씀드리자면 모낭은

모발들이 뭉쳐져 있는 군집의 단위를

모낭이라고 하고요.

모수는 말 그대로 하나하나 모발 단위,

모낭 하나하나를 낱개 개수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알기 쉽게 말씀드리면

보통 한 모낭이다? 그러면 한 모낭에

하나의 모발이 있는 경우도 있고요.

두 개의 모발이 있는 경우도 있고

세 개의 모발이 있는 경우도 있고요.

더 많은 모발들이 뭉쳐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한 모낭을 이식을 했다?

그러면 보통 한 모 아니면 두 모 정도 아니면

세 모를 이식했다고도 말할 수 있는데요.

결국 이렇게 모낭 단위, 모수 단위로

얘기를 다르게 하는 이유가 뭐냐면

보통 모발이식이 가장 활성화되기

시작한 곳인 유럽이나 미국에서

먼저 활성화되었기 때문에 서양 유럽 사람들,

즉 백인 모발을 보면 모낭 하나에서

아주 가는 모발이 보통 적게는 서너게, 많게는 10개씩

나오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동양인들

모발과는 다르죠.

동양인들은 굵은 모발이 1~3개

정도가 있는데 서양인들은 아주 가는 모발들이

3개~10개 이렇게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수로 얘기를 하면

실제로 열 모낭을 구멍만 10개만 심어 놓고,

극단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100모를

심었다고 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오차가 커지죠. 서양사람들

얘기를 할 때는 모낭단위로 얘기하는 게

환자분들에게 견적 비용이 유리합니다.

동양인들 모발의 경우 보통 반대입니다.

모낭 단위로 심었을 때 100모낭을 심었다.

근데 100모낭이 굵은 모발 하나 짜리다.

그런 경우에는 100모를 심은 게 될 수가 있고

만약 2중 모로 심었을 때 200모가

될 수가 있습니다.

동양인들 같은 경우에는 모낭 단위로

얘기를 하는 것보다 모수 단위로 얘기를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모낭 단위로 얘기하는 분들,

모수 단위로 얘기하는 분들, 제가 알기로는

반반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어떤 게 더 정확하다? 정확하지 않다?

그리고 어떤 게 더 양심적이다, 양심적이지 않다는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환자분들이

모낭 단위, 모수 단위 헷갈려 하신다면

간단하게 계산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한 모낭 당 모수를 거의 2개

정도를 평균으로 잡고 있습니다.

동양인들 특히 한국인들 기준에서요.

그래서 한 모낭이다 그러면 두 모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예를 들어 1500모낭이다?

그러면 3000모 내외의 모수라고 생각하시면

거의 정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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