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자존감을 극복하려면 자괴감을 넘어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우선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싸워 이겨야 한고, 실패했을 때의 좌절감에 무너지지 말라고 격려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의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그것에 투자하도록 하는 것이다.
건강한 심리를 갖기 위해서는 자신의 욕구를 효과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의 욕구와 동기는 이중적이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재산 손실을 피하고 남들의 비난을 줄이는 등 방어적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더 많은 돈을 벌고 이성에게 호감을 주고 남들의 존중을 받고 싶다는 자아실현의 욕구도 가지고 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보수적이고 방어적인 성향 때문에 인생의 다채로움을 경험하지 못하고 자아실현이 가져다주는 행복을 누리지 못한다. 그러므로 그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상상 연습'을 추천한다.
자신에게 최고의 자아가 무엇인지 생각하라
자기 내면에 있는 기본적인 욕구와 이상을 돌이켜보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본다. 인생을 처음으로 되돌릴 수 있다면 꼭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는지 상상해 본다.
3년 뒤에 다시 지금으로 돌아온다면 제일 바꾸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성공이나 실력이나 대인 관계 등 여러 방면에서 어떻게 개선하고 발전시켜야 하는지 떠올려 보아도 좋다. 이런 연습을 통해 허영심, 남의 평가, 부모님이 원하는 것을 모두 배제하고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것이다. 다른 요소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이며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생각해 낸다면 그것이 바로 자기 인생의 최종 목표가 될 것이다. 또 상상해 보자. 꿈이 실현된다면 나의 인생은 어떻게 바뀔까? 그러기 위해서는 이제 무엇을 해야할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자아 이미지를 보호하기 위해 목표를 너무 낮게 잡는다. 너무 높은 목표는 실현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저 상상만 하는 편이 낫고, 너무 낮은 목표는 쉽게 실현할 수 있으므로 자아 이미지를 위협받을 부담이 없다. 그들은 목표를 낮게 잡아야 체면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자신의 현재 수준보다 높으면서도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운다. 우선 목표는 현재 자신의 수준보다 높아야 한다. 그래야 지금까지 한 번도 해 보지 못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새로운 경험이자 모험이며,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충만한 도전이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용감하게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펄쩍 뛰어오르면 딸 수 있는 포도'여야하는 것이다. 그들은 바로 이런 목표를 세우기 때문에 자기 효능감과 통제감을 가질 수 있다.
"장군이 되기를 꿈꾸지 않는 병사는 훌륭한 병사가 아니다" 라는 나폴레옹의 말은 성공학의 관점에서 본다면 커다란 기만이다. 매실을 쳐다보기만 해도 입에 침이 고여 갈증을 풀 수 있다는 말과 다를게 없다. 건강한 심리를 가지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이런 말에 쉽게 속지 않는다. 그들은 아마 이 말을 이렇게 바꿀 것이다.
"중대장이 되기를 꿈꾸지 않는 병사는 훌륭한 병사가 아니며, 작업반장이 되기를 꿈꾸지 않는 노동자는 훌륭한 노동자가 아니다."
일상의 즐거움을 누려라
인생의 아름다움과 생활 속에서 얻는 체험을 즐겨야 한다. 상상해 보자. 더운 여름날 냉장고 안에 있던 시원한 사이다를 컵에 따른 뒤 기포가 가득한 그것을 한 모듬 시원하게 들이켠다. 그때 느껴지는 알싸하면서도 달콤하고 시원한 맛! 그것이 바로 생활 속의 소소한 즐거움이다.
일상에서 얻을 수 있는 작은 즐거움을 누리고 현재의 아름다움에 집중해야 한다. 그럴 때 사람들은 사물에 대한 평가를 잊고 그 느낌에만 집중하며, 과거와 미래는 잊고 현대에 충실하게 된다. 그러므로 한가지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은 남들보다 더 행복한 인생을 누릴 수 있다.
초초한 사람은 안정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무엇이든 소유하려고 한다. 그는 늘 바쁜 걸음을 재촉하기 때문에 길가의 풍경을 감상하지 못한다. 그들은 여행을 할 때도 풍경을 감상할 줄 모르고 사진 찍기에만 급급하다. 사진 몇 장 찍고 나면 다음 행선지로 빨리 이동할 생각에 조급해진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여행하면서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내 눈으로 직접 보다니! 내가 몇 개국이나 여행했지? 아마 15개국일 거야. 오. 아니야. 16개국이야."
그러면서 그들은 우월감에 도취되고, 집에 돌아가 사람들에게 사진을 보여 주며 으스댈 생각에 기분이 으쓱해진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현재를 충분히 누리고 인생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된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는 속도를 조금 늦추고 그 맛을 음미해 보자. 아름다운 풍경을 보았다면 잠시 걸음을 멈추고 대자연의 신비와 오묘함을 피부로 느껴 보자. 노을 비낀 호수의 평온함, 달이 나뭇가지에 걸려 있을 때의 고즈넉함, 비릿한 바닷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지나갈 때의 상쾌함 등 세상에는 누릴 수 있는 것이 굉장히 많다.
아름다운 과거를 추억하라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잘못이나 실수를 우선 떠올린다. 그것보다는 의식적으로 좋았던 일을 회상하고 아름다운 상상을 하는 것이 심리 건강에 휠씬 도움이 된다. 날마다 잠들기 전에 과거 성공한 일이나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려 보는 것도 좋다.
긍정심리학에서도 이와 비슷한 방법을 권한다. 날마다 즐겁거나 행복한 일을 세 가지씩 적는 것이다. 작든 크근 상관없다. 멋진 풍경을 감상한 일, 남을 도와준 일, 정의로운 행동 등 의미 있고 기분 좋아지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좋다. 몇 년 전 나는 저녁에 공원을 산책하다가 구름이 보름달을 감싸고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걸음을 멈추고 소나무 사이로 달을 올려다보고 있자니 모든 근심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것은 내가 지금까지 본 달 준 가장 아름다웠다 나는 그 순간의 아름다움을 기억하며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그때 느낀 감동을 일기장에 적어 놓았다.
좋은 일만 골라 일기를 쓰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그러면 자기도 모르게 생활 속의 긍정적인 일에 집중하기 때문에 행복감이 늘 곁에 머문다.
첫댓글
주님께서 하십니다!!
주님께 영광!!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잘못이나 실수를 우선 떠올린다. 그것보다는 의식적으로 좋았던 일을 회상하고 아름다운 상상을 하는 것이 심리 건강에 휠씬 도움이 된다. 날마다 잠들기 전에 과거 성공한 일이나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려 보는 것도 좋다.
아멘 주님께영광
순간순간 좋았던 생각
아름다웠던 생각
행복했던 것들을 생각하며
긍정적인 마음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더욱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기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