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음악동영상
💖 아름다운 말의 향기
☘ 어느 추운 겨울날, 살을 에이는 듯한 엄동설한(嚴冬雪寒)에 앞을 보지 못하는 맹인(盲人)이 헐벗은 모습으로 지하철 계단에서
'나는 앞을 보지 못하는 '맹인'입니다' 라는 팻말을 목에 걸고 지나기는 행인에게 구걸하고 있었어요.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구걸하는 행인을 그냥 지나쳐 갈뿐, 누구도 그에게 돈을 주지 않았지요.
이것을 지켜보던 허름한 옷차림의 어떤 남자가 맹인에게 다가가
목에 걸려있던 팻말을 벗겨서
'나는 앞을 보지 못하는 '맹인'입니다' 를 지우고, 이걸 다른 말로 바꾸어 놓았어요.
그러자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놀랍게도 맹인 앞의 깡통에 동전으로 가득차고 말았지요.
그 남자는 맹인 목에 걸려있던 팻말에다 이렇게 바꾸어 놓았어요.
"곧 봄이 오지요. 그러나 나는 그 아름다운 새봄을 볼 수 없답니다."
그 남자가 바로 그 유명한 프랑스의 시인 '앙드레 브르통(André Breton)' 이라 하는군요.
🍀 미국에서 80대의 한 노인이 빵을 훔치다 들켜 재판을 받게 되었어요.
재판정에서 판사가
"나이도 지극하신 분이 어찌 빵을 훔치셨읍니까?"
하고 물으니,
"사흘을 굶다보니 제 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죄를 달게 받겠읍니다"
하며, 눈물을 펑펑 흘리고 있었어요.
그러자 판사는 한참을 생각한 후,
"남의 빵을 훔친 죄는 어떤 경우에도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벌금 10달러에 처합니다."
라고 판결을 내렸지요.
그러면서 자기 지갑에서 10달러를 꺼내 그 벌금을 대신 내주었어요.
그런 후, 방청석에 앉아있는 사람들에게
"이 노인이 빵을 훔칠 수밖에 없도록 방치한 우리 사회도 나쁘지만,
여기 모이신 방청객 중에는 그 동안 좋은 음식을 많이 드신 분들도 책임이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좋은 음식 많이 먹은 죄' 가 있으니, 한 사람당 1달러씩 벌금을 내시기 바랍니다."
라고 말했다 합니다.
판사는 방청객에게서 걷은 벌금으로 그 어려운 노인을 도와 주었다고 하는군요.
만일 '좋은 음식 많이 먹은 죄' 대신
'불우이웃' 또는 '가난한 노인돕기' 같은 표현을 썼었다면, 그 노인에게는 상처를 주었을 것이고, 방청객에게는
감동과 공감을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가 바로 뉴욕시장을 3번 연임한 "피오렐로 라과디아(Fiorello La Guardia)" 라 하지요.
그가 시장이 되기 전, 행한 명판결
이었는데 많은 교훈을 주고 있어요.
지금도 뉴욕에 가면 그의 이름을 기리고자 이름지어진 '라과디아 공항' 이 있지요.
🌵 1983년 11월12일 미국의 40대 대통령 레이건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국회에서 연설을 했어요.
그때 그의 나이가 72세 였는데, 바로 그날이 레이건 대통령의 생일날 이었지요.
"내가 태어나 30년이 흐른 후, 오늘이 마흔 두번째 맞는 생일날입니다"
라고 말하여 청중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하는군요.
'내가 태어나 30년이 후른 후, 마흔 두번째 맞는 생일', 결국은 72세를 맞이했다는 말이지만, 이 얼마나 젊어 보이고 아름답고 멋진 위트 인가요?
이 처럼 아름답고 멋진 한마디 말에는 짙은 향기가 묻어나지요.
그래서 말은 아름다운 향기요,의연한 멋이라 했어요.
우리 속담에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깊는다 ' 는 말이 있듯이, 말은 그 사람의 인품이요, 능력이라 하지요.
요즘 우한 코로나로 인해 모두들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고 있어요.
이런 때일수록 말을 가려쓰고, 한 마디 말이라도 조심해야 하겠지요.
'힘 내세요!' 라는 말이 있어요.
그 말을 들을 때, 사람들은 정말 힘이 솟는다고 하네요.
또 '용기를 잃지 마세요!' 라는 말이 있지요. 그 말을 들으면 정말 용기가 생긴다고 하지요.
또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 있어요.
그 말을 들으면 사람들은 정말 따사롭고 푸근함을 느낀다 하네요.
또 '아름다워요' 라는 말도 있어요.
그 말을 들으면 사람들은 설레이고 기뻐진다 하지요.
그리고 '사랑해요' 라는 말도 있지요.
그 말은 아무리 많이 들어도 싫지 않다고 하네요.
그런데 '용서합니다' 란 말이 있어요. 그 말을 들으면 몹시 감격한다 하는데, 한번 생각해 보세요!
과연 '진심으로 용서합니다' 라는 말을 단 한번이라도 해본 적이 있는지요?
새해부터는 이런 말이 필요할 때는, 서슴없이 말씀하시기 바래요.
용서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흔히 쓰는 말 중에,
여보(如寶)라는 말은 '보배와 같다'는 말이고, 당신(當身)은 '내몸과 같다'는 말이라 하네요.
마누라는 '마주 보고 누워라' 라는 말의 준말이고, 여편네는 '옆에 있네' 에서 왔다고 하는군요.
옛말에
'거언미래언미(去言美來言美)' 라 했어요. 이것은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는 말이지요.
말이 아름다운 사람은 심성(心性)도 곱다 했어요. 아름다운 말의 향기는 유모어와 같아서, 우리들의 사회와 주위를 즐겁고 아름답게 꾸밀 수 있나봐요.
📢 그냥 가져가세요
어느 집주인이
매일 같이 자신의 집 담벼락에
너무 많은 자전거들이
세워져 있자 고민을 하다
담벼락에
자전거를 세워놓지 말라는
경고문을 붙였다.
하지만 별 소용이 없자,
주인은 부탁의 글을 써 놓기도 하고
온갖 협박의 글을 써 놓기도
했지만 역시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궁리 끝에 집주인은
기발한 글을 써 붙였다
그것은...
"여기 세워진 자전거는 모두 공짜 입니다. 아무거나 마음대로 가져 가세요.''
그후로 담벼락 옆에는
단 한대의 자전거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