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사(刮痧)는 중의학 요법의 일종으로, 피부를 찰과상이 날 지경으로 문지르는 것이다. 괄사 요법사들은 괄사가 혈맥을 트이게 하여 인체 순환을 회복한다고 주장한다.
괄사는 중국에서 5천년 동안 이어져 온 황실 건강 비법이자 15억년 전부터 중국인의 건강을 책임지며 현재까지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자연치유 요법이다. 해독작용을 하는 물소 뿔이나 은으로 만든 적절한 기구로 몸을 긁거나 문지르는 등 자극을 가해 막힌 기형을 뚫어주고 몸 속의 독소와 노폐물을 자연스럽게 배출하도록 도와준다. 이 요법은 효과가 탁월하고 안전한 민간 의술로 중국 현대 의학계도 인정하여 하버드 의대와 콜롬비아 의대에서도 관련 치료법을 교육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독일 등 여러 병원에서는 제 3의학으로 채택하고 있다. 괄사 확산 붐은 국내에도 불고 있다. 2007년 3월 25일 코엑스에서 열린 ‘한중 괄사 대강연회’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중국의 유구한 역사와 더불어 일반사람들에 의해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적인 특수 물리요법 가운데 하나로 오늘날 점차적으로 변화 발전해 오고 있는 괄사는 괄사의 중국 발음인 ‘꽈샤’라고도 불리고 있다.
긁어서 병을 고친다는 뜻의 괄사의 ‘괄’은 도구를 이용하여 긁는다는 의미이며, ‘샤’는 원래 마진(痲疹) 등 피부질환의 증상을 말하는데 괄사 치료 후, 자극에 의해 피부에 자홍색의 충혈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