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의 목적(고린도 전서 12장 7절)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2:7)
성경에서는 은사의 목적을 유익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유익이란 개인이나 교회 그리고 우리의 이웃 등 모두를 포함한다. 성령께서 개인에게 은사를 주시는 근본적 이유는 혼돈과 무질서가 아니라 신앙에 대한 그 어떤 유익을 주시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성령의 은사는 유익을 가져오는 그러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만약 은사 자체가 어떤 유익보다는 개인과 교회내의 문제만을 가져오는 해악된 것이라면 굳이 성령께서 은사를 주실 리 만무하며 바울 또한 은사 사모를 권하진 않았을 것이다. 고린도 교회 내에 은사로 말미암은 여러 가지 문제와 잡음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고린도 교회내의 문제가 모든 교회의 문제로 바울은 보지 않았다. 은사를 통한 문제의 가능성은 충분히 있지만 오히려 올바른 은사의 활용은 개인이나 교회의 유익을 가져온다는 것이 바울의 기본 입장이다.
은사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은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문제이며 건전하고도 올바른 은사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을 따르지 않거나 잘 모르기 때문이다. 인간의 악함은 익히 알고 있지 않는가? 성령께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유익하게 사용하라 주신 은사를 우리 인간들이 자신의 개인적 욕심을 위한 유익으로 바꾸어 버리고 교회의 덕이 되라 주신 은사를 개인의 능력인 것처럼 포장하여 잘못 사용하여 혼란을 주는 것이 어쩌면 인간의 본성에서는 당연한 것이 아닌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보다는 거역하는 본성이 인간에게 있으며 주신 좋은 선물을 감사한 마음으로 잘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악하게 사용하는 것이 인간의 참모습임을 어찌 하겠는가. 아무리 일러주고 가르쳐 주어도 그리고 잘못 사용하고 있음을 경고하여도 돌아서지 않으니 주님 오실 때까지는 은사로 말미암은 문제는 계속 되어질 것이다. 그렇다고 은사가 필요 없는 것이 아니며 은사가 사라진 것도 아니다. 은사를 통한 여러 잘못된 해악을 끼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은사를 통한 좋은 유익을 끼치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해악 된 것보다는 유익 된 것이 더 많이 존재 할 것이다. 반드시 그러할 것이다.
성령으로부터 은사를 받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올바른 성경의 가르침으로 돌아가서 자신의 모든 은사를 유익 되게 사용하여야 할 것이다. 반드시 그렇게 하여야 한다. 은사는 좋은 것이나 잘못 사용되면 아주 위험 할 수 있다. 필자가 보기에 유익한 은사 사용법에 대한 생각은 다음과 같다.
첫 째 은사 있음을 자랑하지 말라. 전혀 자랑할 만한 것이 못된다.
둘 째 자신의 은사가 최고라는 교만을 버려라. 훌륭한 은사자들이 많이 있다.
셋 째 은사를 사용하여 개인적 욕심을 채우지 말라. 반드시 망한다.
넷 째 은사를 빙자하여 성도들에게 잘못된 가르침을 주지 말라. 성경을 가르쳐라.
다섯째 인위적 은사 사용을 자제하라. 항상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야 한다.
여섯째 은사를 함부로 남용하지 말라. 사탄이 역사 한다.
일곱째 자신을 철저히 가리고 하나님만 나타낼 것이며 은사를 통한 그 어떤 개인 적 대접도 받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