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 개소식 열어
당진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야간 진료
당진시가 12일 당진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소아 야간 응급 진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성환 시장, 김덕주 시의장을 비롯해 전우진 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실 이용 환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간단하고 신속하게 진행됐다.
오성환 시장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된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소아 야간응급센터 운영을 공약사항으로 정하고 전국적인 소아 의료인력 부족 난관에도 불구하고 당진종합병원과 긴밀한 협조 및 전방위적 노력을 통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 간호사 2명의 전담 의료인력을 채용하는 데 성공했다.
당진시에서 유일하게 응급실을 운영 중인 당진종합병원은 응급실 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성인과 소아의 진료 공간을 분리하고, 어린이들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쾌적한 진료환경을 조성했다.
진료 대상자는 만 15세 이하 소아 청소년으로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365일 소아 야간진료를 볼 수 있으며 필요시 입원 치료도 가능하다.
아이를 양육하는 시민들은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 개소 소식을 크게 환영하며 아이가 아플 때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응급진료 체계를 마련한 시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이다.
한편 시는 이번 소아 야간응급의료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며 제도개선 등 소아 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