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6 장 뗏세라
1. 영적 독서 : (범위) 교본 227 쪽 4째줄 ~ 227 쪽 11째줄
레지오의 모든 행동단원과 협조단원에게는 레지오의 기도문과 레지오의 그림이 들어 있는 뗏세라(Tessera)를 지급해야 한다. 뗏세라는 라틴어로서 친한 사람들 사이에서 그들 자신이나 그들의 후손들이 언제든지 서로 알아보게 하기 위해 나누어 지녔던 신표(信標) 또는 비표(秘標)를 일컫는 말이었다. 군사 용어로는 로마 군단 내에서 통용되는 암호가 기재된 네모난 표찰을 가리켰다. 레지오 마리애에서는 이 용어를 레지오의 기도문과 레지오의 그림이 실린 낱장의 인쇄물을 가리키는 데 쓰고 있다.
2. 교본 해설 : (범위) 제 26 장 뗏세라 - 전체
우리 모든 레지오 단원들은 레지오의 기도문과 레지오의 그림이 들어 있는 인쇄물인 뗏세라를 가지고 매일 기도해야 합니다. 레지오를 창설하신 프랭크 더프 씨가 1980년도 세상을 떠날 당시에는 이미 뗏세라의 기도문이 80여 개의 언어로 번역,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뗏세라는 우리 레지오 단원의 증표이며 비표이고 또한 표찰입니다. ‘뗏세라’ 라는 라틴어는 친구들끼리 서로 알아볼 수 있도록 나누어 가졌던 특별한 의미의 증표나 비표를 가리켰습니다. 군사적으로는 암호를 적어서 돌렸던 네모난 표찰을 가리켰는데, 이러한 레지오의 뗏세라는 단원들의 소속감, 일치감과 그리고 친밀감을 드러내는 의미가 있습니다.
교본 본문은 레지오의 뗏세라가 지닌 성격과 의미를 설명하면서 라틴어 용어를 사용하는 당위성을 말하고 있는데, 즉, "뗏세라에는 첫째 레지오 단원에게 두루 통용된다는 점, 둘째 레지오의 참된 암호인 기도문을 표시하고 있다는 점과 셋째로는 모든 단원들 사이의 일치와 친밀감을 어디에서나 나타내는 표찰이라는 뜻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공통적인 성격은 레지오 조직체계의 특징을 표시하는 데 쓰이는 다른 라틴어 용어에서도 찾아볼 수 있듯이, 이러한 용어들은 의사소통에 없어서는 안될 만큼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레지오에 있어서 이러한 뗏세라와 같은 라틴어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