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해도 너무 화창하니 봄이라는 계절이 무색할 정도로 햇살이 강렬한 5월의 시작.
오늘도 새벽부터 달려 현장으로 향하는 가구쟁이와 팀원들.
오늘은 경기도 이천.
이천의 특산물이 반도체 라면서요???
네.
오늘의 일거리는 SK 반도체 공사현장의 가설사무실 책상 300석 회수 입니다.
일단은 이틀 작업으로 잡힌 일정이고 가구쟁이 포함 10명이 작업을 시작 합니다.
사무실을 둘러 보며 수량을 체크 합니다.
300석이니 당연히 책상 뿐 아니라 그에 딸리는 가구들도 많겠죠.
일단 제가 받은 송장과 차이가 많습니다.
입이 벌어지기 시작 합니다.
아직 철수를 안한 부분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외국 기술자들인데 버팅기며 안나간다 합니다.
모르쇠로 일관 하며 계속 업무를 보겠다고 하며 믹스 커피 훔쳐 먹지 말라고 타박을 합니다. ㅠ ㅠ
여기 저기 짐이 많습니다.
방이 엄청 많아 곳곳에 물건들이 흩어져 있어 파악도 힘듭니다.
이런 건 이야기가 없었는데. ㅠ ㅠ
토파스 제품의 연결식 회의 테이블 입니다.
상석을 기준으로 코너 책상까지 두고 날개를 쫘악 펼친 멋진 회의실 이지요?
송장에 없었습니다.
8인 신발장인데 높이가 2200 사이즈라는 거가 함정.
사다리로 다 내려야 하는데 장난 아닙니다. ㅠ ㅠ
사무실도 2층에 4군대.
1층도 2군대.
그나마 다행인 것은 파티션이 없다는 것!!!
팀장급 사무실 입니다.
이런 방이 10개가 넘습니다.
하이퍼스라는 중역용 가구 회사의 중역 책상과 사이드 책상이 기본.
그 앞에 1800 회의 테이블이 2개씩.
모든 팀장실이 이렇게 세팅 되어 있습니다.
1층에 자리 잡고 있는 문서고 입니다.
사진상 보이는 양이 70개가 넘고요.
맞은 편에도 50개가 존재 합니다.
여기 라인은 작년 여름에 가구쟁이가 와서 책상 50개 털고 장 50개 설치했었기에 수량 정확히 50개 맞습니다 맞아요.
장을 저렇게 등 맞대고 쭈욱 세울 때는 수평 수직 잡기가 엄청 어렵습니다.
일층의 사무실이 제일 크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자잘 자잘한 방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현장 한바퀴 돌아 보고서 작업 계획을 세워 봅니다.
어디를 어떻게 얼마나 빠르고 편하게 털어 내며 작업할 지를 열심히 머리 굴리며 스케줄을 짜지요.
자 이제 진짜 작업을 시작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