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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子 菩薩摩訶薩 施髓肉時 以此善根 如是迴向
불자 보살마하살 시수육시 이차선근 여시회향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골수와 살을 보시할 때, 이와 같은 선근으로 이와 같이 회향하는 도다.
所謂 願一體衆生 得金剛身 不可沮壞
소위 원일체중생 득금강신 불가저괴
이른바 모든 중생들이 금강의 몸을 얻어 부수고 파괴할 수 없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堅密身 恒無缺減
원일체중생 득견밀신 항무결감
모든 중생들이 견고하고 비밀한 몸을 얻어 결함이 없고, 감소함이 없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意生身 猶如佛身 莊嚴清淨
원일체중생 득의생신 유여불신 장엄청정
모든 중생들이 뜻대로 태어나는 몸을 얻어, 부처님의 몸과 같이 장엄 청정하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百福相身 三十二相 而自莊嚴
원일체중생 득백복상신 삼십이상 이자장엄
모든 중생들이 백 가지의 복된 몸을 얻어, 서른 두가지의 상호로 스스로를 장엄하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八十種好 妙莊嚴身 具足十力 不可斷壞
원일체중생 득팔십종호 묘장엄신 구족십력 불가단괴
모든 중생들이 팔십 종호의 묘하고 장엄한 몸을 얻어 십력을 구족하여 끊어지거나 깨뜨릴 수 없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如來身 究竟清淨 不可限量
원일체중생 득여래신 구경청정 불가한량
모든 중생들이 여래의 몸을 얻어, 구경까지 청정하고, 한량이 없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堅固身 一體魔怨 所不能壞
원일체중생 득견고신 일체마원 소불능괴
모든 중생들이 견고한 몸을 얻어 모든 마군과 원수들이 능히 깨뜨릴 수 없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一相身 與三世佛 同一身相
원일체중생 득일상신 여삼세불 동일신상
모든 중생들이 한 모양의 몸을 얻어, 삼세의 모든 부처님과 더불어 동등한 몸을 얻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無礙身 以淨法身 遍虛空界
원일체중생 득무애신 이정법신 편허공계
모든 중생들이 걸림없는 몸을 얻어, 청정한 법신이 허공계에 가득하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菩提藏身 普能容納 一體世間
원일체중생 득보리장신 보능용납 일체세간
모든 중생들이 보리장의 몸을 얻어, 능히 모든 세계를 두루 용납하기를 원하는 도다.
是爲菩薩摩訶薩 求一體智施髓肉時善根迴向
시위보살마하살 구일체지시수육시선근회향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지혜를 구하여 골수와 살을 보시할 때 선근 회향(求一體智施髓肉時善根迴向)이나니,
爲令衆生 皆得如來 究竟清淨 無量身故
위령중생 개득여래 구경청정 무량신고
중생들이 모두 여래 구경의 청정하고 한량없는 몸을 얻게 하고자 하는 까닭이로다.
佛子 菩薩摩訶薩 以心布施諸來乞者 如無悔厭菩薩 無礙王菩薩 及餘無量 諸大菩薩
불자 보살마하살 이심보시제래걸자 여무회염보살 무애왕보살 급여무량 제대보살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마음을 구걸하는 이에게 보시하기를 무회염보살과 무애왕 보살과 다른 한량없는 보살들과 같이 하나니,
以其自心 施乞者時 學自在施心 修一體施心 習行檀波羅蜜心 成就檀波羅蜜心
이기자심 시걸자시 학자재시심 수일체시심 습행단바라밀심 성취단바라밀심
자기의 마음을 구걸하는 이에게 보시할 때, 자재하게 보시하는 마음을 배우고, 모든 보시하는 마음을 닦고, 보시 바라밀의 마음을 익히어 행하고, 보시 바라밀의 마음을 성취하는 도다.
學一體菩薩 布施心 一體悉捨無盡心 一體悉施慣習心 荷負一體菩薩施行心
학일체보살 보시심 일체실사무진심 일체실시관습심 하부일체보살시행심
모든 보살의 보시하는 마음을 배우고, 일체 모두를 버리어 다함없는 마음, 일체 모두를 습관적으로 보시하는 마음, 일체 보살의 보시행을 부담하는 마음,
正念一體 諸佛現前心 供養一體 諸來乞者 無斷絕心
정념일체 제불현전심 공양일체 제래걸자 무단절심
일체의 모든 부처님이 앞에 나타나 바르게 생각하는 마음으로 일체의 모든 구걸하러 오는 이들에게 단절됨이 없는 마음으로 공양하는 도다.
菩薩摩訶薩 如是施時 其心清淨 爲度一體 諸衆生故 爲得十力 菩提處故
보살마하살 여시시시 기심청정 위도일체 제중생고 위득십력 보리처고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보시할 때 그 마음이 청정하나니, 모든 중생들을 제도하고자 하는 까닭이요, 십력의 보리처를 얻고자 하는 까닭이로다.
爲依大願 而修行故 爲欲安住 菩薩道故
위의대원 이수행고 위욕안주 보살도고
대서원에 의지하여 수행하고자 하는 까닭이요, 보살도에 안주하여 머물고자 하는 까닭이로다.
爲欲成就 一體智故 爲不捨離 本誓願故 以諸善根 如是迴向
위욕성취 일체지고 위불사리 본서원고 이제선근 여시회향
일체지를 성취하고자 하는 까닭이요, 본래의 서원을 버리지 않고자 하는 까닭으로 이러한 모든 선근으로 이와 같이 회향하는 도다.
所謂 願一體衆生 得金剛藏心 一體金剛圍山等 所不能壞
소위 원일체중생 득금강장심 일체금강위산등 소불능괴
이른바 모든 중생들이 금강장의 마음을 얻어 모든 금강 철위산으로도 능히 깨뜨릴 수 없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卍相莊 嚴金剛界心 得無能動搖心 得不可恐怖心
원일체중생 득만상장 엄금강계심 득무능동요심 득불가공포심
모든 중생들이 만(卍)자의 모양으로 장엄한 금강계의 마음을 얻고, 능히 동요할 수 없는 마음을 얻고, 공포스럽지 않는 마음을 얻는 도다.
得利益世間 常無盡心 得大勇猛幢智慧藏心 得如那羅延堅固幢心
득이익세간 상무진심 득대용맹당지혜장심 득여나라연견고당심
세간을 이익되게 하는 다함없는 마음을 얻고, 대용맹 당기 지혜장의 마음을 얻고, 나라연 같은 견고한 당기같은 마음을 얻는 도다.
得如衆生海 不可盡心 得那羅延藏 無能壞心 得滅諸魔業 魔軍衆心
득여중생해 불가진심 득나라연장 무능괴심 득멸제마업 마군중심
중생들의 바다같이 다함없는 마음을 얻고, 능히 깨뜨릴 수 없는 나라연장의 마음을 얻고, 모든 마업과 마군의 무리를 멸하는 마음을 얻는 도다.
得無所畏心 得大威德心 得常精進心 得大勇猛心 得不驚懼心
득무소외심 득대위덕심 득상정진심 득대용맹심 득불경구심
두려움 없는 마음을 얻고, 대위덕심을 얻고, 항상 정진하는 마음을 얻고, 대용맹심을 얻고, 놀라고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을 얻는 도다.
得被金剛甲冑心 得諸菩薩最上心 得成就佛法 菩提光明心 得菩提樹下坐安住
득피금강갑주심 득제보살최상심 득성취불법 보리광명심 득보리수하좌안주
금강 갑주의 마음을 얻고, 모든 보살들의 가장 높은 마음을 얻고, 불법을 성취하는 보리 광명심을 얻고, 보리수 아래에서 모든 부처님의 정법에 안주하여
一體諸佛正法 離諸迷惑 成一體智心 得成就十力心
일체제불정법 이제미혹 성일체지심 득성취십력심
일체의 모든 미혹을 떠난 일체지의 마음을 이루고, 십력을 성취하는 마음을 얻는 도다.
是爲菩薩摩訶薩 布施心時善根迴向 爲令衆生 不染世間 具足如來十力心故
시위보살마하살 보시심시선근회향 위령중생 불염세간 구족여래십력심고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마음을 보시할 때 선근 회향(布施心時善根迴向)이나니, 중생들이 세간에 물들지 않고, 여래 십력의 마음을 구족한 까닭이로다.
佛子 菩薩摩訶薩 若有乞求腸腎肝肺 悉皆施與 如善施菩薩 降魔自在王菩薩
불자 보살마하살 약유걸구장신간폐 실개시여 여선시보살 항마자재왕보살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구걸하는 이에게 창자 콩팥 간 허파를 모두 보시하나니, 선시보살과 항마자재왕보살과
及餘無量 諸大菩薩 行此施時 見乞者來 其心歡喜 以愛眼觀
급여무량 제대보살 행차시시 견걸자래 기심환희 이애안관
다른 한량없는 모든 대보살들과 같이 이러한 보시를 행할 때 구걸하는 이가 오는 것을 보고 그 마음이 환희하여 사랑하는 눈으로 관찰하는 도다.
爲求菩提 隨其所須 悉皆施與 心不中悔 觀察此身 無有堅固 我應施彼 取堅固身
위구보리 수기소수 실개시여 심불중회 관찰차신 무유견고 아응시피 취견고신
보리를 구하기 위하여 그 수순하는 바에 따라 모두 보시하나니, 마음에 후회하지 않고, 이 몸이 견고하지 못함을 관찰하고, 내가 마땅히 저들에게 보시하여 견고한 몸을 취하고자 하는 도다.
復念此身 尋即敗壞 見者生厭 狐狼餓狗 之所噉食
부념차신 심즉패괴 견자생염 호랑아구 지소담식
다시 생각하기를 이 몸은 곧 부서지고 무너지리니, 부서지는 몸은 보는 이들마다 싫어하고, 여우나 이리나 굶주린 개의 먹는 바가 되리라.
此身無常 會當棄捨 爲他所食 無所覺知
차신무상 회당기사 위타소식 무소각지
이 몸은 무상하여 마땅히 버려지게 될 것이나니, 다른 것들의 먹는 바가 될 것이지만, 깨달아 아는 바가 없으리로다.
佛子 菩薩摩訶薩 作是觀時 知身無常 穢污之極 於法解悟 生大歡喜
불자 보살마하살 작시관시 지신무상 예오지극 어법해오 생대환희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관찰할 때, 몸이 무상(無常)한 것을 알고, 더럽기 짝이 없음을 알고, 법을 이해하고 깨닫고, 대 환희심을 일으키는 도다.
敬心諦視 彼來乞者 如善知識 而來護想 隨所乞求 無不惠施 以不堅身 易堅固身
경심체시 피래걸자 여선지식 이래호상 수소걸구 무불혜시 이불견신 역견고신
공경하는 마음으로 살펴보아 구걸하는 이가 오면 선지식과 같이 구호하고자 하는 생각으로 구걸하는 바에 따라 모두 베풀지 않음이 없나니, 이러한 견고하지 못한 몸을 쉽게 견고한 몸으로 바꾸는 도다.
佛子 菩薩摩訶薩 如是施時 所有善根 悉以迴向 願一體衆生 得智藏身 內外清淨
불자 보살마하살 여시시시 소유선근 실이회향 원일체중생 득지장신 내외청정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보시할 때, 가진 바 선근으로 모두 회향하나니, 모든 중생들이 지혜장의 몸을 얻어 안과 밖이 모두 청정하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福藏身 能普任持 一體智願
원일체중생 득복장신 능보임지 일체지원
모든 중생들이 복덕장의 몸을 얻어 능히 두루 일체지의 서원을 지니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上妙身 內蘊妙香 外發光明
원일체중생 득상묘신 내온묘향 외발광명
모든 중생들이 높고 묘한 몸을 얻어 안으로 묘한 향기를 쌓고, 밖으로 광명을 내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腹不現身 上下端直 肢節相稱
원일체중생 득복불현신 상하단직 지절상칭
모든 중생들이 배가 드러나지 않는 몸을 얻어 위 아래가 단정하고, 사지가 서로 균형을 이루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智慧身 以佛法味 充悅滋長
원일체중생 득지혜신 이불법미 충열자장
모든 중생들이 지혜의 몸을 얻어 불법의 맛이 충만하여 기뻐하고 자애로운 마음을 증장하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無盡身 修習安住 甚深法性
원일체중생 득무진신 수습안주 심심법성
모든 중생들이 다함없는 몸을 얻고, 깊고 깊은 법성에 안주하여 닦아 익히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陀羅尼 清淨藏身 以妙辯才 顯示諸法
원일체중생 득다라니 청정장신 이묘변재 현시제법
모든 중생들이 다라니를 얻고, 청정한 법장의 몸을 얻어 묘한 변재로 갖가지의 법을 나타내 보이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清淨身 若身若心 內外俱淨
원일체중생 득청정신 약신약심 내외구정
모든 중생들이 청정한 몸을 얻어 몸과 마음이 안팎으로 모두 청정을 구족하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如來智 深觀行身 智慧充滿 雨大法雨
원일체중생 득여래지 심관행신 지혜충만 우대법우
모든 중생들이 여래지를 얻어 깊이 관찰하여 행하는 몸을 얻고, 지혜가 충만하며 대법비를 내리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內寂身 外爲衆生 作智幢王 放大光明 普照一體
원일체중생 득내적신 외위중생 작지당왕 방대광명 보조일체
모든 중생들이 안으로는 고요한 몸을 얻고, 밖으로는 중생들을 위하여 지혜 당기의 왕이 되어 대광명을 놓아 두루 모든 것을 비추기를 원하는 도다.
是爲菩薩摩訶薩 施腸腎肝肺善根迴向 爲令衆生 內外清淨 皆得安住無礙智故
시위보살마하살 시장신간폐선근회향 위령중생 내외청정 개득안주무애지고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창자 콩팥 간 허파를 보시하는 선근 회향(布施腸腎肝肺善根迴向)이나니, 중생들이 안과 밖이 모두 청정하여 걸림없는 지혜에 안주하게 하고자 하는 까닭이로다.
佛子 菩薩摩訶薩 布施乞者 肢節諸骨 如法藏菩薩 光明王菩薩 及餘無量 諸大菩薩
불자 보살마하살 보시걸자 지절제골 여법장보살 광명왕보살 급여무량 제대보살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구걸하는 이에게 사지와 모든 뼈를 보시하나니, 법장보살과 광명왕보살과 다른 한량없는 모든 대보살들과 같이
施其身分 肢節骨時 見乞者來 生愛樂心 歡喜心 淨信心 安樂心 勇猛心 慈心
시기신분 지절골시 견걸자래 생애락심 환희심 정신심 안락심 용맹심 자심
그 몸의 부분이나 사지 뼈를 보시할 때 구걸하는 이가 오는 것을 보면, 사랑하고 즐거워하는 마음, 환희하는 마음, 청정한 믿는 마음,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 용맹한 마음, 자애로운 마음,
無礙心 清淨心 隨所乞求 皆施與心 菩薩摩訶薩 施身骨時 以諸善根 如是迴向
무애심 청정심 수소걸구 개시여심 보살마하살 시신골시 이제선근 여시회향
걸림 없는 마음, 청정한 마음, 구걸하는 대로 모두 보시하는 마음을 내나니, 보살마하살이 몸과 뼈를 보시할 때 이러한 모든 선근으로 이와 같이 회향하는 도다.
所謂 願一體衆生 得如化身 不復更受骨肉血身
소위 원일체중생 득여화신 불부경수골육혈신
이른바 모든 중생들이 변화한 몸을 얻어, 다시는 뼈와 살과 피로 된 몸을 받지 않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金剛身 不可破壞 無能勝者
원일체중생 득금강신 불가파괴 무능승자
모든 중생들이 금강의 몸을 얻어 파괴할 수 없고, 능히 이기는 이가 없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一體智 圓滿法身 於無縛無著 無繫界生
원일체중생 득일체지 원만법신 어무박무착 무계계생
모든 중생들이 일체지가 원만한 법신을 얻어 속박이 없고, 집착이 없고, 얽매임이 없는 세계에 태어나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智力身 諸根圓滿 不斷不壞
원일체중생 득지력신 제근원만 불단불괴
모든 중생들이 지혜력의 몸을 얻어 육근이 원만하여 끊어지거나 무너지지 않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法力身 智力自在 到於彼岸
원일체중생 득법력신 지력자재 도어피안
모든 중생들이 법력의 몸을 얻어 지혜력이 자재하여 저 언덕에 이르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堅固身 其身貞實 常無散壞
원일체중생 득견고신 기신정실 상무산괴
모든 중생들이 견고한 몸을 얻어 그 몸이 정숙(貞淑)하고 여실(如實)하여 항상 파괴되어 흩어지지 않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隨應身 教化調伏 一體衆生
원일체중생 득수응신 교화조복 일체중생
모든 중생들이 응하는 몸을 얻어 모든 중생들을 교화하고 조복하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智熏身 具那羅延 肢節大力
원일체중생 득지훈신 구나라연 지절대력
모든 중생들이 지혜로 훈습한 몸을 얻어 나라연과 같이 사지(四指)에 큰 힘을 구족하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堅固相續 不斷絕身 永離一體 疲極勞倦
원일체중생 득견고상속 부단절신 영리일체 피극로권
모든 중생들이 견고하게 상속(相續)하여 단절(斷絶)되지 않는 몸을 얻고, 모든 극히 피로한 권태로움을 영원히 떠나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大力安住身 悉能具足 精進大力
원일체중생 득대력안주신 실능구족 정진대력
모든 중생들이 대력(大力)에 안주하는 몸을 얻어 능히 모든 정진하는 대력(大力)을 구족하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遍世間 平等法身 住於無量 最上智處
원일체중생 득편세간 평등법신 주어무량 최상지처
모든 중생들이 두루 세간에 평등한 법신(法身)을 얻어 한량없고, 가장 높은 지혜처에 머무르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福德力身 見者蒙益 遠離衆惡
원일체중생 득복덕력신 견자몽익 원리중악
모든 중생들이 복덕력의 몸을 얻어 보는 이들이 모두 이익을 얻고, 갖가지의 나쁜 일을 멀리 여의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無依處身 皆得具足 無依著智
원일체중생 득무의처신 개득구족 무의착지
모든 중생들이 의지할 바 없는 몸을 얻고, 모두 의지하여 집착없는 지혜를 구족하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佛攝受身 常爲一體 諸佛加護
원일체중생 득불섭수신 상위일체 제불가호
모든 중생들이 부처님이 항상 거두어 받아들이는 몸을 얻어 모든 부처님의 가호를 받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普饒益 諸衆生身 悉能遍入 一體諸道
원일체중생 득보요익 제중생신 실능편입 일체제도
모든 중생들이 중생들을 두루 이익되게 하는 몸을 얻어 모두 능히 모든 도(道)에 두루 들어가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普現身 普能照現 一體佛法
원일체중생 득보현신 보능조현 일체불법
모든 중생들이 두루 나타나는 몸을 얻어 능히 모든 불법을 두루 비추어 나타내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具足精進身 專念勤修 大乘智行
원일체중생 득구족정진신 전념근수 대승지행
모든 중생들이 정진하는 몸을 구족하여 대승의 지혜행을 전념하여 닦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離我慢 貢高清淨身 智常安住 無所動亂
원일체중생 득리아만 공고청정신 지상안주 무소동란
모든 중생들이 모든 깨달은 체하는 아만심을 떠나 청정한 몸을 얻고, 항상 지혜에 안주하여 동요하고 산란함이 없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堅固行身 成就大乘 一體智業
원일체중생 득견고행신 성취대승 일체지업
모든 중생들이 견고하게 행하는 몸을 얻어 대승과 일체지의 업을 성취하기를 원하는 도다.
願一體衆生 得佛家身 永離世間 一體生死
원일체중생 득불가신 영리세간 일체생사
모든 중생들이 부처님 가문(家門)의 몸을 얻어 세간의 모든 생사(生死)를 영원히 떠나기를 원하는 도다.
是爲菩薩摩訶薩 施身骨時善根迴向 爲令衆生 得一體智 永清淨故
시위보살마하살 시신골시선근회향 위령중생 득일체지 영청정고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몸과 뼈를 보시할 때 선근 회향(布施身骨時善根迴向)이나니, 중생들이 일체지를 얻어 영원히 청정하게 하고자 하는 까닭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