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군포소방입니다.
오늘은 다소 무거운 얘기를 전해드리려합니다.
올해로 대구 지하철 참사 사건이
20년이 지났는데요,
대구 1호선 중앙로역에는 기억공간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2003년 2월 18일 오전 9시 53분
방화로인한 사망자`192명`
`15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사고현장입니다.
그 날의 아픔을 잊지 않고 추모하는
`시민추모벽`인 이곳을
`기억공간`이라고 부릅니다.
중앙로역사 안에 위치하고있어,
언제든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 기억공간 안에는 당시의 처참한 사건을 잊지 않기 위하여
사고 현장의 참혹한 모습을 전시한 공간이 있습니다.
여러분, 저는 처음에 이게 어떤 것인지 몰랐습니다.
근데 자세히 보니.. 공중전화 플라스틱이였습니다.
손잡이가 저렇게 늘어날 정도로 뜨거운 열기의 흔적만이 남아있습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소방화재예방에 관련하여 많이 얘기를 하지만,
다시한번
항상 화재예방에 신경쓰고 경각심을 가지고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떠나간 이들의 이름이 적혀있는 추모벽 입니다.
저도 잠시 묵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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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구에서 군대를 전역했습니다.
중앙로라는 곳은 대구의 중심이고 행복함이 있는 곳이지만,
무서운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 사건 이후로 하루도 빼놓지않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글귀가 적혀있는 공간도 보입니다.
다시는..이런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모두 화재안전에 조금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하는 바램입니다.
이상.군포소방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