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정맥(正脈)의 16가지 부분(部)
(부침(浮沈) 지삭(遲數) 홍미(洪微) 활삽(滑澁) 현규(弦芤) 긴완(緊緩) 결복(結伏) 허실(虛實)이다.)
부맥(浮脈)
부맥(浮脈)은 (손가락을) 들면(:擧) 유여(有餘)하고 누르면(:按) 부족(不足)한 것
부맥(浮脈)은 양(陽)이니, 홍(洪) 대(大) 규(芤) 혁(革)의 속(屬)들이 모두 그 종류(類)
중기(中氣)의 허(虛)이거나 음(陰)의 부족(不足)이거나 풍(風)이거나 서(暑)이거나 창만(脹滿)이거나 불식(不食)이거나 표열(表熱)이거나 천급(喘急)
부대(浮大)하면 상풍(傷風)
부긴(浮緊)하면 상한(傷寒)
부활(浮滑)하면 숙식(宿食)
부완(浮緩)하면 습체(濕滯)
부규(浮芤)하면 실혈(失血)
부삭(浮數)하면 풍열(風熱)
부홍(浮洪)하면 광조(狂躁)
'부(浮)는 표(表)에 있는 것이다.'?
진정(眞正)한 풍한(風寒)에 외감(外感)하면 맥(脈)은 도리어 부(浮)하지 않고 다만 긴삭(緊數)하면서 약간 부(浮)를 겸하는데, 이것이 바로 표사(表邪). 그 증(證)은 반드시 발열(發熱) 무한(無汗)하거나 혹 신(身)에 산동(痠疼)이 있으니, 그것이 그 후(候)
만약 부(浮)하면서 완(緩)을 겸하면 이는 표사(表邪)가 아니다.
부(浮)하면서 유력(有力) 유신(有神)하면 양(陽)이 유여(有餘)한 것. 양(陽)이 유여(有餘)하면 화(火)가 반드시 이를 따른다. 혹 담(痰)이 중(中)에 나타나거나 혹 기(氣)가 상(上)에 옹(壅)하면 이를 유추(類推)할 수 있다.
부(浮)하면서 무력(無力) 공활(空豁)하면 음(陰)이 부족(不足)한 것. 음(陰)이 부족(不足)하면 수(水)가 휴(虧)한 후(候), 혈(血)이 심(心)을 영(營)하지 못하거나 혹 정(精)이 기(氣)로 화(化)하지 못하는 것, 중(中)의 허(虛)로 알 수 있다.
부대(浮大) 현경(弦硬)이 극(極)하고 심지어(甚至) 네 배(倍) 이상(以上)이면 이는 내경([內經])에서 말하는 관격(關格). 이는 유신(有神)하다는 말이 아니고, 곧 진음(眞陰)이 허극(虛極)한 것, 양(陽)이 항(亢)하여 무근(無根)한 대흉(大凶)의 징조(兆)
맥(脈)이 어느 부위(部)에 나타나는지를 보아 마땅히 그 부위(部)를 따라 증(證)을 살펴야 하니, 제맥(諸脈)이 모두 그러함.
침맥(沈脈)
침맥(沈脈)은 손가락을 가볍게(:輕) 해서는 나타나지 않고 무겁게(:重) 취하여야 얻는다.
침맥(沈脈)은 음(陰)이니, 세소(細小) 은복(隱伏) 반관(反關)의 속(屬)들이 모두 그 종류(類)
양울(陽鬱)한 후(候)이니, 한(寒)이거나 수(水)이거나 기(氣)이거나 울(鬱)이거나 정음(停飮)이거나 징가(癥瘕)이거나 창실(脹實)이거나 궐역(厥逆)이거나 통설(洞泄)
침세(沈細)하면 소기(少氣)이거나 한음(寒飮)이거나 위중(胃中)의 냉(冷)이거나 요각(腰脚)의 통(痛)이거나 현벽(痃癖)
침지(沈遲)하면 고냉(痼冷)이거나 정한(精寒)
침활(沈滑)하면 숙식(宿食)이거나 복담(伏痰)
침복(沈伏)하면 곽란(霍亂)이거나 흉복통(胸腹痛)
침삭(沈數)하면 내열(內熱)
침현(沈弦)이나 침긴(沈緊)하면 심복(心腹)이나 소장(小腸)의 동통(疼痛)
침(沈)은 비록 리(裏)에 속(屬)하지만 반드시 그 유력(有力) 무력(無力)을 살펴서 허실(虛實)을 변별(辨)하여야 한다.
침(沈)하면서 실(實)하면 다체(多滯)이거나 다기(多氣)이므로 '하수(下手)하여 맥(脈)이 침(沈)하면 곧 기(氣)라는 것을 안다.'고 하였다. 기(氣)가 정(停)하여 적체(積滯)하면 마땅히 소(消)하고 마땅히 공(攻).
침(沈)하면서 허(虛)하면 양(陽)이 달(達)하지 못하므로 인하거나 기(氣)가 서(舒)하지 못함으로 인함. 양(陽)이 허(虛)하여 기(氣)가 함(陷)하면 마땅히 온(溫)하여야 하고 마땅히 보(補).
한사(寒邪)의 외감(外感)으로 양(陽)이 음(陰)에 의해 덮이면(:蔽) 맥(脈)이 침긴(沈緊)하면서 삭(數)하게 나타나고 두동(頭疼) 신열(身熱)하는 등의 증(證)이 있으니, 바로 표(表)의 사기(邪)에 속(屬)
첫댓글 부맥(浮脈)은 (손가락을) 들면(:擧) 유여(有餘)하고 누르면(:按) 부족(不足)한 것
중기(中氣)의 허(虛)이거나 음(陰)의 부족(不足)이거나 풍(風)이거나 서(暑)이거나 창만(脹滿)이거나 불식(不食)이거나 표열(表熱)이거나 천급(喘急)
침맥(沈脈)은 음(陰)
양울(陽鬱)한 후(候)이니, 한(寒)이거나 수(水)이거나 기(氣)이거나 울(鬱)이거나 정음(停飮)이거나 징가(癥瘕)이거나 창실(脹實)이거나 궐역(厥逆)이거나 통설(洞泄)
◆ 부침은 표리의 문제이다.
왜 부할까? 왜 침할까?
- 표리로 혈기이 이동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표리에 반하는 경우도 있다.
부는 양증이 많지만 음허도 있다. (음허가 없이 양실인 경우도 있지만 음허하면서 양실인 경우도 있다.)
침은 음증이 많지만 양허도 있다. (양허가 없이 음실인 경우도 있지만 양허하면서 음실인 경우도 있다.)
실제로는 부는 음허, 침은 양허가 상당히 많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허증이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