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준 톱 로빈슨 레 뱅 바이 존 화이트(Robinson Les Bains by John White),팬츠 아메리칸 어패럴(American Apparel), 슈즈 리복(Reebok), 브레이슬릿 모리(Moree)
두준 그레이 맨투맨과 플라워 프린트쇼트팬츠 모두 엠씨엠 바이 페노메논(MCM by Phenomenon),안경 바이나인투나인(By929),슈즈 루시앙 페라 피네(Lucien Pellat-finet)축구공 나이키 오뎀 나이키(Nike)
CECI 컴백을 축하한다. 새로운 앨범을 자랑해주면 좋겠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흥분할 수 있도록.
두준 이번 미니 6집은, 아, 벌써 여섯 번째라니.(웃음) 비스트만의 남자다운 매력이 꽉 채워져 있다.
준형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무대에서 미칠 듯이 숨이 차던 그때로. 우리도 그리웠다.
요섭 자세하게 말하고 싶어도 스포일러는 입방정이 될까 봐서.(웃음) 기광 분명히 이제까지와는 다른, 급격한 변화가 있다. 그래서 아직은 비밀이다.
동운 그 새로움을 위해, 단체 메신저를 통해 수시로 의견을 조율했다.
현승 어쨌거나 결과적으로는 딱 비스트다운 앨범이다. 이전까지와 다른 점이라면 좀 더 깊이 있게 나이가 들었다고 해야겠다.
CECI 데뷔 6년 차 내공으로 집대성한 예능 MBC 에브리원 ‘쇼타임-버닝 더 비스트’를 시작했다.
요섭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가 보여드리고픈 비스트의 좋은 모습은 거창하거나 화려한 게 아니다.
4년 만에 여섯 명이 하나의 프로그램을 이끄는 모습, 우리가 시시콜콜하게 노는 모습이 팬들에게 드리는 선물이 되길 바랐다.
그래서 내용도 팬들의 의견으로 꽉 차 있다.
CECI 예를 들면
요섭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우리가 이제까지 하고 싶었던 리스트를 작성했고,
그걸 바탕 삼아 작가님들이 팬들의 작은 요청 사항까지 세심하게 살펴서 에피소드들을 나눴다.
지난 회에는 준형의 집에 놀러갔고, 어제는 동물원에 갔다. 예전부터 팬들이 우리의 사진 위에 합성해주셨던 동물 머리띠를 쓰고 촬영했는데, 재미있었다.
CECI 팬의 판타지를 충족시키는 고마운 프로그램이구나.
요섭 맞다. 앨범 준비하는 리얼한 모습도 나온다.
동운 처음엔 겁이 나서 망설였던 것도 사실이다. 각자 바쁜 스케줄 속에서 예전처럼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싶어서.
팬들을 위해 일단 시작했는데 좋아해주셔서 기분 좋다. 왜 미리 하지 못했을까 미안할 정도였다.
요즘은 다들 촬영 날을 기다린다. 개인적으로 형들 사이에서 진짜 즐겁다.
기광 편안한 분위기에서 우리끼리 놀 수 있어 좋다. 또 새로운 미션 경험을 리얼리티를 통해 즐길 수도 있고.
현승 난 사실 예능 촬영이 어려운데, 멤버들이 있어 다행이지.
두준 모두들 평소처럼 하자고 다짐했다.
준형 그래서 분위기는 난장판이다. 다들 웃고 떠들어서.
CECI 리더 윤두준은 치고 올라오는 신인들과 다른 비스트의 장점을 ‘농익음’이라 표현했다. 동의하나
요섭 아직 느끼지 못했지만, 6년이란 시간 동안 농익긴 했겠지 했을까 했으면 좋을 텐데.(웃음)
기광 당연히 6년 동안 갈고닦은 신인들과는 다른 여유가 있겠지.
현승 확실히 그리고 당연히 무대가 익숙해졌다.
준형 마음 편하게 임하다 보니, 여유와 경험치들이 쌓여 농익음이란 단어가 적합해지나 보다.
CECI 농익음 외에도 많지 않을까
요섭 우정. 팀워크라고 표현해도 좋지만, 난 우정이라 말하고 싶다. 단순하게 팀원이나 멤버를 넘어선 감정들이 있다.
준형 그리고 아직까진 철이 안 들어서 좋다. 그래야 계속 음악 작업을 할 수 있다고 본다.
현승 음… 그리고 토크가 리얼해졌다는 것
CECI 어떤 의미에서의 리얼인지는 묻지 않겠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서로가 서로를 바라볼 때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기광두준이는 리더로서 꾸준하게 듬직하고 믿음직하다. 현승이는 자신만의 스타일과 이미지를 정말 멋스럽게 잘 만들어가고 있다.
항상 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요섭이는 인간적으로 멋지다. 음악적 욕심을 꽉꽉 채워나가는 준형이는 아티스틱하게 성장했다.
그리고 요즘 막내 동운이가 갈수록 능글맞아지고 있다. 예전엔 형들 뒤에서 말없이 소극적인 모습이었다면, 이제는 멘트부터 진행까지 자유자재로 거침이 없다.
요섭두준이는 동갑 사이에서 리더의 자리가 어려울 수 있는데, 중립적으로 중재자의 역할을 잘해낸다.
마치 ‘100분 토론’의 손석희 아나운서와 같은 그런 신뢰가 있다. 준형은 연습생 때부터 음악에 대한 열정이 뜨거웠다. 창작에 대해 고민하는 변함없는 모습이 멋지다.
현승은 최근 뮤지컬에 늦게 합류해 부담스러울 텐데, 내색하지 않는다. 기광과 함께 옛날부터 아주 연습 벌레여서 지금도 연습실에서 산다. 둘 다 대단하다.
현승 아기 같던 요섭이가 복싱을 하더니, 젖살이 빠져서 분위기만 달라진 것 같다. 특히 동운이가 요즘 그냥 웃긴다. 물이 오를 대로 올랐다.
두준 우리를 처음 본 사람들은 ‘얘넨 진짜 고등학생 같다’며 신선해한다. 다들 인간적으로 달라진 멤버는 없다. 여전히 착하고, 열심히 산다.
동운 달라졌다기보다 모두 끊임없이 하고 싶은 것을 찾아내고, 배우고, 갈구하는 편이다.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자신을 풀어놓는 사람이 없다.
CECI 각자 개인 활동에 대해 묻지 않을 수가 없다. 두준은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tvN ‘식샤를 합시다’를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구축했다.
개인적으로 ‘누나 진짜 최악이다. 그냥 미안하다고 한마디만 하면 되잖아’란 이 대사를 인상 깊게 봤다.
아련함과 원망, 배신감이 섞인 이 장면은 박준화 감독도 칭찬한 연기다.
두준 드라마에서 몇 장면 되지 않던 윤두준의 진지한 모습인데, 얼마 되지 않은 진지함을 위해 얼마나 연습했는지 모른다.
인상 깊게 봐주셨다면, 그 노력이 헛되지 않음에 감사해야지.
CECI 박준화 감독은 ‘하나를 알려주면 바로 이해하고 실행하는 똑똑한 친구’라고 칭찬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는데 당신은 어떤가
두준 촬영할 땐 나에게 초점을 맞추기보다 상황으로 해석하는 편이다. 보는 사람의 공감을 받아야 한다는 걸 염두에 두면서 연기했다. 좋게 봐주시면 감사할 따름이다.
나도 칭찬받는 걸 좋아한다.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 받는 것은 발전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대신 그 당근이 영양가 있는 당근인지, 혹시 상한 당근인지, 나에게 약이 되는 채찍인지, 나를 상처만 줄 수 있는 채찍인지를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CECI 오, 역시 리더구나.
두준 예전에 비해 대우가 좋아졌고 어디 가서든 좋은 말만 듣는다. 그것에 취해선 안 된다. 가려서 듣는 게 개인의 지혜인 것 같다.
또 너무 의식하면서 들으면 건방질 수 있으니, 적정선이 중요한데 어렵다.
(생략.....)
+
CECI 마지막으로 더 완벽한 비스트를 위해 서로에게 바라는 것 없나
준형 즐거운 비스트를 위해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마음 편하게 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오래가지. 기광 무엇보다 꾸준하게 변함없었으면 한다. 변하지 않는다는 게 가장 어렵다지만, 우리는 왠지 할 수 있을 것만 같거든. 동운 내게 비스트는 단단한 성 같다. 이런저런 일로 벽돌이 부서질 땐 보수공사하면 되니까. 다들 릴랙스하면 좋겠다. 요섭 담백한 비스트가 되었으면 좋겠다. 화려하고 자극적인 모습도 좋지만. 지금처럼 순수하게 서로를 아껴주는 걸로. 현승 나도 많이 안 바란다. 지금만 같으면 된다. 두준마찬가지다. 변함없이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하면서 동시에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다들 잘 아니까.
첫댓글 대박 어쩜 이러냐 진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