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량진수산시장에는 현재까지 7개 가게에서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키오스크에서는 회를 써는 두께와 양, 매운탕에 뼈를 추가할지 뺄지도 선택할 수 있게 돼 있다.
노량진수산시장은 그동안 손님이 직접 상인들과 흥정해 물건을 사는 방식으로 운용됐다. 가격을 깎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방식이 복잡했고, 손님이 시장 상인들의 상술에 휘말릴 수 있다는 단점도 컸다. 특히 젊은 층은 이런 거래 방식에 익숙지 않아 시장 방문을 꺼렸다.
하지만 키오스크가 도입된후 젊은 층의 방문이 늘어났으며 방문객들은
바가지 쓸 걱정이 없어 좋다는 반응이다.
나부터도
비대면이 더 편해졌다
3.
고속도로 휴게소 맛집?
먹어본게 많다
하지만 맛집 수긍이 잘 안되는 집도 있다.
4.
세계 대공황 시절에 발행된 희귀한
1만 달러 지폐가 경매에서
48만 달러(약 6억4000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지폐는 링컨 대통령의 재무장관인 새먼 P. 체이스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1만 달러 지폐는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유통된 지폐 중 가장 고액권 지폐였다. 10만 달러 지폐가 있었지만 그 지폐는 연방준비은행 간 자금 이체에만 사용됐다.
미국 조폐국에 따르면 고액권이 자주 사용되지 않자 500달러 이상의 지폐 발행이 1969년 중단했고, 이후 100달러 지폐가 미국에서 발행하는 최고액 지폐가 됐다.
진정한 만국공용어중 하나가
바로 프랭클린 백달러다.
5.
경주 남산 마애불
2007년 5월 22일
경주 남산 열암곡석불좌상과 일대를
발굴 조사하던 중 지면과 얼굴의 코 부위가 약 5㎝ 간격을 두고 넘어진 상태로 발견됐다.
열암곡 마애불입상은 9세기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마애불
(磨崖佛·자연 암벽에 조각한 불상) 가운데 가장 완벽한 얼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학계에서는 마애불이 1430년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쓰러졌다고 분석했다.
마애불의 길이 약 6.8m, 너비 약 4m, 두께 약 2.9m에 달하며
무게는 약 70∼80t 정도다.
현재 마애불을 다시 세우는 문제로 인해
이견들이 분분하고 과정과 절차도 까다롭다 이 와중에 조계종 총무원장께서
밑부분을 파 올려다 보며 관람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다시 세우는게 맞을까
그냥 이대로 놔두는게 맞을까
난 위험하지만 않다면 지금 이대로에 한표다.
6.
20대 제주도 청년 구경호씨
자신의 사업체를 꾸리는 것이 꿈이었던 그는 평일에는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주말에는 어머니의 김밥집을 도우며 착실히 저축을 해왔다.
그러던 지난달 7일 그가 공장에서
작업 도중 추락 사고를 당했다.
이후 그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애통해 했던 그의 부모들이
그의 버킷리스트에 ‘장기기증’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렇게 그는 4명의 환자에게 심장, 간, 신장을 기증하고 하늘나라로떠났다
아들의 장기기증을 허락한 이유에 대해 모친은 "아들이 떠나고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사실이 너무 슬플 것 같아 기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참척이다
아름다운 청년의 아름다운 마지막이
너무나 먹먹하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앤드루 와이어스
(Andrew Wyeth·1917~2009)
"가벼운 빨래" 1961년作
종이에 수채 76.8×55.8㎝
미국 잭슨빌 커머 미술관 소장.
8.
[詩가 있는 오늘]
진눈깨비
기형도
때마침 진눈깨비 흩날린다
코트 주머니 속에서는 딱딱한 손이
들어 있다
저 눈발은 내가 모르는 거리를 저벅거리며
여태껏 내가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사내들과 건물들 사이를 헤맬 것이다
눈길 위로 사각의 서류 봉투가 떨어진다, 허리를 나는 굽히다 말고 생각한다,
대학을 졸업하면서 참 많은 각오를 했었다
내린다 진눈깨비,
놀랄 것 없다,
변덕이 심한 다리여
이런 귀가길은 어떤 소설에선가
읽은 적이 있다
구두 밑창으로 여러 번 불러낸
추억들이 밟히고
어두운 골목길엔 불켜진 빈 트럭이
정거해 있다
취한 사내들이 쓰러진다, 생각난다 진눈깨비 뿌리던 날
하루종일 버스를 탔던 어린 시절이 있었다
낡고 흰 담벼락 근처에 모여 사람들이
눈을 턴다
진눈깨비 쏟아진다, 갑자기 눈물이 흐른다, 나는 불행하다
이런 것은 아니었다,
나의 일생 몫의 경험을 다했다,
진눈깨비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내가 가야하는곳이 어디든
그곳에서 풍족하고 행복하고 고마움을 느낄수 있는 그런 추석연휴 되십시오
이번달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추석연휴를 마치고
10월10일 신문으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