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 아니다. 뇌과학에 의하면 언어는 사유의 엔진이 아니다. 언어는 생각을 보조한다. 생각의 엔진은 직관이고 언어는 전달한다. 인간은 반응한다. 인간의 생각은 직관이다. 직관은 무의식의 영역이므로 인간은 자신이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른다.
다르마는 결과 측이 아닌 원인 측을 보는 것이며, 위하여가 아니라 의하여이며, 도구를 쥐는 것이며, 에너지를 가지는 것이며, 거기에 충실한 것이다. 목적이나 동기, 행복, 사랑, 쾌락 등 인간을 자극하는 결과 측을 부정하는 것이 다르마다. 결과는 원인 안에서 찾아야 한다.
자존감과 다르마
최하.. 빵을 준다. 먹이를 의존하며 길들여진다.
중간.. 빵 굽는 기술을 가르쳐 준다. 배우는 동안 종속된다.
최고.. 강 건너에 빵이 있다고 알려준다. 먼저 가는 넘이 임자다.
한국과 베트남
한국은 이차대전 승전국이고 베트남은 패전국이다. 남베트남 카톨릭은 프랑스에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다. 다르마의 차이가 한국과 베트남의 차이를 만들었다. 이승만이 건국절을 부정하고 임시정부를 계승하는 이유다. 건국절 주장은 한국이 이차대전 패전국이라는 주장이다.
다르마와 소인배
1. 다르마는 원래 가는 에너지 흐름에 묻어간다.
2. 소인배는 남의 98퍼센트 결실에 밥숟가락 올린다.
3. 소인배는 남의 카드를 읽어내려고 상대를 자극한다.
소인배는 방향전환을 할 수 없으므로 전략을 쓸 수 없고 전술만 가능하다. 정치인이 상대가 삽질해줘야 성공하는 것과 같다. 일정한 범위 안에서만 성과를 내며 그 이상은 불가능하다.
인간이 소인배의 기술을 쓰는 이유는 어린이는 원래 자력엔진이 없기 때문이다. 어린이는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어른이 되어서도 간식에 반응하는 개가 되면 곤란하다.
동기지상주의
다르마는 총이고 동기는 총알이다. 대승과 소승의 차이다. 집단은 총이고 개인은 총알이다. 명성, 야망, 평판, 성공, 돈, 사랑 따위의 동기가 인간을 지배한다는 생각이 동기 지상주의다. 그것은 흥분한 것이다. 흥분하는 이유는 호르몬 때문이다. 호르몬이 나오는 이유는 집단 무의식 때문이다. 그러므로 집단에 이용당한다. 관종들은 사고를 쳐서 집단에 위기의 존재를 알리고 자신은 희생당한다. 동기는 사회적 동물인 인간의 사회성이 인간을 희생시키는 심리적 장치다. 자기도 모르게 집단에 유익한 일을 하고 집단을 위해 희생한다.
유체의 힘과 강체의 도움
사건의 원인 측을 보는 눈을 떠야 한다. 원인 측은 보이지 않는다. 원인 측은 유체다. 인간은 유체를 보지 못한다. 물에는 수압이 걸려 있고 공기에는 기압이 걸려 있다. 어디든 압력이 걸려 있다. 압력은 계를 이루고 계는 밸런스를 이룬다. 밸런스의 복원력이 변화의 원인이다.
주는 자의 힘 - 의하여, 유체, 내부, 집합, 자력엔진, 기관차, 어미, 원본, 원형, 핸들
받는 자 도움 - 위하여, 강체, 외부, 원소, 타력엔진, 객차, 새끼, 복제본, 원자, 바퀴
본말전도
말이 본을 뒤집으면 안 된다. 본이 잘못되었다면 본을 바로잡아야 한다. 옛날에 삼성전자 직원들이 부품업체가 잘못 만들어 납품한 부품을 커터칼로 대충 깎아서 조립하는 것을 이건희가 보고 라인스톱을 지시했다는 말이 있다. 부품업체가 잘못했으면 부품업체를 바로잡아야 한다. 말이 본을 치면 안 된다.
'바가바드 기타'에 나오는 '크리슈나의 노래'를 참고할 수 있다.
미국이 가는 곳마다 실패한 이유는 다른 나라가 거의 해놓은 것을 뒷설거지만 하고 완성시켜 생색을 내려고 했기 때문이다. 결과에 서려고 하는 즉 미국이 왔다는 소문을 듣고 타짜들이 몰려들어 판돈을 올렸기 때문이다. 결인줄 알았는데 기승전결의 기였다. 미국이 끼면 기가 된다.
깔때기의 법칙
깔때기 안에서 움직이면 계 냐부에 압력이 증대하고 증대된 압력은 깔때기 밑으로 향한다. 탈출하려고 노력할수록 더 나빠진다. 압력이 전달되는 방향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유방은 다르마를 따라 유리한 지형으로 옮겨갔고 항우는 불리한 지형으로 갔다. 관중이 깔때기 위라면 팽성은 깔때기 아래의 구멍이다. 입으로 가면 흥하고 항문으로 가면 망한다. 사람들은 조급해져서 당장 결과를 보려고 항문 근처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