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樂行品 讚曰
안락행품 찬왈
佛愍五濁衆生 宣說四法正行 燦燦瓔珞之珠
불민오탁중생 선설사법정행 찬찬영락지주
颯颯淸涼之風欲作苦海船筏 可乏大道資粮
삼삼청량지풍 욕작고해선벌 가핍대도자량
所謂身能攝護 遠離惱亂 口必防閒 樂說正法
소위신능섭호 원리뇌란 구필방한 요설정법
一心平等 無諸謟曲 三業安閒 可持妙典
일심평등 무제도곡 삼업안한 가지묘전
此是初心儀軌 應須仔細點檢
차시초심의궤 응수자세점검
況此蓮經一部 勝於輪王髻珠
황차연경일부 승어윤왕계주
宜尒裹誠全荷 當見夢裏毫光
의이과성전하 당견몽리호광
要知四安樂 三業精修 流通末世 不爲物挫底消息麽
요지사안락 삼업정수 유통말세 불위물좌저소식마
聞道五湖風浪急 未聞沈却濟人舟
문도오호풍랑급 미문침각제인주
頌曰
송왈
持經濁世甚爲難 四法徧弘乃可安
지경탁세심위난 사법변홍내가안
悲智雙修全荷擔 縱橫出入太無端
비지쌍수전하담 종횡출입태무단
14. 네가지 바른행법을 찬탄하다
부처님께서 탁한세상의 중생들을 어여삐 여겨
네가지 바른행법을 말씀하시니,
이는 찬란하게 빛나는 보배구슬이요
찌는듯한 더위에 부는 시원한 바람이다.
거친바다의 뗏목이 되고자 하는데 가는길에
쓰일 양식을 모자라게 할것이냐.
이른바 몸을 잘다스려 어지러운 일을 멀리 하고,
입을조심하여 바른법만 말할것이며.
평등한 마음을 지니어 아첨하거나
어떤사실을 왜곡하는일이 없어야한다.
몸과 말과 뜻이 편안해야
부처님의 미묘한 말씀을 지녔다 할 것이다.
이것이 처음도닦을 마음을 낸이들이
지켜야할 길이니 자세히 살피고 점검해야 할 것이다.
이 『연꽃법화경』의 한구절 조차도
전륜성왕의 머리에 있는 보배구슬보다 더 값지다고 비유하니,
그대들은 정성껏 받아들여 꿈속의 흰터럭광명을 보아야한다.
네가지 편안하고 즐거운 행을 열심히닦는 수행을
말세에 유통시켜
번뇌로 좌절하지 않는 소식을 알고자 하는가?
사바세계 바람물결 거칠다고 들었지만
중생들을 제도하는 반야선은 끄떡없네.
게송으로 말하노라
연꽃법화 만나보기 어려운세상
네가지법 두루펴야 편안한 마음
지혜자비 함께닦아 중생을 위해
자유롭게 험한 세상 드나든다네.
사법정행은 네가지 바른행법으로 다음과 같다.
첫째, 몸은 있을곳에 있어야 편하고 즐겁다
둘째,말을 조심해야 편하고 즐겁다.
셋째,마음을 잘써야 편하고 즐겁다.
넷째,올바른 서원을 세워야 편하고 즐겁다.
자량은 일반적으로 식량을 뜻하지만,
여기서는 비유로 뒷날 공부하는 복덕을갖추기
위하여 부처님께 공양하며 쌓아놓은 복덕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