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안녕하세요?
여쭐 것이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저는 이번에 발령받은 신규입니다.
호봉확정을 위한 경력증명서를 제출하려고
학교 행정실에 문의하니
경력증명서를 제가 다녔던 회사에 직접 가서 받아와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국민연금 관리공단에 제 정보를 입력하면
제가 다녔던 경력사항이 한꺼번에 다 나오는데,
그걸로는
제가 실제로 그 회사에 다녔는지 여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회사에 가서 직접 경력증명서를 떼와야 하고,
학교 행정실에서 회사로 직접 확인을 한다고 합니다.
1. 학교 행정실에서 어떤 식으로 확인을 하는지요?
프리랜서식으로 일 한 곳이 있어서 인정이 안될까 걱정입니다.
40%가 호봉에 반영되기 때문에,
한 달만 일했어도 무조건 경력증명을 확보해서
서류로 가져오라 하시는데...
십 년 전에 인성 나쁜 사장이랑 사이가 벌어져서
퇴사한 회사가 있어요.
직접 가려니 너무 싫은데...
직원도 많이 바뀌었을 테고,
2. 전화로 경력 증명 요청해서 이메일로 받는 방법은 없을까요?
주민센터 서류도 인터넷으로 받는 세상인데...
회사에 직접 가서 떼오라고 하니...
한 두 군데 회사도 아니고... 난감합니다.
다른 학교도 이렇게 진행되나요?
아시는 선배님들,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첫댓글 프리랜서식으로 일하면 인정 안돼요~ 회사는 상근일 경우만 인정돼요(8시간 근무) . 시간선택 또는 시간강사는 초. 중등. 대학 강사만 인정돼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먼저 임용 축하드립니다~
저는 임용전 일반 회사 두군데 재직 경력이 있었는데요. 한 곳이 선생님과 같은 케이스였습니다. 멀기도 멀지만 재직 당시 직원에대한 비인간적인 멸시 분위기때문에 뒤도 돌아보기 싫은 곳이어서.. 국민연금 관리공단 자료를 장학사께(저희 지역은 신규 교사 임명장 수여 받기 전에 장학사께서 호봉획정을 하세요) 제출했는데, 안된다고 하셔서 인정 못받았어요. 월급 받을 때마다 더러워도(?) 한번 가서 발급받아 호봉재획정을 할까싶은 맘이 들긴 드네요.^^
업무 인수인계 받는 중이라 정신없었는데, 선생님의 따뜻한 합격 축하 첫 문장에 다시 눈물이 찔끔나는 것 같았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다행히, 12년 전의 회사라 직원이 다 바뀌어서 경리팀에서 자체적으로 이메일로 보내준다고 합니다~
사장을 봐야 하나 아찔했는데 다행입니다! ^^
저는 좋은 선생님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국민연금 가입내역 날짜를 근거로 제가 직접 경력증명서를 한글파일로 만들어서 직원이 다 바뀌어있는 그 회사에 전화해서 경리분과 통화한 후 미메일 전송... 확인해보시고 사실확인이 되면 회사직인 찍어서 우편으로 보내댤라 양해를 구했어요. 국민연금가입내역 스캔해서 같이 이메일로 보내주니 그 회사도 별말 할 수 없는 상태였던거 같아요..
전 20년전에 근무했던 곳이였답니다.>.< 조금이라도 경력호봉 인정받고자 싹싹 긁어 냈네요..^^;
ps. 대봉투에 반송용 봉투, 우표나 택배비까지 동봉해서 보내셔도 될것 같아요^^
우와~ 선생님의 진취적인 배려심이 존경스럽습니다!!!
회사마다 전화했더니, 오래 전이라 제 기록이 삭제되었다며
건강보험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를 팩스로 보내달라 하더라고요~
홈페이지에서 간단히 무료로 팩스로 보내지네요~
의외로 간단히 경력증명서가 다 모일 것 같습니다.
따뜻한 댓글과 안내말씀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