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어린이 마을학교
지리산 둘레길 걷기
-교육공동체 우리들
김종민 코스 /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주천 - 운봉 구간 14.3km(제 1코스)
KBS 1박2일에 소개되어 주목받고 있는 [지리산 둘레길] 트레킹
"걷기가 대세" 다채로운 매력의 지리산 둘레길다양한 모습의 자연이 숨쉬는 곳
자연과 자연!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곳~
천천히 걸으며 가까이 느낄수 있는 자연...
지리산 둘레 3개도와 5개 군을 비롯한 숲길, 논둑길,마을길을 고리로 연결한 주목받고 있는 나들이 코스~
인위적인 관광단지가 아닌 둘레길 곳곳에서 사람들의 삶과 생활의 현장을 들여다 봅니다
코스의 출발지까지 각자 이동해서 함께 걷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전북 남원시 주천면 장안리 외평마을과 남원시 운봉읍 서천리를 잇는 14km의 지리산 길로 내송마을 출발하여 옛날 운봉 마을 사람들이 소를 팔러 다니며 넘어다녔던 가파른 구룡치를 오릅니다. 이 구룡치는 내송마을을 출발하여 구룡치 정상까지 꽤 가파르고 거의 수직으로 오르기 때문에 힘듭니다. 약 3~40분 정도 치고 올라가는데 이 구룡치만 오르면 그 다음 구간은 거의 평지에 가까운 오솔길과 마을길을 걷게 됩니다.
처음에만 조금 고생을 하면 나머지 구간은 지리산의 너른 품과 넉넉한 가을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게 됩니다.^^
구룡치를 지나면 너른 들판이 이어지는 회덕마을과 백두대간이 지나는 노치마을 그리고 아름다운 마을 숲 부분에서 상을 받은 서어나무숲이 아름다운 행정마을에서 1코스를 마무리합니다. 전 구간 모두 방향을 알리는 말뚝이 세워져 있어 방향을 잃을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주요 활동 내용]
주천면(9시 20분) 출발 -내송마을 - 솔정지- 구룡치-회덕마을- 노치마을-백두대간 생태 센터(12시정도 점심)
-덕산저수지(1시간 스케치 활동)- 질미재-가장마을-행정마을 서어나무 숲(도착 2시 30분-3시정도)
*중간 중간 쉼터에서 둘레길 이야기꾼의 길 안내와 재미난 길 이야기, 나무와 풀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아갑니다.
◎ 날짜: 2016. 11. 16. 수요일 /오전 9시 집결
◎ 집결장소: 주천면 은송리 내송마을 입구 둘레길 쉼터
◎ 대상: 4,5,6학년 어린이 12명과 별도 신청하는 어른들 총 20여명,
그리고 지리산 둘레길 이야기꾼 2분 동행 예정
◎지리산 둘레길 이야기꾼
지리산둘레길 남원시 구간에는 ‘지리산둘레길 이야기꾼’이 있습니다. 2012년 남원시에서는 지리산 주변에 가득 담겨있는 마을과 숲 이야기를 풀어내고 재미를 더해줄 지리산둘레길 이야기꾼을 양성하였는데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 지리산 숲길을 걷는데 필요한 준비물: 도시락(각자)
♣ 걷기준비
길을 걷기 전에 자신의 체력을 점검하고 날씨변화도 고려해서 계획을 잘 세웁니다.
지리산숲길은 천천히 걷는다는 것을 전제로 시간당 2.5km (휴식/간식/식사 시간은 제외)를 기준하시면 됩니다.
♣ 신발
편안하고 튼튼한 등산화 혹은 트레킹화(경등산화)와 편한 양말을 착용해야 합니다. 새신발을 신고 오래 걸으면 물집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발에 익숙해진 것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 옷
지리산 지역은 산악지로 날씨변화가 심합니다. 날씨 변화를 감안해 그에 맞는 옷을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기타자료)
◎ 지리산숲길을 함께 가꾸기 위한 도보여행자의 약속
지리산숲길은 느리게 성찰하고 느끼며 에둘러 가는 수평의 길입니다.길을 허락해주신 마을과 숲속 생물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약속을 지켜주세요.
1. 여행을 위한 모든 준비를 스스로 합니다.지리산숲길 구간은 관광지가 아닌 마을과 농로, 임도, 숲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걷는 구간과 숙박등을 계획하시고, 편의시설을 만나기 힘든 구간이 많으니 도시락과 물, 간식 등을 꼭 준비해주십시오. 쓰레기는 되가져갑니다.
2. 단체이용보다는 작은 모둠 여행을 권해드립니다.지리산숲길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터전인 마을을 거쳐 갑니다. 마을 주민들의 생활공간에 단체 여행은 그 자체로 불편이 됩니다. 여행은 호젓함 속에 참 맛이 있기에 홀로여행이나 가족, 친구 등의 작은 모둠 여행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3. 농작물과 열매는 눈으로만 바라봐주세요.농작물이나 열매는 지역민들의 소중한 재산입니다. 사랑의 눈으로 바라봐주세요. 호기심으로 농작물을 따거나 밭에 들어가 밟는 행위가 한해 농사를 망칠 수 있고, 지리산숲길에 대한 지역의 공감대를 해칠 수 있습니다.
4. 마을에서는 먼저 인사하고, 사진을 찍을 때는 양해를 구하세요.웃는 얼굴로 인사를 나누는 순간, 이웃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본 사람이 웃으며 인사를 해주세요. 또한 생활공간에서 갑작스럽게 사진을 찍히는 것, 누구나 불쾌감을 느낍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찍기 전에 먼저 양해를 구하고 찍기 바랍니다.
5.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것은 자제해주세요.지리산숲길은 지리산 자락의 마을을 지나는 구간이 많아 반려동물을 데려오시면 지역주민이나 이용자들께 불편을 끼칠 수 있습니다. 일정한 장소에 맡기고 출발하세요.
6.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지리산숲길 안내센터를 들러주세요.대중교통 이용은 도보여행의 일부입니다. 자유로운 걷기를 위해 대중교통을 꼭 이용하시고 시간을 길게 쓰려는 마음가짐도 중요합니다. 지리산숲길안내센터에 들러 정확한 정보와 설명을 들으시면 한결 더 풍성한 걷기여행이 될 것입니다.
7. 지리산숲길여행, 자신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지리산숲길은 도보여행자들을 위한 길로 숲길, 마을길, 논두렁길, 농로 등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길 폭은 한 두 사람이 걸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산악 자전거(MTB)는 지리산숲길 훼손을 가져오기 때문에 이용하실 수 없으며 휠체어, 유모차 등은 고도변화가 심하고 폭이 좁은 구간이 많이 섞여있어 통행이 힘듭니다. 숲길을 조용히 걷다보면 마음에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